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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인 김현철 고려대 지속발전연구소 연구교수는 17일 일부 종편채널의 5.18 왜곡보도에 대해 "일본이 과거 전범 역사를 부정하는 것과 전혀 다르지 않다"고 비판했다.
김 연구교수는 이날 밤 광주를 찾아 아베 일본 총리의 침략 부정 발언 등을 언급하며 TV조선과 채널 A 등이 5.18 ''북한 특수부대 개입설''을 편향적으로 방영한 것 역시 역사적 사실을 인정하지 않는 행위라고 말했습니다.
김 연구교수는 정부 주관 기념식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이 무산되고 합창으로 결정된 것에 대해서도 그렇게 하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
김 연구교수는 "문민정부는 ''폭동''이라 불렸던 5.18을 ''민주화 운동''이라고 규정한 첫 정부"라며 "아버님은 가택연금 중이던 1983년 5.18 광주 민주화 운동 기념일을 기해 목숨을 걸고 23일간 단식투쟁을 하기도 했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