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신보, "北, 미사일 발사는 국가발전 시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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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탄으로 조선을 위협 공갈하던 시대는 영원히 지나갔다"

광명성

 

북한의 광명성 3호 발사에 대해 국제사회에서 여러가지 해석들이 나돌고 있으나 그것은 국가발전계획이 자체의 시간표에 따라 착실히 추진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조선신보가 전했다.

북한 측 입장을 대변하는 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는 5일 ''2012년 두번째의 인공위성발사''라는 제목의 해설기사에서 "조선(북한)의 위성은 기념일을 장식하기 위해 쏘아올리는 상징으로서의 축포가 아니라 국가건설의 견지에서 실질적인 의의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선신보는 "2012년에 설정된 실용위성의 궤도진입은 일시적 시련을 겪었던 조선(북한)이 년대와 년대를 뛰여넘는 비약을 이룩해 경제건설과 인민생활 향상에서 다계단으로 변이 나게 하는 신호탄"이라고 주장했다.

조선신보는 "광명성''이라고 이름 지어진 위성과 운반로케트 ''은하-3''는 조선(북한)의 과학자, 기술자들이 자체의 힘과 기술로 제작한 것으로, 반세기가 넘는 적대국들의 혹독한 제재와 봉쇄속에서 자력갱생, 간고분투의 정신으로 안아온 그 고귀한 결실"이라고 말했다.

또, "새로운 100년대''에 들어서는 조선이 경제부흥을 실현해 나가는 과학기술적 담보라고 밝혔다.

한편, 조선신보는 "군사기밀로 다루어야 할 미싸일(미사일)의 사거리를 늘인다고 하면서 일부러 위성으로 가장한 발사체를 만들어 그것을 세계의 면전에서 보란듯이 쏘아올려야 할 이유가 없다"며 국제사회의 비난을 빗겨갔다.

그러나, "인민군의 미싸일이 미국본토까지를 명중타격권에 넣고 있다는 국방위원회 대변인의 말과 원자탄으로 조선을 위협공갈하던 시대는 영원히 지나갔다는 김정은 제1비서의 발언을 내세워 미국을 위협했다.

북한 측 입장을 대변하는 조선신보의 이러한 보도는 "북한이 발사하는 장거리 미사일이 사전에 계획된 실용위성임을 주장하면서 국제사회 비난을 피하고 미국에 대해서는 미사일이 미국 본토까지 타격이 가능하다고 위협해 북-미 대화를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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