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무시간에 거액의 도박판을 벌인 간부 공무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17일 수백만 원대 도박을 한 혐의(도박)로 인천시 옹진군 소속 공무원 A(53·5급) 과장을 불구속 입건했다.
A 과장은 지난 16일 오후 5시 40분쯤 인천시 중구 모 향우회 사무실에서 고향 선배 B(59)씨 등 2명과 함께 판돈 276만 원을 놓고 고스톱을 친 혐의를 받고 있다.
A 과장은 경찰에서 "재미삼아 고스톱을 쳤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의 범죄 사실을 소속 행정기관인 옹진군에 통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