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민 "트럼프 총격 현지 반응? 약간의 동정표, 지지율은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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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 방송 : CBS 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 FM 98.1 (07:10~09:00)
■ 진행 : 박성태 앵커
■ 대담 : 박홍민(위스콘신주립대 정치학과 교수)



 ◇ 박성태> 오늘 첫 번째 인터뷰는 미국으로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주말 미국 백악관 출입기자단 만찬장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겨냥한 총격 사건이 있었죠. 이번 사건의 영향 그리고 아마 중간 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이걸 좀 보도록 하고요. 미국과 이란 전쟁 국면도 좀 물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박홍민 위스콘신 주립대 교수를 연결하겠습니다. 교수님 나와 계시죠?
 
◆ 박홍민> 안녕하십니까? 박홍민입니다.
 
◇ 박성태> 먼저 지난 주말에 있었던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암살 시도. 사실 대통령이 있는 만찬장에 누군가 산탄총을 들고 갔다는 것 자체가 좀 충격적이었는데요. 현지 반응은 어떻습니까?
 
◆ 박홍민> 뭐 충격적인 사건이죠. 그리고 언론 보도도 오늘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미국 일반 사람들의 관심은 조금 피상적인 수준에 머물러 있습니다. 또 이를 반영하듯이 오늘 월요일 아침에 뉴욕타임즈나 워싱턴포스트 등 주요 언론의 인터넷 첫 기사가 이 이슈가 아니고 다른 이슈였습니다.
 
◇ 박성태> 일면 머리기사가 아니었나요?
 
◆ 박홍민> 물론 지금은 용의자가 기소가 돼서 기소 기사가 첫 번째 기사로 바뀌었지만요. 그렇게 큰 관심, 물론 관심이 있지만 좀 피상적인 수준에 머물러 있습니다. 물론 정치인들과 정당들은 이 사건을 본인에게 유리하게 만들려는 그런 움직임들은 다분히 있어 보입니다.
 
◇ 박성태> 이게 온라인에서는 조작이다, 음모론 셀프다. 이런 얘기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 것 같아요. 미국에서 X 계정에 이 관련 언급이 상당히 많다고 들었습니다.
 
◆ 박홍민> 워싱턴 포스트 분석에 따르면요. 정치인이나 또는 정치 관련 소셜 미디어 전체의 한 5분의 1 정도가 이런 음모론을 언급하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올라갈 것이고, 이 일 때문에요. 중간 선거에서 공화당의 지지율도 올라갈 수 있을 것 같고 이런 이유가 그런 음모론이 등장한 이유죠. 또 더군다나 백악관 내에 연회장을 건설하는 그것이 연방 대법원에 의해서 잠시 중단됐는데 이거를 정당화하는 여론도 증가하게 될 것이다. 이런 이유에서 음모론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다만 이 음모론들을 진지하게 주장하거나 믿는 분위기는 아직까지는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 박성태> 이거는 개연성이 있다, 이런 정황이나 이런 게 좀 있습니까? 미국 내에서?
 
◆ 박홍민> 특별한 정황 같은 것은 보이지 않습니다. 그냥 누구한테 이익이 있을 수 있으니까 이런 음모가 있지 않았을까라고 하는 음모론인 건데요. 사실 음모론이 트럼프 지지자들을 중심으로 여러 번 회자되고 많은 사람들이 믿어오고 이랬으니까 이런 음모론이 확산되는 측면이 있지 않나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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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성태> 정황은 없지만 확산은 되고 있다. 일단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신뢰가 좀 현지에서 낮았다 이렇게 좀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용의자에 대해서 좀 여쭤보겠습니다. 일단 현장에서 잡혔는데 교사이고 게임 개발자다. 이렇게 스스로 밝혔다고 하는데 콜 토머스 앨런, 스스로 친절한 연방 암살자다. 이렇게 얘기를 했다고요 이 인물에 대해서 좀 나왔습니까?
 
◆ 박홍민> 이 인물에 대해서는 크게 많이 알려지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명문대 출신의 교사다 이런 게 알려져 있고요.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에 상당히 비판적이었다. 이 정도가 알려져 있습니다.
 
◇ 박성태> 예, 그렇군요. 칼텍을 나온 상당히 명문대 공대를 나왔기 때문에 약간 이렇게 테러를 한다고? 이런 분위기가 좀 있는 것 같습니다. 범행 동기와 배경에 대해서 또 이 용의자가 범행 직전에 성명서를 냈기 때문에 이 부분이 좀 관심이 가는 것 같아요.
 
