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블리' 염승환 "영국·독일 다 제치고 코스피 7위…변수는 일론 머스크?"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 0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핵심요약

■ 방송 : CBS 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 FM 98.1 (07:10~09:00)
■ 진행 : 박성태 앵커
■ 대담 : 염승환(LS증권 이사)


◇ 박성태> 어제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7500선을 장중에 돌파했습니다. 종가는 7490. 이게 불과 한두 달 전만 해도 상상도 할 수 없는 숫자들이 이제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주식시장 규모는 세계 7위이고요. 그다음에 1만 포인트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어디까지 갈지 지금 가는 배경은 또 무엇인지 LS 증권 염승환 이사와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염승환> 안녕하세요.
 
◇ 박성태> 정말 뵐 때마다 여기서 염승환 이사님 뵈면서 많이 올랐어요. 많이 올랐어요. 했는데 이사님이 더 오를 겁니다. 거품은 아니에요라고 하셨는데 계속 그렇게 되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일단 7000피를 뚫은 배경 뭐라고 보십니까?
 
◆ 염승환> 일단 생각보다 속도가 굉장히 가파른데 결국 이걸 이렇게 뚫었던 거는 지정학적 리스크가 해소된 건 아닌데 그래도 그 지정학적 리스크를 눌러버리는 AI 인프라 투자라고 그러죠. 미국의 빅테크들이 지난주에 다 일제히 실적 발표를 했거든요. 아마존부터. 근데 걱정을 좀 했죠. 이거 금리도 오르고 혹시 이란 리스크 때문에 이게 투자를 줄이면 어떡할까 근데 확인된 거는 줄이는 게 아니라 더 늘려버렸어요, 금액을. 근데 그 데이터센터 짓는 돈이 아마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4개 합치면 올해만 1200조 투자한다고 합니다.
 박성태의 뉴스쇼 유튜브 영상 캡쳐박성태의 뉴스쇼 유튜브 영상 캡쳐
◇ 박성태> 1200조요.
 
◆ 염승환> 예, 거의 AI 다 들어가는 돈인데 이 돈의 일부가 우리나라 메모리 구입비가 들어가겠죠, 거기. 그래서 그게 확인되니까 시장 우려가 해소가 되니까 위가 열려버린 거죠. 그래서 미국도 사실은 증시가 강했던 게 반도체만 사실 갔거든요. 미국도 반도체는 계속 올라가고 사실 양극화가 되게 심해요. 소비재 기업들은 안 좋아요. 근데 우리나라는 아시겠지만 반도체가 시가총액을 제일 많이 차지하잖아요.
 
◇ 박성태> 44%.
 
◆ 염승환> 맞습니다.
 
◇ 박성태> 일단 삼성전자, 하이닉스 두 회사만 그렇습니다.
 
◆ 염승환> 거기에 또 지금 전력기기, 변압기 같은 것도 저기 데이터센터에 들어가고 요새는 에너지 저장장치 배터리로 이렇게 전기를 저장하는 ESS 그것도 데이터센터에 들어가거든요. 이게 다 AI랑 지금 다 연결이 돼 있는데 그 수혜를 한국이 제일 많이 받거든요, 전 세계에서. 그 기업들이 시가총액도 크고 그래서 지금 영국, 프랑스, 독일도 다 제치고 지금 우리나라 아까 말씀하신 7위까지 올라온 배경은 결국 AI 인프라 사이클이거든요, 지금은. 전쟁보다 이게 더 우선이니까 여기에 한국 기업들이 엄청난 지금 수혜를 받다 보니까 그걸 실적과 확인이 되면서 좀 주가 지수라든가 삼성전자 주가가 이렇게 폭발하면서 굉장히 급하게 지금 올라온 거 아닌가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박성태> 사실은 한때는 그런 게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서 오픈 AI 같은 경우도 마찬가지고요. AI에 과도한 투자를 하고 있는데 이걸 일단 빚내서 투자를 하다 보면 이게 또 시스템이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어느 순간 이들이 겁을 낼 수 있다. 이게 반도체나 다른 쪽 AI의 여러 가지를 제공하는 우리나라에 혹시 되는 우려점이었는데 최근 분위기를 보면 미국 기업들이 아니다. 일단 우리가 이 시장을 먹어야 되니까 무조건 투자하겠다. 이런 분위기가 확인이 됐다는 거죠?
 
