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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매체, "윤창중 사건은 남조선만의 수치스런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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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발생 당일에 보도한 것은 이례적으로 남남 갈등을 부추기려는 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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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대남 선전용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는 10일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성추행 사건을 거론하면서 남조선만이 세울수 있는 수치스런 기록이라고 비난했다.

우리민족끼리는 작가 박진경의 투고 형식으로 ''성추행이 잘못된 인사탓, 그 책임은''이라는 글에서 "청와대 대변인이라는자가 집권자와 함께 미국을 방문하던 중 미국시민권을 가진 동포여성을 성추행한 경악할 소식에 세상이 떠들썩하다"며 이같이 전했다.

또 "언론들은 그런 망신은 남조선 정치사상 처음이라고 한다"며 "아마 그것은 세계정치사상 처음있는, 그야말로 남조선 보수패당만이 세울수 있는 수치스런 기록일 것"이라고 비난했다.

우리민족끼리는 "그런 자들이 집권자의 주위에 진을 치고 있으니 청와대의 정치라는 것이 과연 어떤 것인가 하는 것은 눈을 감고도 훤히 들여다보인다"고 비꼬았다.

특히 "현 집권자의 인사를 두고 불통인사, 밀봉인사, 밀실인사, 나홀로인사라고 비난하는 목소리가 그치지 않았다"며 "그것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이 이번에 명백히 드러난 셈"이라고 비난했다.

북한의 대남 매체가 사건 발생 당일에 이처럼 보도한 것은 이례적으로 사건의 중요성을 감안해 남남 갈등을 서둘러 부추기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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