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일광 "트럼프, 마두로처럼 하메네이 축출 가능성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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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박재홍의 한판승부

■ 방송 :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FM 98.1 (18:00~19:30)
■ 진행 : 박재홍 아나운서
■ 대담 : 성일광 서강대학교 유로메나연구소 교수

26일 美-이란 협상이 공습 분수령
이란, 패전 감수한 결사항전 태세
美에 굴복하면 정권 붕괴될까 염려
공습 시작하면 최소 한 달 갈수도
하메네이, 숙청 대비해 대행까지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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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박재홍>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2부 문을 열었습니다. 현재 국제 사회에서 일촉즉발의 상황이 펼쳐지고 있지요. 미국이 이란을 향한 군사적 압박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있고 전쟁 가능성이 거의 90%라는 그런 걱정을 하고 있습니다. 주이란 한국대사관도 홈피 공지를 통해서 가용한 항공편이 있을 때 출국을 권고한다는 공지가 있기도 했었습니다. 이러한 갈등의 배경은 무엇인지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펼쳐질 것인지 전망해 보겠습니다. 서강대학교 유로메나연구소의 성일광 교수와 함께합니다. 교수님 어서 오십시오.

◆ 성일광> 안녕하십니까?

◇ 박재홍> 지금 미국과 이란 전쟁이 임박했다 이런 기사가 많이 나고 있고 지금 항공모함이 2대가 증가했다면서요?

◆ 성일광> 그렇습니다.

◇ 박재홍> 그러면 사실상 이렇게 항공모함이 2개 전대가 있다는 것은 실제상황에 임박했다는 걸 암시한다면서요?

◆ 성일광> 그렇습니다. 원래 에이브러햄 링컨이 오만에 이란 남쪽에 있다가 최근 제럴드 포드 가장 최신형 항공모함입니다. 이게 카리브해 즉 베네수엘라 작전을 마치고 대기하고 있다가 일주일 전쯤 출발했는데 지금 지중해 동쪽에 즉 이스라엘 쪽에서 바라볼 때 서쪽에 지중해에 위치해 있습니다.

◇ 박재홍> 동지중해를 전개할 예정이다 이런 상황인데.

◆ 성일광> 거의 오늘이나 내일 들어와 있는 상황입니다.

◇ 박재홍> 실제로 이 정도 해군력이면 미국 해군력의 3분의 1이 있다.

◆ 성일광> 그렇습니다. 그런 얘기도 있고 미국이 해외에 파견한 해외에 배치해 놓는 전략자산 특히 해군의 50% 이상이 여기에 다 모여 있다 그렇게 얘기하는 분도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적지 않은 어마어마한 전략자산이 배치되어 있는 거지요.

◇ 박재홍> 그렇군요. 그러니까 지금 미국과 이란 간 핵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건데 뭐 때문에 이렇게까지 하고 있는 것이냐.

◆ 성일광> 사실 핵협상은 작년부터 시작되어야 했었는데 5월까지 했었는데 6차까지 하려고 하다가 5차를 마치고 별의미가 없다고 판단한 트럼프 대통령 그다음에 거기에 이스라엘이 가세해서 작년 6월에 전쟁이 났었잖아요. 이스라엘이 전쟁을 했었고 그게 협상 중에 나온 전쟁이었습니다. 핵협상을 하다가 협상이 더 이상 진전이 없다고 판단했고 이스라엘이 공격하고 거기에 트럼프가 또 도와주면서 화답을 하면서 최초로 미국 전투기가 이란의 핵시설을 공격하는 본토를 공격하는 한 번도 우리가 겪어보지 못한 일이 작년에 있었고요.

그게 핵협상이였는데 그 전쟁 이후에 계속해서 핵협상을 했었어야 했는데 이란이 일방적으로 전쟁을 당했으니까 왜 우리가 협상을 또 해야 하느냐 그러면서 협상이 전혀 진전이 없었어요. 작년 말까지요. 그러다가 작년 말부터 1월 초에 이란에 반정부시위가 일어났잖아요. 어마어마한 시위가 있었기 때문에 그 시위를 지켜보던 트럼프 대통령이 우리가 도와줄게. 그러면서 반정부시위자들이여 계속 거리로 나와라. 미국이 도와주겠다. 그렇게 본인이 약속했어요. 그런데 그 이후로 아무 조치를 취하지 못했습니다.