◆ 염승환> 그러니까 빚을 내는 건 또 맞아요. 얼마 전에 돈 많은 구글도 유럽에서 채권 발행하거든요. 그 정도로 그러니까 이건 뭐냐 하면 나중에 이게 부메랑이 될 수도 있어요. 혹시나 2~3년 후에 생각보다 AI가 돈이 안 되네 이럴 수도 있잖아요. 근데 그건 지금 우리가 알 수가 없어요, 그 미래까지는. 근데 지금 빅테크들의 생각은 뭐냐면요. 이거는 AI는 지금 그들 입장에서는 그냥 마이크로소프트든 아마존이든 구글은 각각 다 다른 하나의 국가로 생각해 보세요. 서로 패권 경쟁하고 있는 거예요. AI를 선정하지 못하면 2~3년 후에 미래는 안 보인다고 지금 CEO들은 생각을 하거든요. 그러니까 일단 해야 돼요. 이게 나중에 거품이든 아니든 그건 중요하지 않고 여기서 그냥 물러나면 저 옆동네 국가만 좋은 거죠. 그러면 거기가 더 수혜를 다 가져갈 거 아니에요
 
◇ 박성태> 예를 들어서 메타가 잠깐 주춤하면 구글이 확 치고 나가고.
 
◆ 염승환> 그렇죠. 그러니까 이거를 멈출 수 없고 그리고 오픈 AI 아니면 앤트로픽 이런 여러분들이 쓰시는 다양한 AI 서비스 만드는 이런 기업들도 뭐가 고민이냐 하면 지금 수요는 굉장히 좋거든요. 사람들이 예전에는 그냥 단지 좀 날씨 어떠냐 이런 검색만 했다면 AI랑 대화할 때 한 2~3년 전에, 지금은 장문에 막 이렇게 대화들 하시잖아요. 엑셀 작업도 해주고. 그러려면 그 컴퓨팅 수요가 엄청 나거든요. 근데 그런 것들을 구축하려면 돈 들어가고 근데 지금 돈을 못 버니까 빚을 내고 그 빚이라도 내야 될 정도로 지금 수요가 좋으니까 일단은 나중은 일단 지금 알 수가 없어요. 일단 지금 하겠다.
 
◇ 박성태> 2~3년 뒤에는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 염승환> 누군가는 승자가 나오고 또 패자는 분명히 나오겠죠. 역사가 그렇게 항상 흘러왔으니까. 근데 경쟁하는 구간에서는 투자를 멈출 수는 없는 거죠, 어떤 CEO도 그 결정을.
 
◇ 박성태> 그러면 이런 거죠. 골드러시를 하느라고 몇 개 나라들이 몰려가고 있는데 일단 우리나라 청바지, 우리나라 곡괭이를 다 사러 온다.
 박종민 기자박종민 기자
◆ 염승환> 그렇죠, 그걸 만드는 국가 별로 없어요. 사실은 한국이니까.
 
◇ 박성태> 근데 2~3년 뒤에는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최소한 2~3년까지는 이분들이 청바지와 곡괭이를 꾸준히 살 것임을 지금 확신할 수 있는 단계다.
 
◆ 염승환> 이번 실적에서 그런 게 드러나다 보니까 그래서 올해 1200조 투자하는데 내년 금액은 정확히 안 나왔지만 구글도 뭐라 그랬냐면 내년에 더 투자해야 된다. 이번에 실적 발표에서 또 그 얘기를 했거든요. 근데 우리나라 반도체 기업들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계속 더 오르는 이유는 이거를 근데 수요가 있으면 그걸 맞춰주면 가격은 사실 안 오르거든요. 근데 공급이 너무 없어요. 이걸 맞춰줄 수가 없어요. 왜냐하면 2~3년 전에 기억하시겠지만 반도체 겨울이 와서 그때 공장을 짓지도 못하고 감산을 했거든요. 당시에 너무 힘드니까. 근데 공장을 지어요. 짓는 데 2년 걸립니다. 근데 지금 공급은 없고 지금 달라고 난리고 그러니까 가격이 이번 1분기에 DRAM 가격이 90% 올라버렸어요.
 
