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람 "주호영·이진숙 무소속 출마 못할 것…대통령, 홍준표 기용 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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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CBS 라디오 <류연정의 마이크온> (17:00 ~ 17:30)
■진행 : 류연정 앵커
■인터뷰 : 개혁신당 천하람 원내대표
*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출처 '대구CBS라디오 <류연정의 마이크온>'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 류연정> 네, 오늘은 대구 출신의 젊은 정치인을 만나보겠습니다. 개혁신당의 천하람 원내대표 전화로 연결돼 있습니다. 의원님 안녕하세요.
 
◆ 천하람> 네, 안녕하세요. 개혁신당 천하람입니다.
 
◇ 류연정> 네, 전화로 처음 인사를 드립니다.
 
◆ 천하람> 아유, 네.
 
◇ 류연정> 반갑습니다. 저희 패널로 출연하고 계시는 뉴스민의 이상원 기자도 나와 있습니다. 인사하시겠어요?
 
◆ 이상원> 안녕하십니까? 대표님.
 
◆ 천하람> 네, 기자님. 안녕하십니까?
 
◆ 이상원> 네, 대구에서 꼭 한번 뵀었으면 좋겠습니다.
 
◆ 천하람> 아, 뭐. 제가 달려가겠습니다.
 
◇ 류연정> 안 그래도 개혁신당, 어제 부산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 하셨는데. 대구는 오실 계획이 없으신가요?
 
◆ 천하람> 내일 갑니다.
 
◇ 류연정> 내일 오신다고요? 
 
◆ 천하람> 네네. 
 
◇ 류연정> 그러면 오늘 스튜디오에 오셨어야 되는데, 하루 일찍 오셔가지고.
 
◆ 천하람> 그러네요.
 
◇ 류연정> 그러시군요. 내일 뭐, 어떤 일정이세요?
 
◆ 천하람> 내일 저희 대구시장 후보인 이수찬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있어가지고, 저도 가고 이준석 대표도 참석하고. 그런 걸로 알고 있습니다.
 
◇ 류연정> 그러시군요. 네, 저희랑 공유가 좀 덜 됐는데. 출연을 하셨어야 되는데… 아쉽습니다.
 
◆ 천하람> 그런데 사실은 저도. 사실 오늘 대구 갈 수 있었으면 말씀을 드리려고 했는데, 오늘 저녁에 본회의가 잡혀 있어 가지고. 제가 국회를 떠날 수가 없는 상황이라.
 
◇ 류연정> 아, 그렇군요.
 
◆ 천하람> 그래서 제가 미처 말씀을 못 드렸습니다.
 
◇ 류연정> 일부러 안 오신 게 아닌 점. 잘 알겠습니다.
 
◆ 천하람> 그럼요. 고향인데요. 다 갈 수 있으면 무조건 가죠.
 
◇ 류연정> 다음에 한번 직접 방문해 주시면 좋을 것 같고요. 저희가 젊은 보수 정치인이시자 대구에 애정이 있는 분이셔서, 오늘 인터뷰 연결을 부탁드렸어요. 대구 출신으로서 지금 대구시장 선거가 아주 뜨거운데. 국민의힘 상황이긴 합니다만,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 천하람> 제가 사실 저희 아버지 어머니는 물론이고, 저희 할아버지 할머니도 장수하고 계셔서 아직 대구에 다 계시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제가 대구 상황, 많이 듣게 되는데. 친척들도 많이 있고. 친구들도 많이 있어서. 어, 이번 국민의힘 공천은 말 그대로 거의 뭐, 재앙입니다. 재앙. 그러니까 원래 국민의힘을 응원하는 분들도 우선 이진숙 위원장을 제대로 정리를 못 한 부분을 아무도 이해를 못 하고 있고요. 처음부터 국회의원으로 해서, 국회에서 써먹겠다. 라고 했으면 그걸 잘 소통을 해서 파열음을 만들 필요가 없지 않았느냐. 도대체 뭐 하는 거냐. 가 일단 있고요. 그다음에 뭐, 주호영 부의장도 있고. 이런 것들이 있지만 이런 공천 과정들을 통해 가지고 국민의힘이 아직까지도 약간 우리가 남이가 식의. 결국, 대구는 최종적인 순간에는 국민의 힘 뽑아주겠지. 하는 안일한 인식을 드러낸 것 아닌가. 언제까지 대구 시민들은 항상 그냥 국민의힘 쉽게 뽑아준다고 생각하는 거냐. 그 마인드 자체가 썩었다. 이런 얘기들 저 굉장히 많이 듣고 있고. 저도 공감하고 있습니다.
 