일단 1월 14일경에 한번 공격하려고 하다가 마지막 순간에 참았고요. 그러면서 시간은 점점 흐르게 됐고 본인이 도와주겠다고 했는데 아무런 역할을 하지 못했고 그러니까 트럼프 대통령은 그 말을 지켜야 할 의무도 약간 있는 거예요. 도덕적인 의무가 있는 거지요. 그러면서 핵협상을 여기에 다시 연결시킵니다. 그렇다면 너네가 지금 자국민을 그렇게 죽였기 때문에 그것은 올바르지 않다. 그러면서 정권 변화 얘기를 하고 이렇게 하다가 이제 핵협상을 다시 해야 하겠으니 우리가 원하는 방식 즉 이란 영토 내에서 농축을 절대 하면 안 된다.

그런데 이란은 우라늄 농축 권한은 우리 이란 이슬람 공화국의 고유 권한인데 이것을 하라 마라 미국이 할 수 없다. 자국 영토에서 우라늄 농축을 하겠다고 했었고 이게 결국 부딪치면서 협상이 중단됐었는데 거의 또 두 번째 고비가 있어서 한 번 더 공격하려다가 또 미뤘습니다. 미룬 이유는 목요일에 다시 3차 회동을 하잖아요. 26일에. 여기서 나온 아이디어는 이란이 포기를 못하겠다고 하니 미국 쪽에서 꺼낸 아이디어가 그러면 형식상 이란 내에서 50g 60g의 우라늄 농축 최소한의 우라늄을 농축할 수 있는 그 길은 열어줄게. 그러면 네가 국제사회에 얘기할 수 있잖아요. 이란이 국제사회에다가 우리 우라늄 농축 권한을 포기하지 않았다. 자존심은 세워줄 수 있는 거지요. 면은 세워주는 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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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재홍> 출구전략.

◆ 성일광> 그렇습니다. 그런 방식을 지금 얘기하고 그것 관련해서 목요일 26일에 이란이 더 구체적인 방안을 가져올 것이고 그것을 트럼프 대통령이 봤을 때 미국 협상단을 그것을 봤을 때 이것이 추가로 협상을 해 볼 만한 그런 제안서라고 한다면 협상이 계속될 것이고요. 더 이상 미국에서는 이 정도 가지고는 이란이 더 양보를 해야 하는데 이란이 더 양보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더 이상 협상이 없다. 협상이 없다고 판단할 때는 결단을 해야 하지요.

◇ 박재홍> 결단이라면 전쟁?

◆ 성일광> 그렇지요.

◇ 박재홍> 그런데 지난 일요일에 폭스뉴스에 스티브 위드코프 미국 측 핵협상 대표가 인터뷰를 했는데 거기서 트럼프 입장이 뭐냐고 했을 때 답을 이렇게 했다는 거예요. 왜 이란이 이렇게까지 했는데 항복을 안 하지? 하고 트럼프가 당황하고 있다고 하는데 이란은 뭘 믿고 버티고 있는 것이냐.

◆ 성일광> 이란을 트럼프 대통령이 이해를 못하시는 게 이성적인 판단 그리고 비즈니스 하시는 분들은 자기가 최소한의 손해를 보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덩치가 큰 사람이나 아니면 돈이 더 많은 사람이 합병하자고 하거나 그러면 당연히 물러서면서 나의 이익을 챙기면서 그냥 빠지는 게 좋겠다. 이게 기본적인 상식이잖아요. 그런데 이란은 전혀 그런 게 아니거든요. 초강국 미국이 어마어마한 전략 자산을 배치하고 압박을 하는데도 이란은 설사 우리가 전쟁에서 지더라도 굴복은 하지 않겠다고 버티고 있단 말이에요.

