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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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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재홍> CBS 박재홍의 한판승부 배추한판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오늘도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님 어서 오십시오.
◆ 배종찬> 안녕하십니까? 잔인한 배추 배추도사 배종찬입니다.
◇ 박재홍> 이상민 크리에이터.
◆ 이상민> 반갑습니다. 이상민 크리에이터입니다.
◇ 박재홍> 오늘도 함께하신 장윤미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정옥임 전 의원님 두 분도 어서 오세요.
◆ 장윤미, 정옥임> 안녕하세요.

◇ 박재홍> 일단 현안이 아주 따끈따끈 시시각각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김병기 의원 얘기부터 해 볼 텐데 더불어민주당 윤리심판원 김병기 의원에 대한 제명 처분을 했습니다, 어젯밤. 사실상 최고 수준의 징계인데 일단 배 소장님?
◆ 배종찬> 저는 가장 큰 이유가 여론을 의식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물론 관련된 여론조사가 구체적으로 있는 건 아닙니다마는 빅데이터로 분석해 보면 상당히 반응이 나올 수 있을 법한 연령대가 이재명 대통령이랑 민주당 핵심 지지기반이 40 대 50이거든요. 블루칼라 화이트칼라 직업적으로는. 그런데 이들은 사실 지금 의혹이 13가지 드러나고 제기된 의혹만. 거기다가 공천 헌금 수수 의혹까지 있는데
실제로 강선우 의원의 경우는 탈당을 했고 또 제명 처분을 받는 그런 상태인데 그렇게 따지면 사실 전반적인 규모상으로 볼 때는 논란과 의혹은 김병기 전 원내대표가 더 많거든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9시간의 논의 끝에 한동수 윤리심판원 원장도 결과적으로는 제명 처분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 징계 시효나 이런 걸 떠나서 이런 게 또 징계 시효 운운하면 김병기 의원이 지지층들은 더 분노하거든요. 그래서 저는 결과적으로는 악화된 여론 자체가 윤리심판원으로 하여금 제명 처분을 할 수밖에 없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 박재홍> 정옥임 의원님?
◆ 정옥임> 그런 측면도 있고요. 제가 볼 때는 김병기 의원이 좀 촉발시킨 측면도 있어요. 모 유튜브에 나가서 내가 제명을 당할망정 사퇴하지 않겠다는 얘기를 해서 굉장히 감정선을 민주당의 내부뿐만 아니라 지지자들 또 일반 국민들의 감정선을 건드렸거든요.
왜냐하면 그게 어떠한 상상을 하게 하냐면 저 사람 가진 게 되게 많구나. 카드가 있어. 그러니까 사실은 김병기가 뭘 많이 잘못한 측면도 있지만 저 사람이 가진 카드가 뭘까 하고 많은 사람들이 상상에 상상의 나래를 펴는 것에 대한 부담스러움이 있었던 거예요. 그래서 애초부터 제명은 기정사실화하면서 그제 그랬잖아요, 수석대변인이. 사퇴를 요구하지 않습니까?
◇ 박재홍> 애당심. 당을 사랑한다면.
◆ 정옥임> 그 애당심을 전제로 사퇴를 요구했다는 건 윤리심판원이 제시되면 제명이라는 걸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줬는데 그 노련한 김병기 전 원내대표가 몰랐겠습니까? 지금 이러한 상황인 거고요. 결국은 징계는 기정사실화 되어 있고 지금 재심 신청이 다 무의미한 일이고 아직까지도 이런 상황에서 사람들은 그러면 재심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까 최고위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까 아무도 관심 없어요. 과연 김병기는 여기서 그냥 주저앉을까 아니면 어떤 카드를 터트릴까. 어떤 대사고를 쳐서 민주당이 어떻게 될까 그 대상은 누구일까 여기에 관심이 더 많아요.
◇ 박재홍> 저에게 민주당이 없는 정치는 사형 선고와도 같다고 얘기했기 때문에 지금 제명 처분에서 이분 입장에서 사형 선고받은 거잖아요.