◇ 박성태> 1분기에만.
 
◆ 염승환> 예. 그래서 우리나라 지금 이번 4월 혹시 수출 데이터 보신 분들 계실지 모르지만 반도체 수출이 173% 증가했거든요. 물량이 늘어서가 아니라 단가가 폭등해서. 왜냐하면 우리는 더 주고 싶어도 줄 수가 없어요, 물량이 없어서.
 
◇ 박성태> 그러면 일단 가격은 올라가게 되죠.
 
◆ 염승환> 서로 살려고 그러니까. 그래서 그게 올해까지는 적어도 이어져요.
 
◇ 박성태> 사실 조 단위가 넘는 매출을 기록하는 정확히 따지면, 조 단위도 아니죠. 수백 조의 매출에서 영업이익률이 70%대에 달한다는 거는.
 
◆ 염승환> 크죠, 그거는 뭐.
 
◇ 박성태> 세계적으로도 거의 유례가 없는 일 아닙니까?
 
◆ 염승환> 맞습니다. 그래서 사실 전 세계 반도체 1위 회사가 TSMC인데 거기가 영업이익률이 한 50% 되거든요. 근데 그거를 이번에 하이닉스나 이런 기업들이 뛰어넘었는데 문제는 그거죠. 반도체 가격이 영원히 오를 수는 없거든요. 언젠가 꺾이니까 시장에서 그걸 우려는 해요. 저 높은 이익률이 언젠가 좀 무너지면 어떡하지, 이걸 걱정하니까 그래서 지금 최태원 회장도 그렇고 지금 삼성전자도 무슨 얘기를 하냐면 장기 계약을 맺을 거다. 그러니까 단기 계약을 맺으면 계속 가격이 막 이익률이 왔다 갔다 할 거 아니에요. 근데 3개월 단위가 아니라 3년, 5년 단위. 근데 더 놀라운 건 저기 빅테크가 먼저 요청하고 있대요. 우리 하자, 더 올라가기 전에 우리한테 물량을 좀 달라, 이 높은 가격에 그냥 우리 체결하자. 그들도 되게 급하고 삼성, 하이닉스도 좋은 게 이걸 장기 계약을 맺으면 이익률이 유지가 되잖아요. 그럼 되게 사이클이 오래 가거든요. 그래서 아마 그런 게 올해 실적 발표할 때마다 확인이 된다면 주가는 한 번씩 더 레벨업 하지 않을까 이렇게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 박성태> 시장 가격 자체가 올라서 한 거기 때문에 이게 계속 지속될 수는 없지만 여러 조건상 장기 계약 비중이 높아지고 그러면은 안정적인 이익 규모는 일단 확인이 좀 되는 것이다.
 
◆ 염승환> 맞습니다.
 
◇ 박성태> 이렇게 이해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우리나라 코스피가 세계 7위의 시장이 됐는데 위상이 높아진 거잖아요.
 
◆ 염승환> 예.
 
◇ 박성태> 그러면 이것 자체도 좀 의미가 있을 것 같아요. 예전에는 뭐 사실 미국인들에게 한국 코스피 어때? 그러면 코스피가 뭐야. 이런 얘기도 나올 수가 있었을 텐데 지금 위상도 많이 높아졌고 삼성전자, 하이닉스에 대해서도 사실은, 삼성전자면 미국인들 그냥 TV 만드는 기업으로 아시는 분들도 꽤 있을 텐데 이번에 주목을 받으면서 또 이것도 달라질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러면 이게 전체 시장에 미치는 효과 이런 거 어떻게 보십니까?
 
◆ 염승환> 그러니까 일단 시가총액이 이렇게 1조 달러죠, 삼성전자가. 1조 달러 하면은 세계 11위 정도 되거든요.
 
◇ 박성태> 테슬라 다음이라고 그러더라고요.
 