◇ 류연정> 아, 그렇군요. 그럼, 어른들이 실망이 많으시겠습니다. 그렇죠?
 
◆ 천하람> 아, 그럼요. 그리고 그러니까. 이게 지금 대구 시민들을 잘 봐야 되는게요. 대구가 지금까지 대한민국 수립 이후에 굉장히 많은 대통령도 배출했고. 주류로서 활동을 해 왔는데 최근에 보면 민주당에게 정치 권력의 대부분이 넘어가 있기도 하고. 또 대구가 지난번에 적극적으로 지원했던 윤석열이라는 그 사람이 자폭을 하고, 위헌. 위법한 비상 계엄을 하면서 대구의 자존심이 많이 손상돼 있단 말입니다.
 
◇ 류연정> 네, 맞습니다.
 
◆ 천하람> 그러면 이런 상황에서 국민의힘은 오히려 우리가 배출한 윤석열이라는 대통령의 잘못을 빨리 시인하고, 그렇게 하지 않겠다. 반성하겠다가 나와야 되는데. 또 뭐, 어설프게 사과는 하는 둥 마는 둥 하면서 또 윤 어게인은 일부하고 단절도 안 되고. 이러니까 대구 시민들 입장에서는 굉장히 답답한 거죠.
 
◇ 류연정> 네, 그 절윤 선언도 좀 부족했다. 이렇게 보시는 것 같은데요. 오늘 그 국민의힘 본경선 진출자가 결정이 됐습니다. 추경호 의원, 유영하 의원. 둘로 압축이 됐는데, 예상하셨던 결과세요?
 
◆ 천하람> 저는 유영하 의원은 사실은 2인에 들어올지 예상을 잘 못했었습니다. 저는 오히려 조금 캐릭터가 다른 경제인 출신의 최은석 의원이 유력하지 않겠나 했는데, 뭐. 유영하 의원이 들어왔고. 아마도 장동혁 대표가 단식을 끝내는 지점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이 등장했던 그런 모습들. 이런 것들이 영향을 일부 미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있고요. 근데 만약에 이런 라인업으로 간다고 그러면 뭐, 아무래도 추경호 의원 쪽이 본선에서는. 그러니까 결선에서는 조금 더 유리하지 않겠나. 조심스럽게 예측해 봅니다.
 
◇ 류연정> 네, 다선 의원이고 경험이 좀 있다 보니까. 그렇군요. 네, 박근혜 전 대통령을 만난 뒤에 장동혁 대표가 단식을 중단했고. 그런 점에서 유영하 의원에게 영향이 있지 않겠냐 이렇게 보시는 것 같습니다. 주호영, 이진숙 후보는 무소속 출마 가능성이 있는데. 무소속 출마할 거라고 보세요?
 
◆ 천하람> 저는 역설적으로 지금 민주당 지지세가 대구에서도 굉장히 많이 올라와 있기 때문에, 못 할 거라고 봅니다.
 
◇ 류연정> 그래요? 그러면 보수표가 분산되기 때문에 결국은 포기할 거다. 이렇게 보시나요?
 
◆ 천하람> 그렇죠. 왜냐하면 무소속 출마를 한다고 그러면 당선이 돼야 다시 당에 살아 돌아갈 수가 있거든요.
 
◇ 류연정> 복당할 수 있는데.
 