◆ 장윤미> 그렇지요. 본인이 그렇게 언급했었기 때문에. 그런데 본인이 어쨌든 유튜브에서 왜냐하면 녹음이라는 게 상당히 이례적이에요. 통화 녹음이 아니라 같이 만났던 거기 때문에 더 있냐는 질문을 받았을 때는 없다고 잘라 이야기했어요. 그러니까 정옥임 의원님 말씀을 듣다가 드는 생각이 설사 뭔가 본인이 뭘 갖고 있거나 이럴 가능성이 없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그걸 공개하는 순간 본인은 더 정치적인 재기나 이런 부분은 불가능에 가깝게 될 거라고 인식하기 때문에 그런 식의 방향 향배보다는
이건 당내에서는 할 수 있는 한 마무리 수순으로 빨리 갈 거라고 봅니다. 지금 재심 신청하겠다고 천명했잖아요. 결정문을 받고 일주일 안에 넣어야 한단 말이에요. 거기에 열흘 정도가 아주 길게 보면 소요될 수 있고 재심이라는 게 넘어간 이후에는 두 달 안에 결론을 내야 하는데 같은 윤리심판원 그러니까 제명 결정을 냈던 심판원에서 재심 사유에 대해서 사후적으로 다시 들여다보는 거란 말이에요. 다투고 이 주장이 일리가 있는지. 그게 번복될 가능성이 저는 개인적으로 낮다고 보여서 당에서 할 수 있는 한 모든 건 조만간 마침표가 찍힐 거라고 전망합니다.
◇ 박재홍> 그러니까 김병기 의원이 이토록 잔인해야 합니까? 라고 하면서 한 달만 기다려 달라는 요청이 그렇게 어려웠습니까? 라고 했는데 한 달만 얘기했던 이유는 뭔가요? 법률적으로 검찰 수사 경찰 수사를 염두에 뒀던 겁니까?
◆ 장윤미> 아마 한 달 정도면 지금 수사가 속도를 내는 부분도 있고 고발인 참고인 조사는 경찰이 늦었다는 부분에 대해서도 이게 편입 문제와 관련해서 집중하느라고 그리고 그게 고발의 핵심 내용이기도 했었기 때문에 다른 부분에 대해서는 수사를 하려고 했었다. 하지만 이런 언론의 질타 등등이 있으니까 속도를 엄청 낼 거란 말이에요. 그러면 조만간 본인도 소환해서 거기에 대해서 진술할 기회가 부여될 겁니다. 그걸 아마 스케줄상 본인은 한 달 정도로 잡은 것 같아요.
◇ 박재홍> 한 달. 그 의미를 해석하면 배 소장님?
◆ 배종찬> 저는 방금 전에 정옥임 전 의원께서 말씀하셨던 대로 분명히 태도를 관찰할 필요가 있는 거지요. 지금 여론상으로도 썩 안 좋고 민주당 내에 기류도 더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김병기 전 원내대표는 잔인한 이걸 꺼내들었거든요. 이게 뭐냐 하면 강한 반발이고 또 억울, 분노인데 저는 이런 카드를 꺼내 들은 것이 아니라 지금이 김병기 의원의 메시지인 것 같아요. 너무 억울하다.
따지고 보면 그때 분명히 나는 돈을 돌려주라고 이야기했고 또 공천 헌금을 받았다고 하는 것도 동작구 전 의원들로부터 그것도 나는 돌려준 것으로 그렇게 지금 진술되어 있지 않느냐. 그런데 왜 모든 것을 내 귀책사유로만 보느냐. 그래서 저는 이걸 뭔가 큰 폭발성 휘발성이 있는 것을 터트리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에게 자꾸 메시지를 보내는 것 같아요. 이대로 나는 죽을 수 없다. 적어도 내 억울함을 누군가는 알고 있는 거 아니냐는 신호를 보내고 있는 것 같아요. 단순히 이게 지금 저는 김병기 전 원내대표의 소음이 아니다.
◇ 박재홍> 누구에게 보내는 것 같아요?
◆ 배종찬> 박 앵커께서도 합리적 추론을 해 보면 2022년 4월에 강선우 의원 사이에 벌어졌던 그 이후에 보면 그 결정을 그러면 단수 공천을 김경 후보자에게 주는 것을 김병기 의원이 결정했을까요? 그렇게 보기에는 좀 마뜩잖거든요. 그리고 또 이런 일련의 내용들이 쏟아지는 이 내용들을 보면 단순히 본인의 의혹들을 가지고서만 이렇게 할까.