◆ 박홍민> 범행 직전에 본인이 메모를 써서 그거를 자기 가족에게 전달을 했죠. 그리고 이 메모가 공개가 돼서 그것들을 분석해 보고 있는데요. 그 메모에서 소아 성애자, 강간범, 반역자 이런 사람들을 두고 볼 수 없다. 이렇게 언급돼 있어서 트럼프의 앱스타임 파일에 연루된 의혹을 지목하고 있는 듯 보이고요. 공화당 정책에 대해서 여러 가지 불만들을 표하고 있는 이야기들이 적혀 있어서 공화당에게 좀 불만이 많은 것이 아닌가 이런 배경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 박성태> 앞서 소아 성애자 이렇게 표현한 거는 누구냐고 지칭이 돼 있습니까? 지금 미국 현지 언론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을 암시한 것이다. 이렇게 보는 것 같은데 구체적인 지목도 돼 있습니까?
 
◆ 박홍민> 지목은 되어 있지 않죠. 트럼프라는 말은 없고요. 그렇게만 언급이 되어 있어서 다들 이제 트럼프가 아닐 것이냐 이렇게 예상을 하고 있고 이거는 기자들이 트럼프에게 직접 물어봤는데 트럼프는 말도 안 되는 소리다, 정신 나간 소리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죠.
 
◇ 박성태> 이 용의자가 과거에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에 기부한 적이 있다고 그래요. 그래서 혹시 정치적 배경이 있는 것 아니냐 이런 얘기도 나온 것 같은데 기부 금액은 좀 크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건 어떻게 봐야 될까요?
 
◆ 박홍민> 지난 2024년에 민주당 해리스 대선 후보에게 25불 정도 한국 돈으로 한 3만 원 정도 기부를 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거는 큰 고려의 대상이 아니라고 저는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지난 24년에 실제로 트럼프가 총격을 당했을 때도 그 용의자도 민주당 후보에게 기부했던 그런 전력도 있었고요. 그래서 이거는 크게 정당이 연루됐다 이렇게 보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 박성태> 현지에서도 이걸 정파적이거나 이렇게 보지는 않는다는 말씀이시군요.
 
◆ 박홍민> 예.
 
◇ 박성태> 트럼프 대통령의 반응을 좀 보도록 하겠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용의자를 급진화된 반기독교인이라고 했고요. 상당히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사람이라고 하기도 했습니다. 또 이란 전쟁과는 상관이 없다고 선을 긋기도 했는데 이 용의자는 다만 성명서에서 기독교 신앙에 입각한다. 이런 부분도 썼어요. 이건 어떻게 봐야 될까요?

 

◆ 박홍민> 용의자가 사전 메모에서 자기 자신은 기독교인이고 자기가 이렇게 하는 행위가 기독교적 가치에 반하지 않는다. 이렇게 주장을 해서 기독교인이라는 사실은 분명하게 했는데요. 그렇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 행위 자체가 반기독교적이다. 이렇게 주장을 하고 있는 거죠.
 
◇ 박성태> 혹시 이란 전쟁과 상관없다고 한 것은 혹시 이게 이란과의 협상에 악영향을 끼칠까 봐 그렇게 얘기한 것이라고 봐도 될까요?
 
◆ 박홍민> 예,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굳이 이란 전쟁을 언급할 필요도 없는데 굳이 먼저 언급을 한 것은 이것을 염두에 둔 것이다. 이렇게 해석할 수 있죠. 다만 우리가 보기에 이란 전쟁 특히 이란과 지금 용의자와는 관련이 없는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 박성태> 알겠습니다. 사실 처음에 많은 분들이 느꼈을 때는 총격이 있고 난 다음에 혹시 이란 쪽 또는 이런 쪽의 테러가 아닐까 이런 부분도 우려가 있어서 그런 것도 좀 나오지 않았을까라고 싶습니다. 이 용의자가 산탄총, 권총, 칼을 들고 행사장에 보안 검색대를 빠른 속도로 통과해서 갔다. 트럼프가 있는 연단 40m 앞까지 빠르게 갔다고 그래서 경호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 지금 미국에서 이 부분에 대한 얘기가 많이 나온다고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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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홍민> 그렇습니다. 경호가 허술했다는 비판은 지금 상당히 많아 보입니다. 그렇지만 지금 용의자가 다수의 무기를 사전에 준비했고 호텔에 사전에 머물기 시작했고 이런 정황이 경호가 허술했다는 그런 비판을 불러오는 그런 측면이 있긴 하지만 이 행사 자체가 백악관 출입 기자단 연내 만찬이었기 때문에 대다수의 참가자가 이미 경호원들에게 이미 얼굴이 알려진 인물들이고 수시로 백악관을 출입했던 사람들이기 때문에 경호가 이렇게 허술이라기보다는 좀 좀 느슨한 분위기에서 경호가 있지 않았나 이런 그런 이야기들은 좀 있습니다.
 
