노벨상 석학 "한국은 노벨상 DNA가 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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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대 제공

 

2001년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케이 배리 샤플리스(K. Barry Sharpless) 미국 스크립스연구소 석좌교수는"한국에서도 노벨상을 충분히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샤플리스 교수는 16일 창원대학교 종합교육관에서 열린 '유용한 발견은 어떻게 만들어지나'라는 주제로 특강을 갖고 미래의 노벨상을 꿈꾸는 학생들과 시민들을 향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대한민국은 노벨상 DNA가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다만 노벨상은 보통 20~30년 연구한 결과인데 한국의 지금 세대가 분명히 노벨상 수상자를 받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가고 잃어버린 것을 재발견하라"며 "훌륭한 발견은 실패와 실수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얻어진다"고 강조했다.

샤플리스 교수는 매사추세츠공대 및 스탠퍼드대에서 교수로 재직했으며, 선택적 산화반응을 일으킬 수 있는 키랄성 촉매를 개발함으로써 키랄성 화합물 및 의약품의 생산에 기여한 공로 등을 인정받아 2001년 노벨화학상을 공동 수상했다.

창원대의 '제1회 미래세대와 노벨상 수상자와의 만남'으로 진행되는 이번 특강은 경남도가 주최하고, 경남테크노파크가 주관하는 '경남과학대전'의 내실화를 위한 연계 차원의 하나로 마련됐다.

창원대 학생들은 물론 경남과학고와 창원과학고 학생 및 교사, 창원대 과학영재교육원생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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