뭔가 거대한 내부의 어떤 권력 지형의 변화가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거둘 수는 없을 거예요. 그래서 저는 뭔가 터트린다기보다는 김병기 의원이 한 달을 이야기하고 너무 억울하다는 이야기는 여기서 제명까지 당하면 자기의 정치 생명은 끝이라는 걸 알고 있거든요. 그러면 적어도 이걸 자기는 터트릴 의사가 아니라 신호를 보내는 거지요. 누군가는 적어도.
공천헌금 수수 등 각종 비위 의혹을 받는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전 원내대표가 12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윤리심판원 첫 회의에 출석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 박재홍> 무슨 신호일까요? 정 의원님 의미심장한 미소를 띠면서 계속 저를 바라보고 계셨습니다.
◆ 정옥임> 장 변호사가 이 얘기를 하셨잖아요. 공개하는 순간 정치적 재기는 불가하다고.
◇ 박재홍> 추가 녹취가 있을 경우에?
◆ 정옥임> 네. 그런데 지금 이미 본인은 정치적 재기가 이 상황에서는 불가능하다고 보는 거예요. 그래서 필사적으로 무언가 하는데 한 달이라는 기간은 단순한 지연 전술은 아닌 것 같아요. 그러니까 한 달 동안 소통할 사람들이 있겠지요. 그렇지 않겠습니까? 물론 민주당과 관련된 사람들은 전화도 안 받고 만나지도 않을 거예요. 왜냐하면 또 녹음될까 봐. 그렇기는 하지만 그래도 나 이런 거 가지고 있거든요. 어떻게 할까요? 지금 본인이 살려면 한 달 동안의 시간 동안 그것 외에 대안이 있을까 싶은 소설 같은 얘기를 제가 지금 하고 있는 거예요. 제가 뭘 알아요? 그냥 언론 보도를 근거로 해서.
그다음에 한 달이면 박 앵커 혹시 한 달 전부터 지금까지 있었던 일 무지 많아요. 그러다 보면 이게 덮일 수도 있고 그 시간이 흐르면 이슈가 이슈를 덮을 수도 있다는 그런 희망적 관측도 있지 않을까. 그런데 제가 볼 때 지금 아마 상당히 급박하게 돌아가는 상황에서 한 달 동안 자신이 연락할 사람이 있다고 생각할 거예요. 그러면 이 사람은 자료가 많이 있다고 그래서 모든 사람들을 접촉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할 거예요. 나름대로 정부 기관에서 잔뼈가 굵은 사람인데 우리가 상상하는 이상.
예를 든다면 민주당 당규를 가지고 와서 지금 징계 소멸시효가 3년이 지났는데 왜 이걸 가지고 그래. 그랬더니 지금 윤리심판원에서 한 얘기가 쿠팡 대표와의 70만원짜리 호텔 식사, 대한항공 숙박권 수수 의혹 등에 대해서 이것도 문제가 된다고 그랬잖아요. 그런데 이렇게 논리를 세우면 말이지요, 앞으로 대기업하고 밥 먹었던 정치인 그다음에 소위 국토위에 있다가 '칼'로부터 뭔가 혜택을 받은 사람들은 전부 징계 대상이 되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한 달 동안 김병기 전 대표는 내가 한 달만 시간이 있으면 능수능란하게 여러 가지 전술 전략을 구사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걸 안 줄 것 같으니까 아마 일주일 내에 단기적으로 할 수 있는 뭔가를 시사할 것 같아요.
◇ 박재홍> 일주일 안에 뭔가 있을 것이다?
◆ 정옥임> 지금 가지고 있는 건 많지 않을까요?
◇ 박재홍> 추측이기는 한데.
◆ 정옥임> 다 소설이라고 이미 말씀드렸어요.
◇ 박재홍> 그러니까 이 정도 버티는 힘의 근원이 무엇일까 이러한 바탕으로 말씀하시는 건데.
◇ 박재홍> 아까 장동혁 당대표 만났는데 이준석 당대표와의 만남. 오늘 특검법 공조를 위해서 만났지만 이 만남이 과연 특검법까지 한정하는 것이냐. 정치인들 사이에 한정이 있는 것이냐. 정 의원님?
◆ 정옥임> 특검법과 관련해서 합의를 보더라도 숫자는 여전히 부족하잖아요. 이준석이라는 정치인은 명민한 사람이잖아요. 이걸로 특검법을 관철시키고자 하는 목표였을까. 오히려 지금 보세요. 이준석을 거의 그 당에서 쫓아내다시피 했어요. 그리고 아무도 이준석을 쳐다보려고도 하지 않았어요.