그러니까 트럼프 대통령이 이해를 할 수가 없죠. 그럼 왜 그러는가. 이란은 여기에서 미국에 굴복하고 모든 걸 다 내주고 이렇게 되면 그냥 이란 정권이 붕괴한다고 봐요. 왜, 정당성이 없기 때문에. 그러면 자국민들한테도 내세울 게 아무것도 없는 거죠. 그러면 이 정권은 이미 지금 1979년 이란 이슬람 혁명 이후 가장 위험한 반정부시위를 겪었어요. 지금도 정권이 조금 위험한 상황인데 이 상황에서 미국에 또 굴복하는 모습까지 보여준다? 그러면 그 정권은 살아남지 못한다는 거죠.

◇ 박재홍> 미국에게도 지고 국민들에게 버림받을 수 있기 때문에 끝까지 항전하려고 한다.

◆ 성일광> 그렇지요. 여기서 전쟁하는 강한 모습을 보여주는 게 오히려 살아남을, 정권 생존을 위해서는 그게 더 낫다고 판단하는 거죠.

◇ 박재홍> 그런데 지금 미국의 전력이 엄청나고 어마어마하고 항공모함 전단 2개가 지금 간 것인데 그러면 이란도 군사적 방어 태세를 강화 중이라고 하는데 그러면 얼마나 어느 정도 지금 이 사람들은.

◆ 성일광> 이란은 탄도 미사일이 있잖아요. 탄도미사일 지금 1500에서 200발이 있는 것이고 그다음에 잠수함도 있습니다. 아주 작은 잠수함 그다음에 고속정도 있고요. 그다음에 드론 있죠. 순항 미사일이 있죠. 이런 것들을 이용해서 지금 중동 지역에 한 4만 명이 배치돼 있는 미군 기지를 공격할 것이고 그것이 바레인이든 카타르든 사우디든 쿠웨이트든 가능한 지역의 미군 기지를 공격할 것이고 그다음에 지금 오만이나 호르무즈 해협이나 이쪽에 배치되어 있는 군함이나 항공모함에 대한 드론이나 순항 미사일 대잠 미사일 이런 것들로 공격하겠죠. 그러면 미국이 피해를 하나도 안 입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보셔야 됩니다. 미군도 사망자가 나올 가능성이 있죠.

◇ 박재홍> 피해를 입지만 그래도 유의미하게 더 이상 이란 공격하면 안 되겠다 정도의 피해를 받을까요?

◆ 성일광> 그렇지요. 전쟁이라는 게 어차피 피해를 감수하면서 하는 거기 때문에 그런데 미국이 어느 정도, 그러니까 미국의 지금 전쟁을 한다면 목표가 뭐냐는 거죠. 정확한 목표가 없어요. 그거 정해야 되는데 저희는 알 수 없죠. 트럼프가 결정해야 됩니다. 이게 그냥 단순히 이란 내에 있는 핵심 정치인이나 정권을 무너뜨리기 위해서 하메네이를 암살한다든지 아니면 혁명수비대나 정치인들을 암살하고 그다음에 정권의 상징적인 군부대나 아니면 혁명수비대 본부를 일단 타격하는 아주 가벼운 방식으로 할 것인지 아니면 대대적인 작전으로 갈 것인지.

예를 들어서 군 시설이라든지 그다음에 민병대 시설이라든지 또 탄도 미사일 시설이라든지 더 나아가서는 정유 시설까지 국가 기관 산업까지 타격해서 아예 정말 레짐 체인지를 하기 위한 모든 노력을 다 할 것인지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해야지요.

◇ 박재홍> 그러니까 시나리오가 여러 가지가 있는데 아직 그걸 선택하지 않은 상황이라는 말씀인 것 같은데 지금 일각에서는 최근에 베네수엘라를 공격해서 마두로 대통령을 미국이 생포해 갔잖아요. 델타포스 작전. 그러니까 이란도 하메네이에 대해서 그런 식의 작전 혹시 가능할 것이냐.

◆ 성일광> 가능한 옵션을 군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제시했다고 그랬습니다. 아니면 생포가 아니더라도 참수 작전도 가능합니다. 왜냐하면 지금 들리는 소문은 아제르바이잔과 타지키스탄 즉 이란의 북쪽하고 북동부 쪽에 이미 네이비실이나 델타포스가 잠입했다는 얘기가 준비하고 있다는 얘기가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그런 특수부대가 투입될 가능성은 충분히 있는 것이죠.

