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 뿜는 K증시, 시총 첫 6천조 원 돌파…코스피 6600선 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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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에만 1300조 원 불어

코스피 30%·코스닥 16%↑
반도체 호실적 기대감에 코스닥도 25년 만에 1200선 돌파

류영주 기자류영주 기자
국내 증시 시가총액이 27일 사상 처음으로 6천조 원을 넘어섰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재 국내 증시(코스피, 코스닥, 코넥스)의 시가총액은 총 6047조 9170억 원으로 집계됐다. 코스피 5367조 6370억 원, 코스닥 676조 6420억 원, 코넥스 3조 6380억 원이다.

국내 증시 시가총액이 6천조 원을 넘어선 것은 사상 처음이다. 지난해 말 3986조 원 수준이던 국내 증시 시가총액은 새해 첫 거래일 4천조 원을 돌파한 뒤 2월 3일 5천조 원을 넘었다.

이후 이란 전쟁 발발 직전인 2월 27일 5800조 원까지 치솟았지만, 전쟁 발발 이후 지난달 말 4745조 원까지 쪼그라들었다. 이후 반등세로 돌아서면서 이달에만 1300조 원 넘게 불어나 6천조 원 고지를 넘어섰다.

최근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고공 행진하며 시가총액이 대거 불어나는 모습이다. 이달 들어 코스피와 코스닥지수는 각각 30%, 16% 넘게 상승했다. 반도체 기업 호실적에 대한 기대감 등이 지수를 밀어 올린 영향이다.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장중 6600선을 돌파한 27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 지수가 표시돼 있다. 류영주 기자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장중 6600선을 돌파한 27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 지수가 표시돼 있다. 류영주 기자
코스피는 이날 장중 6600선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치를 또 경신했다.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인 24일 25년여만에 처음으로 1200선을 돌파한 데 이어 이날도 1% 넘게 오르며 한때 1224.03까지 치솟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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