이준석의 이 자만 나와도 진저리를 쳤던 시점이 얼마 안 됐어요. 그런데 지금 이렇게 둘이 만나서 악수하는 모습을 계기로 해서 이준석이라는 정치인은 개혁신당의 대표로서 자연스럽게 우리나라 보수 정당 중에 제일 큰 정당이 국민의힘이잖아요. 거기를 관통한 거예요.
◇ 박재홍> 뚫었다?
◆ 정옥임> 그렇지요. 옛날에는 이준석 하면 아예 돌려세워놓고 얘기했는데 지금은 한동훈을 돌려세워놓고 이준석은 그냥 들어온 거예요. 지금 이준석으로서는 그러한 정치적인 효과를 지금 향유할 수 있는 거지요. 그러면서 사실 또 지방선거도 그렇고 지금 목표는 오로지 특검이라든지 또 이준석 대표는 그 얘기도 해요. 지금 대장동과 관련해서도 우리가 공조를 해야 한다, 이렇게 얘기하면서 절대 지방선거에 대해서는 아직 얘기를 안 하잖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도로 보면 만약 지방선거에서 개혁신당이 후보를 내면 국민의힘이 저 지경인데 더 안 되지요. 그러니까 여러 가지로 지금 장동혁 이준석 서 있는데 존재감은 이준석이 반짝반짝 빛나는 거지요. 장동혁 대표로서는 이준석을 자꾸 마치 지금 개혁하는 것 같은 이미지를 이렇게 하면 보여줄 것 같지만 오히려 주어는 이준석이 아닐까 싶어요.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와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통일교·공천헌금 특검 연대' 관련 회동에서 악수를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박재홍> 아까 사진도 보면.
◆ 이상민> 해맑게 웃고 있어요.
◇ 박재홍> 배 소장님은?
◆ 배종찬> 저는 이른바 범보수 대통합의 전주곡이냐. 그건 필요하지요. 지방선거가 올해 있으니까 어쨌든 장동혁 대표도 지방선거를 견인하지 않으면 본인의 운명조차 아찔한 거고 이준석 대표도 개혁신당 가지고는 어느 곳이든 하나 얻어내기 쉽지 않거든요. 이럴 때 범보수 대연합에 올라타는 게 필요할 수 있어요. 서로 간에 이해가 맞아떨어졌다고 볼 수 있는. 문제는 뭐냐 하면 이게 그러면 본격적인 보수 대통합의 전주곡이냐. 숨돌리기 성격일 가능성이 높다는 거지요. 왜냐하면 전한길 씨는 바로 이준석은 한동훈 2 다, 이렇게 얘기하고 있고.
◇ 박재홍> 그분이 계속 말하고 있어요?
◆ 배종찬> 그렇지요. 또 하나는 오늘 논의했다는 김병기, 강선우 특검 두 사람 만나면 뭔가 해결이 가능합니까? 제3자 추천 방식의 통일교 특검 민주당과의 합의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고요. 지금 더군다나 조국혁신당도 동참하자고 이야기했는데 조국혁신당은 거부의사를 분명히 했거든요.
대장동 항소 포기 규명 지금 이게 정부에서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지 않으면 불가능한 일인데 그러니까 지금 저는 그것보다는 이해가 맞아떨어진 거지요.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도 뭔가 돌파구가 필요하고 장동혁 대표는 가뜩이나 지금 내홍에 치닫고 있는 당내 상황을 반전시키는 숨돌리기를 해야 하니까 그런 이해가 맞아떨어졌다.
◆ 정옥임> 제가 짧게 첨언 하나 더 하자면.
◇ 박재홍> 길게 가셔도 돼요.
◆ 정옥임> 그래요? 이준석 대표 자기도 저렇게 둘이 서 있으면서 결국은 윤 어게인을 극복하지 못했다고 생각하니까 자꾸 조국혁신당의 조국 얘기를 하잖아요. 같이하자고. 그것도 또 이준석이 명민한 거예요. 그러니까 나는 원래 장동혁이랑 둘이 서 있을 생각은 애초부터 없었어 하는 것에 더해서 조국 정말 선명야당으로서 정말 그 문제에 대한 제기 용기가 있으면 왜 이 문제에 대해서 민주당에 대해서 얘기를 못 해? 지금 조국 대표가 여기에 동참하지 않는 게 민주당 눈치를 보는 거 아니야? 이런 뉘앙스를 주고 싶은 거예요. 그러니까 한마디로 일타쌍피지. 지금 양쪽을 다 까는 거지. 이건 적절한 용어는 아닌가요?