◇ 박재홍> 26일이 분수령이 되는데 말씀하신 대로 우라늄 농축 허용 여부 어느 정도 수준까지 갈 것이냐 그리고 어느 정도 수준을 받아들일 것이냐, 이란 입장에서.

◆ 성일광> 그거 외에도 또 이란이 가지고 있는 450kg에 60% 이상 농축한 고농축 우라늄이 있어요. 이건 미국이 반출하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러시아 쪽에 그냥 돌려줘라. 그런데 이란은 거부하고 있죠. 이걸 또 어떻게 할 것인가 이것도 중요한 문제라고 할 수 있죠.

◇ 박재홍> 교수님은 현재까지 흐름을 보시면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 성일광> 저는 어렵다고 봅니다.

◇ 박재홍> 협상 깨진다?



◆ 성일광> 협상이 어렵다고 봐요. 이란이 여기에서 예를 들어서 450kg 다 드릴게요. 다 제출하고 그다음에 우라늄 농축을 몇 그램까지 하고 상징적으로 하고 그러면 우리는 더 이상 안 하겠다고 한다든지 그렇게 할 가능성이 과연 있을까. 그리고 지금 나오는 얘기는 이 두 가지만 있지만 사실 이스라엘이 계속 미국 측에 압박한 거는 그거 가지고 충분하지 않다. 이란의 탄도 미사일도 제한해야 된다. 탄도 미사일 개발 제한은 아직까지 이 부분은 얘기 안 나왔지만 추후 나오겠죠. 이게 지나가면. 그래서 사실은 이란 문제가 단순히 핵 문제만 있는 게 아니고 탄도 미사일 있죠.

 그다음에 이란이 또 역내 대리 조직을 지원하는 것도 있잖아요. 후티를 도와준다든지 헤즈볼라를 도와주는 프락시 조직을 도와주는 이런 것들에 대한 문제도 또 연계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그러나 순차적으로 일단 핵 문제만 봐도 저는 여기에서 이란이 정말 모든 걸 포기하고 미국이 원하는 답변을 줄 수 있을까. 왜냐하면 트럼프 대통령은 오바마보다 훨씬 나은 걸 지금 보여줘야 돼요. 내가 이 정도까지 지금 어마어마한 돈을 쏟아붓고 전략자산을 배치하고 얻은 게 이것밖에 안 된다?

◇ 박재홍> 항공모함 2개의 전단이 갔는데.

◆ 성일광> 그러면 트럼프 입장으로서는 면이 쓰지 않지요. 어마어마한 천문학적인 돈을 쏟아부었는데 내가 얻은 거는 오바마가 2015년 합의한 합의보다 별로 그렇게 좋아 보이지 않는다. 성과라고 하기가 어렵다는 얘기죠.

◇ 박재홍> 전쟁 가능성이 높게 보시는군요.

◆ 성일광> 저는 높다고 봅니다. 제가 원하는 건 아니고요.

◇ 박재홍> 물론 원하지 않으시겠죠. 그러면 전쟁이 나면 세계 경제적으로도 어떤 상황이 벌어질 것이냐.

