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도 에너지 위기 대응 힘 모은다…'차량 2부제'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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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13일부터 도입

신한·우리, 오늘부터 적용
KB 모레부터 도입
농협 6일부터 시행 중

공공기관 승용차 2부제가 시행된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 차량 2부제 시행 안내문이 세워져 있다.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으로 자원 안보 위기 경보가 3단계인 '경계' 단계로 격상됨에 따른 수요관리 강화 조치로 시행되는 2부제는 차량번호 끝자리를 기준으로 홀수일에는 홀수 차량, 짝수일에는 짝수 차량만 운행을 허용하는 방식이다. 박종민 기자공공기관 승용차 2부제가 시행된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 차량 2부제 시행 안내문이 세워져 있다.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으로 자원 안보 위기 경보가 3단계인 '경계' 단계로 격상됨에 따른 수요관리 강화 조치로 시행되는 2부제는 차량번호 끝자리를 기준으로 홀수일에는 홀수 차량, 짝수일에는 짝수 차량만 운행을 허용하는 방식이다. 박종민 기자
주요 금융그룹들이 중동발 위기 대응 차원의 에너지 절감을 위해 '차량 2부제(홀짝제)'를 자율 시행한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그룹은 지난달 25일부터 차량 5부제를 의무화한 데 이어 오는 13일부터 차량 2부제를 도입한다. 전 계열사 임직원의 자율 참여를 원칙으로 하되 실효성 있는 에너지 절감을 위해 동참을 적극 권장할 방침이다.

장애인과 국가유공자, 임산부 및 유아 동승 차량, 100% 전기차 및 수소차,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교통 소외지역 통근 차량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아울러 시차 출퇴근제 등 유연근무 도입을 검토한다. 건물 냉난방 온도 제어, 을지로 본점 전광판 가동시간 단축, 건물 공용부 및 지하 주차장 소등 등도 추진한다.

신한금융그룹은 전 그룹사가 이날부터 자율적으로 차량 2부제를 적용했다. 에너지 절약을 위해 실내 온도와 조명을 제한하고, 집중근무 시간 동안 엘리베이터 운행을 축소할 예정이다. 또 매주 금요일을 '그린 프라이데이'로 지정해 모든 임직원이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불필요한 이메일을 삭제하도록 할 계획이다.

우리금융그룹도 이날부터 전 그룹사 차량 2부제 자율 시행에 들어갔다. 출퇴근 시간 분산을 위한 유연근무제를 활용하고, 비대면 회의 확대, 불필요한 출장 자제, 실내 온도 관리 강화, 점심시간과 야간 미사용 구역 소등, 일회용 플라스틱과 종이컵 사용 최소화 등도 추진하기로 했다.

KB금융그룹도 10일부터 에너지 절감 조치를 확대한다. 기존 운영해오던 업무용·출퇴근 차량 5부제에서 차량 2부제 자율 참여를 추가로 도입하기로 했다. 시설 측면에서도 본사 경관·간판 조명을 일몰 후 전면 소등하고 회의실 복도 등 저이용 공간은 최소 조도를 유지한다.

앞서 농협금융그룹은 지난 6일부터 차량 2부제를 도입했다. 우선 자율적으로 2부제를 따르도록 하고, 위기 상황에 따라 의무화도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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