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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SOC사업비 확보 경쟁…'지자체마다 전쟁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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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SOC사업 축소 방침에 따라 지자체마다 SOC사업비를 확보하기 위한 전쟁을 치르고 있다.

경강북도는 지역균형발전을 내세워 정부의 마무리 예산 손질단계에 맞춰 국비확보에 총력으로 나섰다.

정부의 SOC사업비 등 내년 국비지원 예산은 현재, 기획재정부의 마무리 편성과 정부의 최종 결심, 국회 상임위와 예결위 심의 등 앞으로 여러 복잡한 과정을 앞두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정부의 SOC예산 대폭 축소 분위기에 따라, 경북도는 전방위적으로 가능한 모든 수단과 방법을 총동원하며 예산확보 전쟁을 치르고 있다.

먼저, 고속도로는 활발하게 공사중인 상주~영덕간 동서4축 고속도로, 내년에 완료될 포항~울산간 고속도로, 민자 고속도로인 영천~상주간 고속도로, 고령을 지나는 88고속도로 확장 등 공사 중인 사업에 예산을 집중시키고 있다.

대통령 공약사항인 포항~울진간 동해안 고속도로 중 우선, 포항~영덕구간에 대해 기본설계 마무리와 실시설계를 착수할 예정이며, 울진~보령간 동서5축 고속도로는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기본설계를 착수할 예정으로 추진하고 있다.

철도는 공사중인 동해중부선(포항~영덕~울진)과 동해남부선(포항~울산) 전철화 사업에 집중 투자한다.

중앙선 복선전철(도담~영천)은 2014년도에 신규로 착공할 예정으로 있고, 대선공약사항인 중부내륙 고속‧복선철도와 남부내륙철도는 예비타당성조사가 통과됐다.

경상북도는 지역 국회의원을 비롯한 정치권, 그리고 중앙인맥과 시군과의 연대를 통해
내년 국비확보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각 부처와 지방간에 예산확보를 위한 경쟁이 너무 치열해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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