◆ 성일광> 경제는 어렵죠. 어려운데 이걸 두 가지로 또 나눠보셔야 됩니다. 그러니까 아까 말씀드린 대로 국소적인 방법으로 해서 그냥 한 일주일 만에 그냥 전쟁이 끝난다. 가볍게. 절대 가볍지는 않습니다만 짧게 끝난다면 충격은 그렇게 크지 않을 것 같습니다. 오히려 우리가 작년 6월에 12일 전쟁을 경험해 봐서 아시겠지만 이란이 그때는 호르무즈 해협 막지도 않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냥 일시적인 유가 상승으로 끝났지만 만약 이게 전쟁이라는 게 시작은 쉽지만 끝내기가 어렵잖아요.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이 시작할 때는 내가 그냥 한 일주일 정도 10일 정도만 예상할게 그런데 그게 본인 마음대로 되나요? 안 됩니다. 안 되잖아요. 이란이 계속 버티면 어떡할 겁니까? 그렇다면 이게 막 2주, 3주 그리고 대체적인 지금 전망은 일단 시작하면 최소 수주는 갈 가능성이 높다. 이게 지배적인 전망이에요. 그게 몇 달은 아니더라도 3주에서 4주까지 더 갈 수 있는 거죠. 그리고 이란이 또 어떤 보복 공격 어떤 대응을 하느냐에 따라서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서 호르무즈 해협을 진짜 바다에 규제를 깔아버리면 군함도 못 지나가지만 유조선도 아무것도 못 지나가죠. 그렇다면 일단 공급망에 큰 차질이 생기고 에너지를 수입하는 국가들은 상당히 패닉에 빠지겠죠. 그게 3주, 4주까지 지나면 상당히 어려워질 수도 있고 거기에다가 후티가 또 스웨즈 운하를 지나는 홍해 길목을 막고 있거든요. 그 지역을 어떻게 또 후티를 시켜서 지나가는 선박을 공격하라고 시킬 수도 있는 거죠. 그건 최악의 상황이고요. 어쨌든 호르무즈 해협만 놓고 보면 거기에 사실 선박이 지나가지 못하면 유가는 상당히 뛸 가능성이 120, 150 이 정도까지 예상할 수 있는.

◇ 박재홍> 교수님은 전쟁 가능성이 높다고 보시지만 미국의 합참의장은 그래도 동맹국의 인명 피해, 방공망 소진, 전략 과부하 등을 들어서 우려는 전달하고 미국 내 반대도 꽤 있는 것 같습니다.

◆ 성일광> 그렇죠. 수뇌부 내에 반대도 많아요. 지금 군 수뇌부하고 그다음에 J. D. 밴스 부통령 그다음에 스티브 위드코프 중동 특사 그다음에 사위 재러드 쿠슈너 이런 여러 사람들이 지금 의견 교환을 하고 있는데 과연 어쨌든 최종 결정은 트럼프 대통령이라는 얘기죠. 그리고 지금까지의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을 봤을 때는 트럼프 대통령이 아무래도 하고 싶어 하는 가능성이 높아요. 전쟁을 하고 싶어 하는 가능성이 높고 군에서는 오히려 지금 말리고 있다잖아요. 그런데 그거를 트럼프 대통령이 과연 수용해서 잘 들을 것인지 그걸 잘 모르겠다는 거지요.

◇ 박재홍> 이번 전쟁 선택에 있어 트럼프 입장에서는 그러면 올해 지방선거 전까지 뭔가를 보여줘야 한다는 그 강박?

◆ 성일광> 강박도 있지만 그런데 그렇지요. 중간선거가 있기 때문에 뭔가 이란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오히려 계기를 만들어, 어차피 중간선거 별로 지금 점수가 안 좋지 않습니까? 그러면 계기를 만들 필요가 있는 것이고 더군다나 저는 그것보다는 본인이 오히려 자가당착에 너무 기대치를 높여놨어요.

◇ 박재홍> 미국 국민들에게?

◆ 성일광> 예. 그리고 전 세계 국민들에게.

◇ 박재홍> 오바마보다 더 잘할 거다?

◆ 성일광> 그것도 있고 이란 반정부시위에서 본인이 마치 구세주처럼 이란 반정부시위대를 내가 반드시 도와줄게. 열심히 싸워라고까지 얘기했는데 뚜껑 열어보니까 아무것도 해 준 게 없어.

◇ 박재홍> 그런데 반정부시위를 도와준 이후에 만약에 현 정부를 무너뜨려도 그걸 계승할 만한 국내 지도자가 또 없다면서요.

◆ 성일광> 없지요.

◇ 박재홍> 그렇기 때문에 미국으로서는 또 택할 수 있는 옵션이 더 없어져서 더 후속 행동을 못했던 거 아닙니까?