◆ 천하람> 네, 3자 구도에서 아무리 그래도 당선되려면 30% 후반을 만들어야 되는데. 지금 아마 김부겸 후보나 민주당 쪽에서는 어, 여론조사마다 차이는 있지만. 제가 여론조사를 이야기하는 게 아니라, 안정적으로 40% 정도는 확보하고 있다. 라고 많이들 인식을 할 겁니다. 민주당 쪽에서는 근데 그러면 지금 60% 남아 있는 거를 국민의힘에서 나눠 가진다. 라고 하면 국민의힘과 무소속 후보가 나눠 가진다. 라고 하면 결국은 이거는 당선을 장담하기 어려운 판이거든요. 그래서 과거에 예를 들면 뭐, 홍준표 시장이나 주호영 의원 본인도 한 적이 있었죠. 수성구에서 국회의원 재보궐할 때는 그때는 그래도 국민의힘 무소속 갈라서 가져가도, 당선을 좀 노려볼 만한 판이었는데. 이번에는 그렇지 않기 때문에 저는 결국에는 쉽지 않을 거다. 그렇게 봅니다.
 
◇ 류연정> 그렇군요. 무소속 출마를 하고, 그다음에 다시 단일화를 생각하시는 것 같아요. 지금 흐름으로 봐서는.
 
◆ 천하람> 뭐, 그런 생각은 일부 있을 수는 있겠죠.
 
◇ 류연정> 네, 그래서 김부겸 후보도 사실은 1대 1. 양자 대결이 될 거라고 보는데, 이상원 기자 보시기에도 1대 1, 양자 대결 가능성이 크죠?
 
◆ 이상원> 엄밀하게 따지면 1대 1은 아니죠. 우리 개혁신당에서도 후보가 나오니까.
 
◇ 류연정> 아, 죄송합니다. 그럼, 결국은 어쨌든 국민의힘과 무소속은 단일화를 할 거다. 이렇게 두 분 다 전망을 하시는군요. 알겠습니다. 그 이수찬 후보. 말씀하신 내일 개소식 하신다고 했죠.
 
◆ 천하람> 네.
 
◇ 류연정> 대구시장 후보를 내셨는데, 사실 인지도나 지지율이 양강 구도가 워낙. 지금 두드러지게 나타납니다. 그래서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 위기다. 이런 문제의식도 있는데요. 당에서는 어떤 지원을 준비하고 계십니까?
 
◆ 천하람> 네, 아무래도 뭐. 첫술에 배부르겠습니까? 그렇지만은 지금 특히, 대구 시민들이 민주당이 전국적인 정치권력을 독점하고. 사실상 1당 독점을 하면서, 과도한 권력 뽐내기. 또 오만함을 보이는 것도 문제인데. 그런데 국민의힘이 그러면 근본적인 개혁이 가능하겠느냐. 변화가 가능하겠느냐. 하는 점에서 아, 이번에는 좀 새로운 선택이 필요하지 않나. 라는 시민들의 목소리도 저는 깔려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아직 개혁신당이 확신을 못 드리기 때문에 그런 분들이 여론 조사상 없음. 모름으로 지금 많이들 가 계시는 것 같은데, 저는 이번에 이수찬 후보. 그리고 개혁신당에서도 결국은 민주당의 장기 집권 아니면 한국식 자민당화를 막기 위해서는 새로운 보수 세력. 보다 젊고 건전한 보수 세력의 등장이 필요하다. 라는 점을 저희 개혁신당 중앙당도 적극적으로 이수찬 후보와 함께 또 이야기해 가지고, 좀 마음을 얻으려고 노력하겠습니다.
 
◇ 류연정> 그렇군요. 근데 황영헌, 지금은 뭐. 탈당. 제명당하셨죠? 그 개혁신당 전 대구시당 위원장. 그리고 최근까지 당적을 유지해 온 김서희 동구의원. 개혁신당 의원인데요. 이 두 분은 김부겸 캠프에 직접 찾아가서 김부겸 지지한다. 이렇게 발표를 하셨어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소식 들으셨을 것 같은데요.
 
