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중 5900 첫 돌파…외국인 매도에도 또 사상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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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코스피 장중 첫 5900선 돌파…종가 기준 또 사상 최고
외국인 1조원대 매도에 상승폭 축소, 개인이 지수 방어
엔비디아 실적 기대감에 삼성전자·SK하이닉스 강세

연합뉴스연합뉴스
코스피가 장중 5900선을 처음 돌파하며 또 한 번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다만 외국인의 대규모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상승폭은 상당 부분 축소된 채 거래를 마쳤다.

2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7.56포인트(0.65%) 오른 5846.09에 마감하며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수는 94.58포인트(1.63%) 상승한 5903.11로 출발한 뒤 장 초반 5931.86까지 오르며 처음으로 5900선을 돌파했지만, 이후 매물이 출회되며 한때 5800선 아래로 밀리기도 했다.

수급 측면에서는 개인이 약 1조원대 순매수하며 지수 하단을 지지했다. 반면 외국인은 1조원대 후반 순매도를 기록했고 기관도 매도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 매매 역시 7천억원 이상 매도 우위를 나타내며 장중 변동성을 키웠다.

이번 상승은 미국 연방대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상호관세 정책을 위법으로 판단한 이후 관세 관련 불확실성이 일부 완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다만 장중 외국인의 매도세가 확대되면서 투자심리는 다소 위축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관세의 법적 불확실성은 줄었지만 트럼프 행정부가 다른 방식의 관세 조치에 나설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며 "엔비디아 실적 발표, 미국 사모신용 리스크, 상법 개정안 처리 등 대내외 변수로 경계 심리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류가 3%대 상승하며 가장 큰 폭으로 올랐고 건설, 종이·목재, 음식료·담배, 전기·전자 등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증권과 통신 등 일부 업종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1.53% 오른 19만 3천원에 마감했으며 장중 19만 7600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다시 썼다. SK하이닉스도 0.21% 상승했다. 시장에서는 인공지능(AI) 반도체 대장주인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국내 대형 반도체주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코스닥 지수는 상승 출발했지만 약세로 돌아서며 전 거래일보다 2.01포인트(0.17%) 내린 1151.99에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3천억원대 순매도를 기록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하락하며 1440원대에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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