◆ 성일광> 그게 딜레마죠. 현 정권을 교체했으면 좋겠지만 교체하면 그다음에 누가 통치할 것인가. 명확한 후발 주자가 누가 대체할 만한 세력이 없는 상황에서 무조건 지금 이 정권을 내린다고 그래서 해결될 문제는 아니지 않습니까? 그런 모든 문제들을 지금 국방부나 아니면 주변에 있는 보좌관들이 설명하는 거죠. 그러나 저는 이 공격으로 인해서 정권이 무너진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무너지지 않아요. 무너질 가능성은 낮고요. 오히려 이란 내부에서 반정부시위가 확산됐을 때 그다음에 지금 이 정권을 바치고 있는 혁명 수비대나 정치인들 사이에 어떤 내부 균열이 생겨야 정권이 무너지지 트럼프 대통령이 공격한다고 그래서 이란 정권이 무너질 가능성이 그렇게 높지 않다고 봅니다.

◇ 박재홍> 말씀하신 대로 작년 12월부터 이란 내에도 반정부시위가 있었기 때문에 그러면 현 이란 국민들 상황은 어떻습니까? 지금 전쟁을 원하지는 않을 거 아니에요.

◆ 성일광> 원해요.

◇ 박재홍> 원해요?

◆ 성일광> 반정부시위대는 원해요.

◇ 박재홍> 그렇겠지요. 무너지길 원하니까.

◆ 성일광> 반정부시위대는 올해 1월 초부터 원했어요.

◇ 박재홍> 미국 들어와라? 전쟁하자?

◆ 성일광> 오히려 트럼프 대통령을 지금 기다리고 있다니까요. 오히려 벽에다가 트럼프 제발 좀 도와줘 이 얘기를 계속하고 있어요. 시위대들은. 왜냐하면 1월 반정부시위대의 사망자가 트럼프 대통령이 얘기한 사망자가 3만 2천, 3만 5천 명이에요. 그 정도의 많은 사람이 죽었단 말이에요. 그런 반정부시위대 지금도 시위를 하고 있어요. 테헤란에서 그제부터 시위가 시작됐습니다. 아직도 시위가 계속되고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반정부시위대는 당연히 미국이 이 정권을 없애주길 바라지만 그러나 이란 전체적 통계를 봤을 때 이란 지금 집권 세력을 못 잡아도 30% 이란 인구의 30에서 40% 인구라고 한다면 사람들은 당연히 반대하겠죠.

◇ 박재홍> 공격이 만약에 이루어진다 한다면 몇 가지 시나리오가 있을 것 같은데 현 정권이 어려워져서 이슬람 혁명 수비대의 군사 통치가 시작될 수 있습니까?

◆ 성일광> 그 가능성을 대비해서 알리 하메네이 최고지도자가 내가 죽으면 누가 나를 대신해서 나의 대행을 이미 점지했어요. 왜 알리 라리자니라는 이란 최고 국가안보위원회 사무총장을 이미 임명했어요. 내가 죽으면 대통령이 아니라 대통령은 이미 바지사장이기 때문에 전혀 정치적 역할을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본인이 좋아하는 알리 라리자니라는 인물이 대행을 하게 돼 있고 혹시 알리 라리자니가 죽으면 국회의장이 또 대체하기로 이미 다 순서가 정해져 있습니다. 그래서 그렇게 갈 가능성이 높고 말씀하신 대로 그 사람들도 없어지고 어쨌든 알리 라리자니가 대행을 가더라도 혁명수비대는 가장 중요한 세력으로 남을 거예요. 왜냐하면 혁명수비대가 지금 이란 내에서 가지고 있는 이란의 국가 산업의 거의 절반 이상을 혁명수비대가 같이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세력이죠.

◇ 박재홍> 그렇군요. 또 하나의 시나리오는 미국이 공격에 대해 이란이 보복하는 건데 어느 정도 보복이 될 것이냐.

◆ 성일광> 보복은 제 생각엔 이미 여러 차례 그것도 나눠서 설명을 드리면 미국이 짧게 공격한다면 이란도 짧게 나올 거예요. 보복 수준도 낮출 겁니다. 그러나 미국이 대대적인 공격을 한다면 이란의 보복도 대대적인 순으로 갈 가능성이 높다. 왜냐하면 지금 이란은 그렇게 얘기하지 않아요. 뭐라고 하냐면 아무리 미국이 조금 살살 때려도 우리는 모든 걸 다 쏟아붓겠다고 지금 계속 협박은 하고 있지만 으름장을 놓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보면 미국의 공격 수위에 따라서 이란의 대응 수위도 조절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주변에 있는 미군 기지 공격은 거의 기정사실화 돼 있고 두 번째는 이스라엘 공격도 기정사실화 돼 있어요. 그리고 미국 단독으로 할 수 있지만 이스라엘과 같이 갈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스라엘이 전쟁에 참전 안 하더라도 이란은 반드시 이스라엘을 공격한다고 그랬습니다.