◇ 박재홍> 일거양득.
◆ 정옥임> 일거양득으로 하겠습니다.
◇ 박재홍> 장 변호사님? 두 당의 모습.
◆ 장윤미> 그러니까 일단 밑자락을 깐다는 건 저는 이론의 여지는 없어 보여요. 이 밑자락은 지방선거로 가기 위한 한 템포 한 걸음을 가는 건데 외형은 특검으로 가져가는 거지요. 왜냐하면 내란 국면에서 양극단의 얘기를 하다가 갑자기 어울렁더울렁 하면서 좋은 게 좋은 거라고 결합할 수 있겠습니까? 지금 아마 개혁신당은 자체적으로 선거를 치를 능력과 조직력 이런 게 상대가 뚜렷하고 국민의힘은 국민의 응원을 받기에는 부족하니까 뭔가 결합하면 시너지가 나지 않을까.
그런데 저는 그러지 않을 것 같아요. 이건 오히려 마이너스고 말씀드렸다시피 조국혁신당이 거기에 응할 리 없고 거기에 병풍 세우듯이 특검으로 해서. 그리고 특검이 김병기, 강선우 특검이라는 게 어디 있습니까? 윤석열 김건희 특검도 하지 않겠다고 했다가 지금 이 두 의원에 대해서 특검하겠다는 게 말이 됩니까?
◇ 박재홍> 장윤미 대변인 요즘 아주 억양이 세졌는데.
◆ 장윤미> 그렇습니까?
◇ 박재홍> 잘하셨어요. 이 와중에 고성국 국민의힘 당원이 본인 유튜브에서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이준석 대표랑 장동혁 대표가 만나니까 또 난리가 났나 봐요. 난리가 나니까 이분이 보수층의 신경안정제 역할을 하시나 봐. 걱정하지 마세요, 여러분. 지방선거 연대는 없습니다. 걱정할 거 없다. 소모적인 논란을 자유 우파 진영에 증폭할 필요 없다, 이렇게 다독였는데 배 소장님?
◆ 배종찬> 왜냐하면 장풍장심 이탈 차단 목적이지요. 왜 그러냐면 지금 고성국 씨나 전한길 씨의 입장도 달라요. 왜냐하면 고성국 씨는 일단 입당했잖아요. 그다음에 전한길의 경우 계속해서 불만을 제기하고 있거든요. 그러면 지금 비상계엄 사과나 또는 이준석을 만난 것에 대해서는 강성지지층들이 이탈할 수 있어요.
전한길까지 불만을 볼멘소리가 나오니까. 그러면 이걸 다독거려야 하는 사람은 누구냐면 고성국의 역할이에요. 고성국 박사는 이걸 어떻게든 지금 이야기가 그거지요. 걱정하실 거 없다. 우려할 거 없다. 그렇게까지 적극적으로 장동혁 대표가 손 잡지 않는다, 이준석 대표하고.
◇ 박재홍> 그렇게 말한다고 해서 마음을 놓는 보수층도 되게 신기하네요. 그 정도 파워가 있는 거예요?
◆ 배종찬> 그러니까 박재홍 앵커 말씀하신 대로 강성 지지층 내부가 또 갈라지는 거지요. 이렇게 되면 이른바 전한길 강성 지지파, 고성국 강성 지지파 또 나눠집니다. 또 나눠지고 쪼개지고 하는 현상이 또 강성 지지층 내부에서는 발생하고 있는 것이지요.
◇ 박재홍> 한판승부 역할이 중요해질 것 같은데 정 의원님?
◆ 정옥임> 고성국 씨를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당대표급 일개 당원이에요. 하나도 거를 말이 없잖아요. 그렇잖아요. 그러니까 지금 오히려 장동혁 대표를 내가 이렇게 코치도 하고 지도도 하고 지금 이러고 있어라는 걸 일종의 자기 구독자들이나 지지자들한테 과시하는 거고요. 또 전한길은 전한길 나름대로 내가 바로 윤 어게인의 어떤 스피커로써 지금 이런 부분에 대해서 나는 이렇게 성토하고 있어. 다 이걸 속된 표현으로 하면 각자 자기 장사하고 있는 거예요.