◇ 박성태> 일각에서는 이번 총격으로, 사실 지난 24년인가요? 펜실베이니아에서 트럼프가 귓등을 스치는 총탄을 맞고 싸우자 이런 얘기를 하면서 오히려 지지율을 끌어올리는 그런 일이 있었잖아요. 이번에 이란 중동 전쟁 때문에 트럼프 지지율이 많이 떨어졌는데 혹시 이번 암살 시도가 그때와 같은 비슷한 역결집 현상이 좀 일어날 수 있을까요? 미국 내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 박홍민> 예, 단기적으로 봤을 때는 소위 이야기하는 동정 여론은 있을 수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또 핵심 지지층들은 지지층 결집의 효과는 조금은 있을 거라고 봅니다. 하지만 트럼프 지지율이 많이 빠져 있는 상태에서 특히 약한 정도로 공화당을 지지하고 있거나 중도층인 경우에는 이 사건을 이유로 다시 공화당으로 돌아온다거나 이럴 가능성은 조금 약간 낮아 보입니다.
 
◇ 박성태> 예, 오히려 동정표 정도지 약간 큰 흐름을 바꿀 만한 것은 아니라는 말씀이시군요.
 
◆ 박홍민> 그렇습니다. 더군다나 지난번 같은 경우는 이제 트럼프가 피를 흘리는 것 같은 그런 드라마틱한 요소가 있었는데요. 이번은 사실 그렇게 보이는, 시각적으로 보이기에 그렇게 뚜렷한 그런 것들이 없어서 효과는 그렇게 크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박성태> 알겠습니다. 중동 전쟁과 관련된 미국과 이란의 협상에 대해서 좀 여쭤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주말에 미국과 이란의 2차 협상이 있지 않을까라는 기대가 있었는데 협상은 없었습니다. 지금 교착 상태로 보고 있는데 협상 전망은 어떻게 보십니까? 트럼프는 그냥 앞으로 시간도 걸리고 비용도 걸리는데 비행기 타고 파키스탄에 가고 이런 거 하지 말고 전화로 하자고 그랬습니다. 이런 걸 보면 좀 길어지지 않을까라는 전망도 있는 것 같습니다.
 
◆ 박홍민> 예, 세계 평화를 생각하고 또 트럼프 대통령 개인 입장에서만 보면 이란과 협상이 당장 바로 타결되는 것이 좋긴 하겠죠. 그리고 사실 그것이 가장 최선일 겁니다. 그렇지만 공화당 전체를 생각하고 중간선거 특히 생각하자면 협상이 지연되는 것이 꼭 그렇게 나쁘다고만은 볼 수 없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 말이죠. 다만 호르무즈 해협이 어느 정도 개방이 된다는 전제도 좀 있어야 되고요. 또 원유 가격이 지금보다 더 올라가지 않아야 된다는 전제도 좀 있어야 되고요. 여러 가지 전제가 있긴 하지만 가장 좋은 건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 가장 좋은 거는 중간 선거 캠페인을 시작한 이후인 9월경에 갑자기 협상이 진전이 돼서 종전되는, 것 이것이 정치적으로 선거를 생각하면 가장 드라마틱하고 가장 좋은 상황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이런 이야기들이 있고요. 이런 이유 때문에 협상이 질질 끌어지는 것은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는 굳이 놔둬도 될 것 같은 그런 상황이라고 저는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 박성태> 앞서 박 교수님께서 일단 해협만 봉쇄가 풀린다면, 왜냐하면 지금 해협 봉쇄가 계속돼서 국제 유가가 올랐고 미국 내에서도 휘발유 가격이 엄청 올라서 여기에 대한 불만이 좀 많다고 그랬잖아요.
 
◆ 박홍민> 그렇습니다. 지금 유권자들 불만은 굉장히 많죠. 전쟁 전 대비했을 때 30%에서 40%, 특정한 주 같은 경우에는 50% 정도 올랐는데요. 이것에 대한 불만은 상당히 많죠. 참고로 말씀을 드리자면 선거 예측을 들이 정치학자들이 할 때요. 정치학 선거 예측 모형에 들어가는 요인들 중에 하나가 휘발유 가격입니다. 미국인들이 그 정도로 휘발유 가격을 중요하게 생각하거든요.
 