◇ 박재홍> 또 하나의 이슈는 아까 말씀하신 호르무즈 해협 봉쇄할 수 있다는 전망인데 이럴 경우에는 또 전 세계적인 경제에 영향을 타격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굉장히 안 좋은 시나리오잖아요.

◆ 성일광> 본인한테도 안 좋아요. 본인도 거기를 막아버리면 수출 못합니다. 이란도. 그러니까 제 발등 찍기죠. 그런 상황이라서.

◇ 박재홍> 시나리오는 제일 약하다?

◆ 성일광> 쉽지 않은 시나리오이긴 한데 궁지에 몰리면 못할 게 없지 않습니까? 왜냐하면 지금 이란 입장에서는 이거는 집권 세력 생존의 위기 존망의 위기라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에 이전과는 다른 모습을 보일 가능성도 있다.

◇ 박재홍> 3가지 시나리오를 제가 말씀드렸는데 이 중에서 교수님 보시기에 어느 시나리오가 제일 유력할 것 같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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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일광> 저는 가장 좋은 시나리오는 협상으로 끝나면 좋고.

◇ 박재홍> 26일에 평화적으로.

◆ 성일광> 두 번째 시나리오는 짧게 가는 거죠.

◇ 박재홍> 그러면 1번 시나리오.

◆ 성일광> 그렇지요. 짧게 일주일 정도 그냥 대대적인 공격이 아니라 이란의 어떤 상징적인 혁명 이 정권의 상징적인 건물들 시설만 부수고 다시 협상을 제안해서 이래도 안 할래? 그다음에 그다음 가서 또 생각을 해봐야 되는.

◇ 박재홍> 사실 이란이 지금 천연가스가 세계 2위고 원유가 4위잖아요.

◆ 성일광> 너무 많죠.

◇ 박재홍> 그러니까 트럼프가 또 비즈니스맨으로서 전쟁하지 말고 우리랑 같이 뭔가 더 해 보자.

◆ 성일광> 그런 제안을 실제로 하고 있어요.

◇ 박재홍> 하고 있는데 안 받습니까? 이란이.

◆ 성일광> 안 받습니다. 그것까지는 안 받습니다. 그리고 보잉사 민간 항공기 비행기도 항공기도 우리가 많이 살게. 여러 가지 지금 비즈니스 오퍼를 많이 하고 있어요. 이란 쪽에서.

◇ 박재홍> 이란이?

◆ 성일광> 예, 이란이 실제로. 니네가 우리 정유 시설 지금 낡은 정유 시설 플랜트 같은 거 많이 지어주면 되지 않냐. 그러면 당신 돈 벌고 우리도 좋지 않냐. 그리고 우리가 지금 비행기가 민간 항공기가 엄청 부족한데 우리 보잉사 사겠다. 옛날부터 그런 얘기를 많이 했었어요. 했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거기에 들은 척 안 하고 물론 속내는 모르겠습니다만 아직까지 공개적으로 얘기하고 있지는 않아요.

◇ 박재홍> 그러면 미국이 절대로 포기할 수 없는 그 지점은 뭐예요? 이란이 핵 개발을 할 수 있게 하는 그 지점을 절대 양보할 수 없기 때문에 비즈니스도 받을 수 없다?

◆ 성일광> 그렇지요. 미국은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은 단호했습니다. 어쨌든 이란 영토 내에서는 안 된다. 그러나 이미 컨소시엄 방식이라고 그래서 이란 외부에서 우라늄을 농축해서 이란이 과학기술용이나 의료용으로 쓸 수 있는 우라늄을 주겠다고 했어요. 농축 우라늄을. 그런데 그걸 이란이 거부했습니다. 왜, 그거는 우리의 고유 주권이기 때문에 왜 우리가 기술과 능력이 있는데 그걸 외부에서 받아와야 되냐. 우리 땅에서 하겠다는 거죠. 여기에서 지금 해결이 안 되는 거예요.