◆ 천하람> 네, 저희로서는 뭐, 좀 안타깝기도 하고요. 저희 개혁신당이 이런 사건들을 볼 때마다 그분들을 원망하는 게 아니고. 저희가 좀 더 잘해서 당세를 키워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왜냐하면 정치라는 것도 어쨌든 각자가 얻을 게 있어야 그 이제 정당에 계속 머무를 수가 있는데, 저희 개혁신당 같은 경우는 아직까지 먹거리가 충분하지 않습니다. 그런 상황이다 보니까 또 각자 또 본인의 어떤 정치적인 판단에 따라서 또 옮겨 가시고 하는 걸. 또 어떻게 막겠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가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가지고, 전국적으로 400명이 넘는 분들이 또 개혁신당에 공천 신청을 하고 있고. 또 타당의 의원을 하고 계시던 분들도 지금 굉장히 많이 노크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나가시는 분들이 있으면, 또 들어오시는 분들 더 많기 때문에 저희 기대하면서 개혁신당의 인재풀도 넓히고, 당세도 확장해야겠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이상원> 대표님. 그런데 이번에 선거에서는 좀 전에 한 400명 정도 후보 신청도 있다. 라고 하셨는데 대구는 제가 알아보니까 시장 포함해서 한 11명 정도 나온다고, 현재까지 그렇더라고요. 공관위원장도 맡고 계신 걸로 아는데, 대구 출마자 더 어떻게 늘릴 계획이신지. 경북도 그렇고요.
 
◆ 천하람> 사실은 저희가 예상했던 거에 비해서는 출마자 숫자가 적은 편은 아닙니다. 이게 물론, 뭐. 제 욕심 같아서는 대구 경북의 출마자가 더 늘어났으면 좋겠는데. 그래도 광역시장 후보도 이게 사실은 비용이라든가. 여러 가지 면에서 쉽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또 이수찬 후보 괜찮거든요. 최근에 인터뷰한 거 또 관심 있는 분들 찾아보시면, 어 소신도 있고. 능력도 있는 분이라서 그리고 또 저희가 낸 후보들을 보면 또 젊고 참신하고. 전과 없고, 굉장히 깨끗하고 유능한 후보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숫자도 숫자지만 질이 괜찮다. 라는 말씀을 먼저 드리고 또 이 방송을 듣고 계시는 혹시 대구 정치의 변화를 원하시는 분들이 있다고 그러면 적극적으로 노크해 주시면 저희도 잘 모시도록 하겠다는 말씀드립니다.
 
◆ 이상원> 노크 이야기하셨는데, 그 1년 전에 노크하신 분이 계시잖아요. 이준석 의원 지지 선언했던 대구의 육정미 의원. 혹시 또 이렇게 지방선거 앞두고 이야기 나누고 계신 건 없으신가요? 혹시.
 
◆ 천하람> 그래서 그런 것도 그때 용기 내주셔서 너무 감사했던 건데. 이게 또 선거철에 그 본인의 결단이 있는 부분이라서. 그러니까 저희가 작은 당이지만 이삭 줍기. 이런 표현들도 언론에서 쓰시긴 합니다만 저희가 적극적으로 이삭을 주우러 다니는 건 아닙니다. 그래서 오히려 그렇게 되면 또 실망해서 금방 떠나가실 수도 있기 때문에 본인의 판단으로 개혁신당에 오신다고 그러면. 저희는 뭐, 또 잘 모시고 환영하고 그런 정도로 하고 있습니다.
 
◆ 이상원> 네, 왜냐하면 또 기존에 이제 개혁신당을 위해서 애쓰시고 노력하신 분들은. 또 그럴 때 육정미 의원이 갑자기 들어오면 좀 서운하시고, 그런 부분도 있을 것 같습니다. 뭐, 하여튼.
 