◆ 염승환> 엄청난 지금 성과죠. 근데 사실은 더 놀라운 건 버는 돈은 거의 세계 1위예요. 근데 11위니까 그만큼 아까 말씀드린 대로 이 높은 이익이 유지 안 될 거라고 시장이 또 약간 우려는 하는 거죠. 그래서 11위 정도 하는 건데 그래도 지금 시가총액 삼성전자, 하이닉스 합쳐서 둘이 합치면 2500조가 넘거든요. 우리 한국 돈으로 그리고 우리나라 지금 코스피도 지금 시가총액이 이번에 6000조 넘은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근데 이렇게 한국이 이렇게 어쨌든 올라선 배경 아까도 말씀드린 대로 세상이 바뀌어버렸잖아요. 지금은 소비의 시대가 아니거든요. 그냥 투자의 시대입니다, 투자의 시대. 그래서 AI 투자도 해야죠. 그리고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이 막히니까 앞으로 혹시 전쟁이 끝나면 세상이 또 어떻게 바뀔 거냐면 많은 국가들이 비축하려고 그럴 것 같아요. 평소보다 많은 재고를 쌓았겠죠. 우리도 나프타를 좀 갖고 있었잖아요, 다행히. 이게 어떻게 보면 학습 효과거든요. 몇 번 이런 걸 겪다 보면 국가들은요. 필요한 전략 물자를 다 비축합니다.
 
◇ 박성태> 재고를 조금씩 늘린다는 거죠.
 
◆ 염승환> 예, 근데 제조업체 입장에서는 좋죠. 재고를 쌓으려고 서로 하니까. 근데 그런 것들은 다 유형자산이잖아요. 뭘 만들어서 줘야 되는데 여기서 또 핵심은 중국 건 안 써요. 안보 문제 때문에. 그래서 중국 대체하는 국가가 한국 특히 미국 같은 국가들이죠. 이게 세상이 바뀌는데 그러니까 옛날에 보면 우리가 어떻게 사실 영국, 프랑스, 독일 시총을 이기겠어요. 인구도 적은 데다가 거기다 GDP도 훨씬 큰 국가들이잖아요. 내수도 훨씬 크고. 그러니까 사실 상상하기 어려웠는데 지금은 소비의 시대가 아니거든요. 내수의 시대도 아니고 투자의 시대고 제조업 시대고 그리고 안보의 시대잖아요. 이 시대가 이게 바뀌어 버리니까 준비가 됐던 한국한테 영향을 줘서 코스피가 이렇게 올라온 거고 그래서 좀 저도 말씀드리고 싶은 게 청취자분들도 한국 증시가 개인이 많이 사서 물론 오른 것도 있지만 단지 그것 때문에 오른 게 아니에요. 세상이 구조적으로 완전히 이게 뒤바뀌어 버렸거든요.
 
◇ 박성태> 그러면 바뀐 구조에서 사실은 그 시장의 크기라는 거는 정확히 따르면 그 시장에 들어가 있는 기업들의 이익 규모, 성장성 이게 다 반영되는 거잖아요.
 
◆ 염승환> 맞습니다.
 
◇ 박성태> 그러면 세계에서 우리나라가 최소한 그 안에 있는 나라 기업들이 일곱 번째로 높은 이익과 성장성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 염승환> 그렇죠.
 연합뉴스연합뉴스
◇ 박성태> 이렇게 봐야 되는 거죠?
 
◆ 염승환> 단지 기대감만으로 가면은 이게 쉽게 무너지거든요. 근데 지금은 반도체가 올해 이 두 회사 합쳐서 500조 이상 영업이익만 예상하고 내년에는 거의 한 800조를 예상하고 있어요. 영업이익만. 세계 1위가 지금 엔비디아가 내년에 한 400조 예상하거든요, 영업이익을. 그걸 2배를 뛰어넘으니까 이게 숫자만 보시면 안 믿기실 거예요. 근데 사실은 아까 말씀드린 대로 미국 빅테크 4개가 올해만 1200조 투자하거든요. 그러니까 그런 것들의 일부가 한국으로 들어오니까. 그래서 지금은 실적도 좋은 상황에서 이런 것들이 지금 구조적으로 변하면서 준비가 돼 있던 거죠, 사실은. 한국이 제조업을 그동안 계속 육성을 했었잖아요. 이런 것들이 결국 좀 이번 25년, 26년을 지나면서 상당히 좋아지고 있고 또 한 가지가 외국인들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게 정부의 밸류업도 멈추지 않고 있잖아요. 꾸준히 주식 부양 하고 있기 때문에 그러니까 이런 게 다 교집합이 돼서 미국인 투자들도 그렇고 전 세계가 한국을 바라보는 시각이 확실히 과거보다는 과거에는 그냥 좀 박스피 좀 오르면 팔고 근데 그 구조를 벗어나서 요새 외국계 증권사가 한국 코스피를 더 올려요. 목표 주가를 8500 막 이렇게 올리니까.
 
