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날, 내년부터 공휴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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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휴일 지정 위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 규정 개정 추진

공휴일 재지정 여부로 논란이 있었던 10월 9일 한글날이 내년부터 다시 공휴일로 지정될 전망이다.

행정안전부는 7일 한글날을 공휴일로 지정하는 내용의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 일부 개정령안''을 8일 입법예고 한다고 밝혔다. 개정령안은 다음 달 18일까지 입법예고 기간을 거쳐 차관회의, 국무회의를 통과하면 내년부터 시행된다.

한글날은 1949년 공휴일로 지정됐다가 1991년부터 10월 1일 국군의 날과 함께 공휴일에서 제외됐다.

정부는 한글날 공휴일 재지정과 관련해 지난 10월 9일 제566주년 한글날을 계기로 국회에서 한글날 공휴일 지정 촉구 결의안이 의결되는 등 한글날 공휴일 지정을 위한 국민적 공감대가 넓게 형성됨에 따라 이를 위한 규정 개정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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