◇ 박성태> 미국은 어디 슈퍼만 가더라도 다 차를 타고 가야 되잖아요. 지금 전국 평균 가격이 갤런당 4달러를 넘었다고 하는데 이게 우리나라로 환산하면 리터당 한 1600원 가까이 되는 정도라고 그러더라고요. 그럼 피부로 느끼는 부담이 상당히 클 것 같아요.
 
◆ 박홍민> 상당히 큽니다. 휘발유 가격이 올라서 자동차에 기름 넣을 때 가격도 물론 문제지만 모든 물건들을 멀리서 싣고 와야 되기 때문에 물건들 가격도 계속 오르고 있거든요.
 
◇ 박성태> 그렇군요.
 
◆ 박홍민> 과일 가격도 오르고 채소 가격도 오르고 있고 그래서 전반적으로 물가가 조금 더 오르는 듯한 그런 측면이 있어서 불만들은 상당히 많습니다.
 
◇ 박성태> 그러면 앞서 교수님이 말씀하신 대로 중간 선거 캠페인이 시작되는 9월 정도에 타결이 되면 좋은데 그전에 일단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는 풀리는 게 나을 수도 있겠다. 왜냐하면 지금 이란 내에서는 일단 봉쇄는 풀고 핵은 좀 뒤에 협상하자 이런 2단계론도 목소리가 힘이 실리는 것 같은데 트럼프 입장에서도 이게 나쁠 건 없다고 볼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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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홍민> 저도 그 트럼프 입장에서는 이게 나쁠 것이 없다고 보는데요. 지금 당장은 트럼프가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일축해 버렸지만 하루 이틀 이렇게 지나고 나면은 못 이기는 척하고 받아들이면서 좀 질질 끄는 협상으로 다만 호르무즈 해협이 개방된 형태로 가는 것이 트럼프 입장에서는 더 좋을 수 있지 않을까 이렇게 예상해 봅니다.
 
◇ 박성태> 11월에 중간선거가 있고 말씀하신 대로 선거운동 자체는 9월 정도부터 달아오를 것 같긴 한데 지금 트럼프 지지율이 30% 초반까지 떨어졌다고 들었습니다. 미국 내 실제 여론, 분위기는 교수님이 느끼시기에 어떻습니까?
 
◆ 박홍민> 예. 지지율이 30% 초반까지라고 해서 지금 30%라고 이야기를 하는데 실제로 느끼기에는 30%보다 좀 더 떨어지는 것처럼 느껴지거든요. 더군다나 트럼프의 핵심 지지자들은 물론 충성도가 높긴 하지만 지금 같은 상황에서 자기가 트럼프를 지지한다거나 공화당을 지지한다는 이야기를 거의 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체감되는 트럼프 지지율은 30%보다 더 밑이지 않을까. 다만 여론조사상으로 30% 초반 정도 나오는데 이것은 사실 트럼프 입장에서 공화당 입장에서 중간선거를 생각하면 상당히 안 좋은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박성태> 우리나라와는 좀 미국이 또 상황이 달라서 미국 내에서 대통령의 지지율이 30% 초반이다. 이 정도면 어떤 평가라고 봐야 됩니까?
 
◆ 박홍민> 보통은 미국에서는 대통령 지지율이 40%를 그 경계선으로 보고 40%가 넘을 경우에는 특히 중간선거나 이런 선거가 있을 경우에 어느 정도 해볼 만하다, 아니면은 선방하겠다. 이 정도로 보고 있고 40%보다 약간 미치다 그러면 아 중간선거 때 굉장히 힘들겠구나 의석을 많이 잃겠구나 이렇게 보고 있는데요. 30% 정도다 이러면 이것은 사실 중간선거를 거의 질 수 있다. 이 정도로까지 느낄, 완전히 완패할 수 있다. 이렇게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지지율이 굉장히 낮은 거라고 보겠습니다.
 
◇ 박성태> 그럼 현재 분위기대로라면 11월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완패할 가능성도 크다고 봐야 됩니까? 현재는 공화당이 더 과반을 넘기고 있는 상황이죠.
 