◇ 박성태> 그런 생각도 들더라고요. 그러니까 하이닉스라는 이름도 몰랐던 해외 투자자들이 예를 들어서 이 회사가 이렇게 영업이익을 많이 낸다고? 그럼 보면서 괜찮네 이러면서 마이크론이나 샌디스크나 미국에 있는 반도체 업체들이 서 이건 너무 싼데 살 수도 있잖아요.
 
◆ 염승환> 맞습니다.
 
◇ 박성태> 그러면 그러면서 한국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한국에 저평가돼 있는 일부 기업들을 본다면 이런 게 유동성 공급에 또 하나의 뭐가 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들어요. 그러니까 코리안 프리미엄이 붙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좀 들고요.
 
◆ 염승환> 그러니까 한국을 그냥 잠깐 왔다가 떠나는 시장이 아니라 진짜 메모리 산업도 구조적으로 바뀌고 산업 포트폴리오가 되게 괜찮고 물론 미국과 중국이 또 예전처럼 서로 친하게 지내고 중국 물건을 받기 시작하고 이러면 우리는 또 피곤해집니다. 우리는 할인을 받아요. 중국과 경쟁해야 되잖아요.
 
◇ 박성태> 그런데 지금까지는 저희가 반도체 중심으로, 이건 거의 패러다임이 변한다고 볼 수 있을 정도로 AI 투자가 거세지는 속에서 우리나라 반도체 기업들을 중심으로 막대한 이익이 예상되는 그런 걸 짚어봤고요. 그런데 우리가 전체 시장으로 코스피라고 얘기하지만 여기에는 섹터별로 반도체도 들어가 있고 예를 들어 전력도 있고요. 그렇지만 음식료도 있을 수가 있고 통신도 있을 여러 기업들이 있잖아요. 다른 섹터에 있는 기업들이 꼭 이익이 그만큼 는다고 볼 수는 없잖아요.
 연합뉴스연합뉴스
◆ 염승환> 그러니까 이익이 늘지는 않는 건 아닌데 늘긴 느는데 올해 한 증권사 보고서가 있었는데 코스피가 올해 이익 증분 있잖아요. 늘어나는 거에 95%가 반도체고 5%만이 나머지. 근데 사실 삼성, 하이닉스 2개가 95라는 얘기죠. 이익 증가하는 분야는. 그럼 나머지 지금 1000개가 넘는 회사들이 있잖아요. 근데 그 회사들은 겨우 5% 그러니까 얼마나 이게 그 차이가 심한지 그러다 보니까 사실 거의 반도체만 가거든요. 그러니까 결국 시장은 늘 그래요. 실적이 제일 좋은 쪽이 어쨌든 주가가 올라가는데 나머지 기업들이 돈을 못 버는 건 아닌데 전체 크기로 보면 너무나 이게 미미하다 보니까 시장에서는 삼성, 하이닉스를 빼고 이렇게 계산한 지수도 있어요. 그럼 몇이냐면 코스피가 4100밖에 안 됩니다.
 
◇ 박성태> 삼성, 하이닉스를 빼면.
 
◆ 염승환> 4000 초반밖에 안 되는 거죠. 그만큼 지금 삼성, 하이닉스가 너무 엄청난 돈을 벌고 있고 이끌었는데 근데 그게 시장이에요, 또. 그걸 이상하다고 생각하실 필요는 없어요.
 
◇ 박성태> 사실 지수에 투자하는 게 아니라면 기업별로 사실 그 실적대로 가는 게 맞죠. 개별 종목들로 평가를 받는 게.
 