◆ 천하람> 꼭 그렇지는 않을 텐데, 그래도요. 아무튼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 류연정> 네, 알겠습니다. 그리고 혹시 이제 김부겸 후보가 워낙 지금 두드러진 대구에서의 활약이 있으니깐요. 경쟁이 치열해지면 보수 단일화. 이수찬 후보가 보수 후보와 단일화할 가능성도 있을까요?
 
◆ 천하람> 어, 저는 일단 저희 중앙당 차원에서는 국민의힘하고의 연대, 단일화. 이런 거는 전혀 생각하고 있지 않습니다. 제가 서두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어, 이게 정당이 다르면 각자 승부하는 게 원칙적인 모습이고. 그게 맞는 거지 않습니까? 또 국민의힘의 절윤도 사실 충분하지 않고요. 제가 지난 총선 때 대선 때도 단일화 압박이 거셌지만은 저희가 모두의 예상을 뛰어넘고 독자 완주를 해서 그래도 조국혁신당과 다르게 개혁신당은 나름대로의 독자성을 잘 유지하고 있다고 저희는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저희는 그렇게 생각을 안 하고. 또 김부겸 후보가 지금은 민주당 바람이 워낙 세지만 저는 대구의 기저에 깔려 있는, 어떤 정서는 그렇게까지 우호적이지는 않다고 봅니다. 저도 대구에 계신 분들 얘기 많이 듣는데, 어쨌든 계속 대구에 출마도 하셨지만. 어, 양평에 또 계속 거주하시고. 자꾸 이제 정치적인 이벤트가 있을 때만 대구에 오시는 것 아닌가. 하는 부분들도 있기 때문에, 저는 앞으로 김부겸 후보가 어느 정도 갈 수 있을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된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류연정> 그 의원님은 어쨌든, 여기서 유년 시절 잠깐 계시고. 재수하실 때 또 대구에 계시고 이랬잖아요. 가운데 좀 공백은 있으셨던 것 같고, 부산에서 좀 지내셨죠.
 
◆ 천하람> 근데 저도 중학교 1학년 때까지. 태어나서 중학교 1학년 때까지 대구에 살았습니다.
 
◇ 류연정> 네, 그럼. 아주 친구가 많이 남아 있지는 않으세요? 대구 지역에 거주하는 친구들.
 
◆ 천하람> 네, 그냥 뭐. 초등학교 친구들, 중학교 친구들 조금 있습니다.
 
◇ 류연정> 그러면 그 젊은 분들도 김부겸에 대한 호응이 그렇게 크지는 않은 상황인가요?
전해 들으시는 바로는.
 
◆ 천하람> 뭐, 젊은 친구들은 정치에 대한 관심도가 그렇게 높지 않은 경우들은 많이 있는데요. 그래도 최근의 기류가 조금 바뀐 것이 대구를 제외한 다른 지역들의 민주당 후보들이 좀 별로입니다.
 
◇ 류연정> 네.
 
◆ 천하람> 그러니까, 저는 기류가 바뀐 게 느껴지는 게. 추미애 후보가 경기도지사 후보가 되는 거를 보고 많은 분들이 아. 민주당이 이번 공천이 좀 거만한 거 아니냐. 추미애 후보를 내도 그냥 어차피 당선되는 것 아니냐. 약간 이런 느낌들이 있고, 정원오 후보. 서울에서 분위기 좋지만 사실은 지금 어떤 인지도나 이런 걸 봤을 때, 민주당 선거를 전국적으로 끌고 갈 수 있을 만한 아이콘은 아니거든요. 추미애 후보가 아이콘이 되면 민주당 망하는 거고요. 그러니까 게다가 조국 대표도 뭐 갑자기 김부겸을 조국혁신당 후보라고 생각하고 밀겠다. 이런 것들이 겹쳐지니까, 지금 대구에서도 김부겸 후보에 대한 기대감이 초기에 비해서는 조금 무뎌지지 않았나. 저는 그런 기류도 읽고 있습니다.
 
◇ 류연정> 네,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그러니까 민주당의 전국적인 상황은 그리 좋지 않다. 이런 말씀이신 것 같아요.
 
