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억 원대 돈 가로채 잠적한 약사 체포영장 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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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30억원대 불법대출 등의 혐의로 수사를 받다 잠적한 충북 청주의 한 유명 약국 약사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추적에 나섰다.

충북지방경찰청은 최근 사기 등의 혐의로 고소된 청주의 한 약국 약사 최모(52)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뒤를 쫓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최 씨는 지인에게 대형 약국 설립 투자금 명목 등으로 1억여 원을 받아 가로채거나 부동산의 감정평가액을 부풀려 새마을금고에서 30여 억원을 불법으로 대출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하지만 최 씨는 고소.고발 사건에 대한 경찰의 수사가 본격화된 10여일 전 연락을 끊고 잠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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