◆ 염승환> 맞습니다. 그래서 어쨌든 삼성, 하이닉스가 만든 이 어쨌든 쏠림 현상이 무조건 바람직하다는 아닌데 미국도 그렇고 반도체만 가거든요, 지금. 미국도 그러니까 그런 쏠림은 늘 있는 일이니까 다만 많은 분들이 좀 체감적으로 좀 이해가 어려운 게 뭐냐 하면 이렇게 주변에 이렇게 경기는 그렇게 쏙 다 좋은 것 같지는 않은데 왜 이렇게 주가 지수만 좋냐. 이런 얘기들을 좀 저도 간간히 질문받는데 주식시장은 어쨌든 시가총액 큰 기업들이 돈을 얼마나 버느냐인데 그건 내수랑 상관이 없어요. 다 해외에서 벌잖아요. 미국에서. 근데 저는 이번에 주식시장 올라가면서 그래도 내수가 좀 살아날 걸로 생각하는 이유 중 하나가 결국에 저렇게 돈을 많이 벌면 내년에 아마 법인세 엄청 걷힐 겁니다. 삼성, 하이닉스가 내년에, 올해만 해도 지금 500조인데 500조의 20%만 계산해도.
 
◇ 박성태> 실효 세율로 따지면 20% 조금 안 되는 정도가 되니까.
 
◆ 염승환> 100조가 들어와요, 법인세만. 그 돈도 있고 거기다 실제로 한 또 어떤 보고서를 보니까 출산율도 많이 올라왔대요. 원래 주식시장이 급등하면 또 출산율이 올라간다고 하더라고요.
 
◇ 박성태> 그래요?
 
◆ 염승환> 정부의 제일 고민이 출산율 아닙니까? 1~2월 합계 출산율이 0.96명까지 올라갔대요, 지금. 23년도에 0.65명 정도였는데 근데 이 주식시장이 올라가는 효과가 어쨌든 우리나라 내수에도 이게 지금 영향을 주는 게 아니라요. 좀 시차를 두고 좀 긍정적인 효과를 사실 과거에도 줬거든요. 그러니까 그런 거 본다면 시장이 그냥 단지 오르는 것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또 삼성, 하이닉스가 이렇게 버는 돈 이런 것들이 우리나라 경제에 이렇게 시차를 두고 저는 상당히 좋은 효과를 내지 않겠냐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박성태> 증시가 오르면 차익도 생기고 그러면 V효과 같은 게 나타날 수가 있죠. 알겠습니다. 몇 가지 리스크에 대해서 보도록 할까요? 예를 들어서 그러면 지금 전반적으로 시장에 대해서 특히 주도주가 주도하는 이 반도체가 주도하는 시장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평가를 하셨는데 혹시 리스크가 있다면 어떤 것들이 있을 수가 있을까요?
 
◆ 염승환> 제일 큰 거는 항상 우리가 좀 조심해야 될 게 이 모든 거를 이렇게 만들었던 근본 원인은 결국 빅테크가 AI 투자한 거거든요. 근데 이들이 멈추면 힘들어져요. 그걸 그래서 항상 경계는 하셔야 돼요. 영원히 이렇게 막 1200조 투자할 수는 없잖아요. 언젠가 멈추거든요. 그 시기가 내년까지는 아닌데 28년 어느 시점에 갑자기 줄여버릴 수도 있고 그러니까 근데 갑자기 또 상황이 바뀌면 올해 하반기 줄일 수도 있는 거예요. 그건 사실 모르는 일이잖아요. 그래서 빅테크 CEO들이 실적 발표를 매 분기 하잖아요. 아마존이나 이런 기업들 실적 발표를 꼭 챙겨보셔야 돼요. 어떤 얘기를 하나, 줄이나.
 
◇ 박성태> 이 회사가 공격적으로 나갈지 보수적으로 나갈지.
 
◆ 염승환> 약간 다 스탠스들이 좀 후퇴한다 그러면 좀 위험할 수 있어요. 그러면 주식시장은 좀 흔들리니까 그게 사실 제일 무섭고 그거 말고는 크게 위협될 거는 별로 없어요. 근데 약간 변동성 요인 중 하나는 이란 호르무즈 해협이 계속해서 지금 봉쇄가 되잖아요. 그러면 결국엔 금리 인상할 수도 있잖아요. 물가가 계속 올라서.
 