단순히 이 사람들이 정치만 목표일까요? 원래 과거에는 정치를 하는 사람들은 다른 걸 포기하고 내가 대의명분을 위해서 그렇게 보여주고 싶어하는데 지금은 정치와 비즈니스가 동일선상에 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하고 이게 또 먹히는 층에게 소구력을 갖는 것 같아요. 그래서 참 답답하지요. 그러니까 장동혁 대표는 이렇게 되면 장동혁의 말을 들을 것도 없어. 고성국의 말을 들으면 그 당이 어디로 가는지 알아 조금 있으면 이런 얘기까지 나올 수도 있어요. 진짜 고장난명이네.
◇ 박재홍> 정치와 비즈니스 이 단어가 굉장히 와닿는 것 같은데요. 강선우 의원 얘기를 잠깐 해 보겠습니다. 이분 수사받고 있는데 경찰이 강선우 의원의 휴대전화를 확보했다는 거 아니에요. 그런데 아이폰인가 봐요. 비밀번호 제공을 안 했다고 하는데 반면 또 김경 시의원은 경찰에 비밀번호를 푼 휴대전화를 냈다 이렇게 하거든요. 이 부분은 또 우리 장윤미 변호사 눈을 감으시는데 민주당 내에서 곤란하십니까?
◆ 장윤미> 그러니까 비밀번호를 풀면 푸는 대로 곤란하고 안 풀면 안 푸는 대로 곤란하다는 생각이 개인적으로는 듭니다.
◇ 박재홍> 안 풀면 어떤 게 곤란하세요?
◆ 장윤미> 안 풀면 은폐하려고 하는 것 아니야? 라는 공격은 당연히 들어오는 거예요. 여야 공히 여러 정치인들 지금 해도 24자리 해서 떠오르는 정치인이 있잖아요. 좋게 본다고 할 수는 없어요. 수사에 비협조로 일관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고 보여주는 거고 또 풀어서 냈다고 하면 한편으로는 뭔가 정리하고 냈나 하는 생각도 변호사 입장에서 들기도 하니까.
◇ 박재홍> 바꾼 지 얼마 안 된 전화기 아니냐는 예측도 할 수 있고.
◆ 장윤미> 그래서 이건 오히려 인멸하고 이러면 바로 인신확보 신병확보에 들어갈 수밖에 없어요, 수사기관은. 그러니까 증거인멸이 바로 구속 사유잖아요. 이건 진짜 그냥 실토하고 이러는 게 정말 살길일 수 있습니다.
◇ 박재홍> 일단 지난주에 정옥임 의원님은 김경 시의원이 캘리포니아 가서 네바다 사막에 한국에서 온 휴대전화가 뒹굴고 있을지도 모른다. 이런 전망을 하셨었는데 두 분의 수사를 받는 태도 어떻게 보시는지?
◆ 정옥임> 이미 시간을 충분히 줬잖아요. 그러니까 정부에서 왜 이번에 새로운 공소청 중수청법 그 고민을 이해할 수 있는 측면이 있어요. 이렇게 시간을 주고 전화기를 아주 애플 아주 최첨단으로 구했다고 그러고.
◇ 박재홍> 그래요? 애플 최첨단이 또 있어요? 어쨌든.
◆ 정옥임> 아주 최신형으로.
◇ 박재홍> 최신형.
◆ 정옥임> 그다음에 김경 시의원은 새 전화기의 비밀번호를 푼 게 아닐까 저는 그렇게 생각이 들어요. 원래 있던 걸 비밀번호까지 풀어서 친절하게 줬을까요? 그건 우리가 나중에 한번 챙겨봐야 할 부분이고요. 지금 이 사람들뿐만 아니라 보좌관 얘기도 나오고 증거는 지금 은폐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거에 대해서 신뢰하지 않아요. 특히 경찰의 수사력에 대해서.
◇ 박재홍> 배 소장님?
