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로 학생 ''학교폭력 지킴이''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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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티로 지정된 형사에게 즉시 상황 알리는 임무 맡아

인천 삼산경찰서는 학교 폭력 예방을 위해 전국 최초로 학생들을 학교폭력 지킴이(mini-pol)로 위촉했다.

인천삼산경찰서는 지역 내 21개 중ㆍ고교에서 자원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 1월부터 7차례에 걸쳐 학교폭력 지킴이 526명을 선발하고 이틀간 교육을시켰다.

이들은 교내에서 학교 폭력 등 청소년 문제가 발생하면 멘티로 지정된 형사 90명에게 즉시 상황을 알리는 임무를 맡게 된다.

실제로 지난 2월초 인천시내 한 중학교에서 동급생 폭력 사건이 발생하자 해당 학교의 학교폭력 지킴이가 멘티 형사에게 신고해 사건을 신속하게 해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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