◇ 박성태> 그 부분이 좀 있어요. 얼마 전에 FOMC에서도 금리 인하 기조는 아예 말도 꺼내지 마라라는 몇몇 위원들의 말도 있었거든요. 그러면 아무래도 미국도 물론이고 우리나라 주식시장도 영향을 받을 수 있죠.
 
◆ 염승환> 금리 인상 시나리오는 사실 없거든요. 지금 근데 만약에 이게 너무 봉쇄가 장기화 되면 인상할 가능성이 생겨요. 그러면 그걸 반영해서 주식시장이 또 흔들리겠죠. 그걸 좀 보시고 마지막으로 이거는 하나의 단기 이벤트인데 6월에 스페이스X가 상장하니까 그러면 이게 2000조가 넘습니다, 우리나라 돈으로. 그럼 그런 회사가 상장을 한다고 생각하면 공급이 엄청 늘잖아요.
 
◇ 박성태> 다른 쪽 돈을 다 빨아들이겠군요.
 
◆ 염승환> 일부를 빨아들이겠죠. 그러면 약간 그것 때문에 좀 흔들리겠죠. 근데 그거는 일시적인 요인이니까 크게 대세에 지장은 없지만 6월에 상장한다고 하니까 좀 그때 흔들릴 수 있다. 그거는 좀 염두에 두시면 좋겠습니다.
 
◇ 박성태> 몇 가지 리스크를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우리나라 주도주에 대해서는 실적 장세다.
 스페이스X의 우주발사체 '팰컨9'. 연합뉴스스페이스X의 우주발사체 '팰컨9'. 연합뉴스
◆ 염승환> 맞습니다.
 
◇ 박성태> 제가 주도주라고 표현하면서 실적 장세라고 했는데 앞서도 얘기하셨을 때 반도체를 빼면 지금 지수는 4100이라고 하셨는데 근데 투자자 입장에서는 반도체로 들어가기는 좀 부담스럽고 내 쪽 섹터 내 쪽 업종은 잘 안 올랐는데 근데 이건 실적은 어떤지 모르겠어 어떻게 해야 될까요?
 
◆ 염승환> 근데 이게 참 이것도 이런 얘기하면 좀 놀라시겠지만 이렇게 주가가 반도체만 올랐는데 반도체가 제일 싸요, 여전히. 이익 대비해서. 우리는 항상 이익 대비해서 시총을 보거든요.
 
◇ 박성태> PER 기준으로.
 
◆ 염승환> PER 그렇게 올랐는데 하이닉스 6배 정도 되고요. 삼성전자 6.5배밖에 안 됩니다. 그러니까 전세 미국 S&P500이 PER 한 23배 정도 되거든요. 그리고 우리나라 전체 시장이 한 8배 정도 돼요. 그거 비하면 다른 기업과 아무리 붙여봐도 삼성, 하이닉스가 제일 싸거든요. 그래서 저는 여전히 반도체에 그냥 집중하는 게 맞다, 아직은 싸다, 반도체가.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박성태> 알겠습니다. 혹시 계절적인 요인이랄지 그런 건 어떻게 보십니까?
 
◆ 염승환> 계절적인 요인 사실 셀 인 메이라고 5월에 팔고 10월에 사라. 격언 있는데 지금 보시면 전혀 안 맞잖아요. 그래서 그냥 계절성은 계절성이고 제가 계절성에서 유일하게 맞는다고 생각하는 건 1월밖에 없어요. 1월은 항상 오릅니다. 그래서 11월, 12월에 항상 시장이 흔들리면 투자하면 1월에 수익이 거의 났어요.
 
◇ 박성태> 세금 때문에 12월에 뺐다가 1월에 사시는 분들도 있고.
 
◆ 염승환> 그래서 계절성은 너무 믿지 마시되 1월은 항상 맞더라.
 
◇ 박성태> 저도 계절성은 가끔 때 되면 나오는 기사라고 봅니다. 알겠습니다. 오늘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반도체가 여전히 제일 싸다는 말이 남습니다. 염승환 이사였습니다. 고맙습니다.
 
◆ 염승환> 감사합니다.

*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0

0

실시간 랭킹 뉴스

오늘의 기자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