◆ 천하람> 아니, 지지율은 좋은데. 약간 조금 그러다 보니까 약간 막하는 느낌이 있는 것 같습니다.
 
◇ 류연정> 네, 오늘 그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이재명 대통령하고 비공개로 오찬한 소식은 들으셨죠?
 
◆ 천하람> 네, 들었습니다. 
 
◇ 류연정> 이건 어떻게 보십니까?
 
◆ 천하람> 이거는 뭐, 이재명 대통령 입장에서 너무 좋은 일일 거고요. 홍준표 시장도 뭐, 이제 본인은 탈당해서 당적도 없고. 나라를 위해서는 누구든 만나서 얘기할 수 있다. 라고 하니까 뭐, 저는 그 얘기 자체를 받아들이고요. 다만 그냥 정치적으로 해석을 붙여보면. 지금 홍준표 전 시장이 김부겸 후보 지지를 선언한 상황에서 이렇게 하시는 거는. 저는 김부겸 후보 입장에서 오히려 약간 부담이라고 느낄 겁니다. 왜냐하면 자꾸 이제 이재명 대통령과의 이제 김부겸 후보와의 어떤 연관성. 게다가 또 대구 시민 중에 그래도 국민의힘에 가까운 정서를 갖고 계시는 분들은.
 
◇ 류연정> 워낙 보수세가 강해서.
 
◆ 천하람> 홍준표 시장이 약간 너무 또 이렇게 먹던 우물에 침 뱉는 거 아니냐. 김부겸을 위해서. 약간 이런 느낌으로 받아들인다고 그러면 저는 김부겸 후보 입장에서는 썩 달가운 일은 아닐 것이다.
 
◇ 류연정> 그렇군요. 대구에서는 양쪽 다 약간 호불호가 강한 분들이어 가지고. 그런 면이 아주 마음이 편하지는 않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이상원> 대표님 중앙에서는 혹시 홍준표 전 시장이 이번에 또 이렇게 나오면서, 국무총리설 나오고 있는데. 이 기용설에 대해서는 좀 어떻게 보시나요?
 
◆ 천하람> 어, 만약에 그렇게 된다. 그러면 아주 묘수일 것이다. 그렇게 봅니다.
 
◇ 류연정> 묘수면 잘하고 있다는 건가요?
 
◆ 천하람> 네, 저는 어쨌든 대통령께서 진영을 가리지 않고. 지난번에 이혜훈 후보자 기용 때는 저도 그 수 자체는 좋다고 봤는데, 저희가 이제 부정 청약도 찾아내고. 갑질도 찾아내고 하다 보니까 이게 이제 돌을 집었는데, 하필이면 그 돌이 썩은 돌이어서 문제였던 거지. 포석 자체는 좋았던 거거든요.
 
◇ 류연정> 네, 전략은 좋았다.
 
◆ 천하람> 그렇죠. 홍준표 시장을 기용한다고 그러면 인사청문회를 한번 상상해 보십시오. 국민의힘에서 공격을 하지도 못하고, 그렇다고 그대로 칭찬을 할 수도 없고. 얼마나 곤혹스러운 상황이 되고 또 대통령은 통합의 이미지를 가져갈 수 있겠습니까? 그래서 저는 이재명 대통령이 그런 면에서, 이런 통합 이런 어떤 뭐. 저는 일정 부분 코스프레라고도 보지만 그래도 그런 연기를 하는 것만 해도 평가받을 만하다. 그렇게 봅니다.
 
◇ 류연정> 아 그렇군요. 홍준표 전 시장은 썩은 돌이 아닐지…
 
◆ 이상원> 국민의힘에서 이번에 인사청문회. 만약에 인사청문회가 진행된다면 공격을 하지 않을까요? 이렇게 지금 사이가 벌어지고 있는 걸로 보이는데.
 
◇ 류연정> 김부겸 지지까지 했으니까요.
 