◆ 배종찬> 늦장 수사 얘기가 나올 수밖에 없는 거지요. 김경 시의원 출국금지가 왜 안 되었느냐. 그리고 풀었다는 것은 이미 내부 삭제해서 디가우징을 했다는 얘기고 했기 때문에 더 이상 그건 알 수 없다는 뜻이고
반대로 강선우 의원의 경우에는 뭔가 안에 내용들이 있다는 거지요. 그래서 사과폰 같은 경우 비밀번호를 알려주기 전까지는 알기는 힘들다는 것이거든요. 결과적으로 경찰 수사만으로 뭔가 정교하게 충분하게 알아내는 게 힘든 상황이라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 박재홍> 사실 정치인들이 전 국민을 상대로 어떻게 하면 수사를 회피하는 것에 대한 방법을 다 가르쳐주고 있는 것 같아요. 장 변호사!
◆ 장윤미> 그러게 말입니다.
◇ 박재홍> 장 변호사 탓은 아닌데 갑자기 목소리 커졌어요. 죄송해요.
◆ 장윤미> 대법원장도 저도 디가우징이라는 말은 그때 처음 알아버렸어요. 밀어버렸다는 거 아닙니까? 정말 사회적으로 그래도 일정 정도 책무를 수행하셨던 분들이 보여야 될 모습은 최소한 아니라는 생각은 듭니다.
◇ 박재홍> 그렇지요. 여러 가지로 안타까운 상황이긴 하네요. 홍준표 전 시장과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 사이에 설전이 있잖아요. 이거 서로에게 안 좋은 것 같은데 우리 정 의원님은 어떻게 보고 계세요?
◆ 정옥임> 안 좋죠. 제가 들은 얘기가 있어서.
◇ 박재홍> 들은 얘기.
◆ 장윤미> 흥미진진.
◆ 정옥임> 왜냐하면 홍준표 전 시장이 저희 선배님이세요. 그러다 보니까는 중간에 동기 선배로부터 듣는 얘기가 많은데 동기가 해 준 얘기인데요. 동기가 딴 사람 말에 대해서는 당장 야단을 치고 심지어 욕도 해요. 특히 여성 정치인이 그러면은 '이놈 가시나가' 막 이러면서 그런 말까지도 하는.
◇ 박재홍> 면전에서 바로?
◆ 정옥임> 홍준표 전 대표인데 동기가 저한테 거짓말을 했겠어요? 그 동기가 누군지는 제가 여기서 말씀드릴 필요는 없고요. 그런데 딴 사람 얘기는 안 들어도 배현진 얘기는 듣는다는 소리를 제가 들은 적이 있어요.
◆ 장윤미> 신뢰를 하셨었구나.
◆ 정옥임> 그랬는데 두 사람 관계가 이렇게 되잖아요. 바로 이게 정치예요.
◇ 박재홍> 그 정도로 신뢰했는데.
◆ 정옥임> 정치의 참 뭐라 그럴까 씁쓸한 측면이랄까? 그런 거지요.
◇ 박재홍> 다른 당 얘기지만 장 변호사도 두 분의 설전 SNS 설전이긴 합니다만.
◆ 장윤미> 저는 선배와 후배가 싸우면 필패하는 건 선배 나이 드신 분이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이 국면에서는 어린 후배가 너무 나아가는 거에 대한 불편한 감정이라는 게 한국 유권자분들한테는 있으신데 둘 다 패배하는 싸움이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 정옥임> 배현진 의원에게 한마디 해도 돼요? 보면 한국 정치에서 굉장히 유권자들에게 사랑을 받을 만한 많은 부분을 갖추고 있어요. 그리고 지역구에서도 굉장히 잘한다고 그러더라고요.
◇ 박재홍> 인기 많지요.
◆ 정옥임> 그런데 어쨌든 본인을 정치권에 픽업한 사람이 홍준표 전 대표인 것으로 알고 있고요. 그리고 홍준표 대표뿐만 아니라 그때 국회의장 누구신가.
◆ 장윤미> 박병석 의장님.
◆ 정옥임> 아담하신 분이 하면서 그때 한 번 그랬던 기억이 나거든요. 그런데 적어도 정치 선배가 다 장점만 있을 수는 없지만 기본적으로 예의라는 거는 지키면서 자기 할 말을 할 수 있지 않을까 그 얘기는 하고 싶네요.
◇ 박재홍> 여기까지 배추한판 우리 배종찬 소장님 이상민 크리에이터 두 분 고맙습니다.
◆ 이상민> 감사합니다.
◆ 배종찬>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