◆ 박홍민> 현재는 공화당이 상원, 하원 연방에서 둘 다 다수당을 차지하고 있죠. 그리고 역사적으로도 중간선거에서는 대통령의 정당이 의석을 항상 잃어왔습니다. 트럼프 지지율도 하락하고 있고 이 경향에서는 경향은 특별히 변화가 없어 보이죠. 그런데 다만 지금 최근에 급박하게 바뀌고 있는 상황이 하나 있는데요. 미국 헌법에 따르면 연방 하원의 선거구 획정을 주 의회가 담당하도록 하고 있어요. 연방 의회가 아니고요. 그래서 공화당이 주 의회를 장악하고 있는 곳에서 플로리다 같은 곳이죠. 선거구 획정을 공화당에 유리하게끔 바꿔서 공화당 의원들이 인위적으로 많이 당선되게끔 만들고 있고 또 민주당이 또 주 의회를 장악하고 있는 곳 캘리포니아나 버지니아주 같은 데서도 맞불 작전을 내세워서 또 이런 선거구 획정을 마음대로 막 하고 있단 말이죠. 그래서 선거구 획정이 다 끝나고 나서야 정확한 예측을 할 수 있겠습니다. 다만 현재까지 상황으로 봤을 때는 민주당이 연방 하원을 다수당을 탈환할 가능성이 50% 이상으로 전망이 됩니다.
 
◇ 박성태> 현재 상황으로 봐서는.
 
◆ 박홍민> 연방 상원은 좀 다릅니다. 좀 복잡한데요. 올해 전체의 3분의 1만 다시 뽑기 때문이죠, 상원 같은 경우는요. 결론부터 말씀을 드리면 연방 상원의 경우에는 이런 아주 암울한 상황에서도 불구하고 공화당이 다수당을 유지할 가능성이 조금 더 높습니다. 왜냐하면 민주당이 공화당 의석을 가지고 와야 되는데 가지고 올 수 있는 주 숫자가 몇 개 안 되기 때문에 공화당이 상원에서는 여전히 다수당을 유지할 가능성이 훨씬 더 높다. 이렇게 전망을 하고 있습니다.
 
◇ 박성태> 지금 교수님 말씀 들으면 현재 상황으로는 11월 중간선거에서 미국 하원의 민주당이 다수당이 될 가능성이 높다. 그러면 여당이 소수당이 되는 건데 이때 트럼프와 같은 캐릭터에서 어떤 반응과 행동을 할지 이게 또 우려 또는 관심이 좀 되는 것 같습니다. 이 부분도 좀 여쭤보도록 하겠습니다. 최근에 우리나라에서는 정동영 장관이 미국이 제공한 정보를 공개했다고 해서 야당에서는 그것 때문에 한미 동맹에 균열이 생겼다고 비판도 하고 있거든요. 혹시 미국 내에서도 이 부분에 대한 관심이 좀 있습니까?
 
◆ 박홍민> 사실 솔직히 말씀을 드리면 미국 내에 특히 미국 워싱턴DC 내에서는 한국의 그런 움직임에 대해서 그렇게까지 세세하게 관심을 가지고 있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국민들이나 주로 다른 사람들은 그 정도로까지 반응을 하고 있지 않지만 정부 관계자나 정책 담당자들은 아무래도 그런 문제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는 있겠죠. 다만 우리 정부에서 대응을 정확하게 하고 그렇다면 그런 문제가 그렇게까지 확산되지는 않게끔 막을 수 있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박성태> 미국의 공화당 의원들이 54명인가요? 연명으로 해서 쿠팡에 대해서 우리 정부가 너무 불공정하게 규제한다고 항의 서한을 강경화 주미 대사에게 보내기도 했습니다. 이런 공화당 의원들의 연서가 미국의 여러 분위기, 여론이 반영된 건지 아니면 우리는 그렇게 보고 있는데요. 쿠팡의 미국 내 로비로 일부 의원들이 좀 나서서 잠깐 일해주는 거라고 보고 있는데 이건 어떻게 보십니까?
 
◆ 박홍민> 저도 쿠팡 같은 경우에는 아까도 말씀드렸다시피 한국 문제에 대해서 미국 국민들이 직접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고 특히나 쿠팡이라고 하는 업체에 대해서 그렇게 알고 있지는 않기 때문에 미국 전체의 여론을 반영하고 있다. 이런 움직임이 그렇게 저는 그렇게 보기 힘들다고 봅니다. 그리고 쿠팡에 지원해 준 정치 자금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상당한 규모가 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 박성태> 시간이 다 돼서요.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위스콘신주립대 박홍민 교수였습니다.


*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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