◆ 천하람> 공격은 물론 할 텐데요. 그런데 홍준표 시장은 이혜훈 후보자 정도랑은 레벨이 다르잖아요. 당 대표 2번에 대선 후보까지 했던 분인데. 이분을 공격하면 할수록 국민의힘은 오히려 뭐랄까요? 정말 자기 얼굴에 침 뱉기가 되기 때문에, 저는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해질 거다.
 
◇ 류연정> 그렇죠. 당에 또 대선 후보까지 하신 분이기 때문에 알겠습니다. 그리고 의원님께서는 이재명 대통령이랑 정부의 이제 추경 두고, 추경 편성 두고. 비판을 많이 하셨어요. 정말 지금 우선순위에 둬야 할 민생 예산은 뭐라고 생각하시는, 그걸 정부가 어떤 점을 놓치고 있다고 보시는지요?
 
◆ 천하람> 화물차 운전자죠. 그러니까 이번 추경이 26조인데요. 놀라운 게 화물차 운전기사, 택배 기사, 배달 기사한테 제대로 도움을 주는 따로 떼 낸 예산이 아예 없어요. 그럴 거면 차라리 저희가 유류세라도 감면해서 그분들 도와드리자. 라고 했는데도 유류세 감면은 찔끔하고요. 나머지 국민들한테 전 국민 고유가 피해 지원금 나눠주겠다. 라고 했거든요.
 
◇ 류연정> 생업 때문에 이제 유가 피해를 보시는 분들에 대한 지원이 부족하다.
 
◆ 천하람> 네, 그런 분들한테 직접적으로 더 집중해서 도와줘야죠. 그런데 이제 그렇게 안 하고 70% 국민들한테 돈을 뿌리는 이유는 본인들은 아니라고 그러지만. 지방선거가 코앞이기 때문이거든요. 저는 우리 정치가 이렇게 선거 앞두고 돈 뿌리는 거가 너무 자주 반복되다 보니까 민감성이 떨어졌는데, 저는 여든 야든, 선거 직전 몇 달 남겨놓고 돈 뿌리는 거는. 이거는 거의 법으로라도 금지해야 되는 수준 아닌가.
 
◇ 류연정> 포퓰리즘이다, 이렇게 보시는군요. 
 
◆ 천하람> 네, 그렇습니다.
 
◇ 류연정> 알겠습니다. 의원님 마지막으로 한 1분이 덜 남았는데, 지방선거 이후에 정계 개편 가능성이 살아 있다. 이렇게 언급하셨어요. 간단하게 어떤 의미인가요?
 
◆ 천하람> 네, 지금 민주당이 정말 한국의 자민당처럼 되는 거 아니냐. 또 너무 일당 독점으로 오만하게 가는 것 아니냐. 라는 위기 의식이 있기 때문에 저는 지선 이후에는 분명히 한국 정치 바뀌어야 된다. 라는 그런 목소리도 튀어나올 거라고 생각하고. 저희 개혁신당도 국민들의 목소리를 잘 안아서 점점 더 발전하는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말씀드립니다.
 
◇ 류연정> 알겠습니다. 의원님 오늘 연결 감사하고요. 다음에는 스튜디오에서 뵙겠습니다.
 
◆ 천하람> 아, 좋습니다. 곧 찾아뵙겠습니다.
 
◇ 류연정> 네, 고맙습니다. 류연정의 마이크온 오늘 준비한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오늘은 전화 인터뷰인 관계로 유튜브 연장 방송은 생략하도록 하겠고요. 이상원 기자. 오늘 질문한 내용이 많으셨는데, 생각보다 궁금증을 다 해소는 못 하셨죠?
 
◆ 이상원> 네, 저는 홍준표 전 시장의 국무총리설 관련돼서는 생각이 다르니까. 한 번 더 얘기해 나눴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류연정> 네. 조만간에 다시 한번 스튜디오에서 뵐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네, 알겠습니다. 여러분 주말 잘 보내시고요. 저희는 다음 주 이 시간에 찾아뵙겠습니다.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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