◇ 박재홍> 이란의 주장은 우리 기술로 우리 주권으로 우리가 할 수 있는 핵무기용이 아니라 다른 걸 우리가 하겠다는 건데 왜 너희가 간섭하느냐.

◆ 성일광> 그렇지요. 미국은 의심하는 거죠.

◇ 박재홍> 미국은 아니다. 우리가 그거 할 수 있는 원료는 외부에서 줄게. 그거 받아서 해.

◆ 성일광> 준다고 했는데 자존심상으로 그걸 못 받겠다는 겁니다. 왜, 우리에게 땅에서 하겠다는 거지요. 그게 지금 이란의 입장이에요.

◇ 박재홍> 굉장히 고집이 강한데요.

◆ 성일광> 고집이 강하죠. 왜냐하면 이란 입장에서는 그거는 우리의 고유 권한이고 그걸 포기하는 것은 우리가 약한 모습을 보이는 것이기 때문에 미국에 굴복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없다는 거죠. 그건 정권 생존과 직결돼 있다고 보는 거죠.

◇ 박재홍> 트럼프가 여태까지 협상 전략을 보면 초반에 굉장히 강하게 얘기하거든요. 강하게 얘기하면 상대국이 뭐랄까 경계하고 겁을 먹고 해서 협상에서 뭔가 타결하는, 실제로는 그렇게 강하지 않게 하는 전략으로 가는데 트럼프도 이란과 지금 상대를 하다 보니까 우리 이렇게까지 항공모함 전단 2개까지 보내면 뭔가 나올 줄 알았는데 이게 지금 굽히지 않네? 이런 당황하는 상황 같아요.

◆ 성일광> 당황하고 지금 짜증도 나겠죠. 상당히 지금 뚜껑이 열릴 수도 있습니다. 이 정도까지 했는데 니네들이 이렇게까지 안 나오면, 그래서 지금 그런 얘기도 있잖아요. 이 정도까지 해서 말을 안 듣는데 얘네들 어떻게 한번 벌이라도 줘야 되지 않냐 이런 얘기까지 지금 나오고 있어요.

◇ 박재홍> 그렇군요. 그래서 우리 시간으로 내일 오전 11시에 트럼프 대통령이 집권 2기 첫 의회 국정연설이 예정돼 있다고 합니다. 이란 관련 발언 물론 관세 발언도 있긴 하겠지만 이란 관련 발언도 할 가능성이 높은데 어느 정도 수준의 발언이 나올 것으로 판단하십니까?

◆ 성일광> 이란 관련 내용은 사실 오늘 화요일이니까 오늘까지 이란이 자기가 만든 핵 협상안 제안을 미국 측에 전달해 줘야 돼요.

◇ 박재홍> 26일에 협의하려면?

◆ 성일광> 예. 협의할 내용을 줘야 됩니다. 전달해야 됩니다. 그러면 내일 정도는 이미 트럼프 대통령이 보고를 받을 거란 말이에요. 그걸 보고 거기에 대해서 얘기하겠죠. 거기서 긍정적인 뉘앙스가 나오면 반드시 목요일에 회담을 하는 것이고요. 저는 할 가능성이 높다고 봐요. 90% 이상은 목요일은 만날 겁니다. 그런데 턱도 없는 걸 줬다.

◇ 박재홍> 이란이?

◆ 성일광> 예. 그러면 협상을 안 할 가능성도 있어요.

◇ 박재홍> 턱도 없다는 표현을 쓰셨는데 어느 정도 수준을 말씀하시는 거예요?

◆ 성일광> 예를 들어서 우리는 절대 450kg 우라늄 농축한 거 러시아에 100% 못 주겠다. 절반은 주고 절반은 우리가 가지고 있겠다. 그리고 미국이 보는 하에서 그걸 60% 한 걸 농축을 내리겠다 중화하겠다 이런 방식을 얘기한다거나 그다음에 이란 영토 내에서 할 수 있는 우라늄 농축 정도를 3. 67% 즉 저농축 우라늄 원자력을 가동할 수 있는 과학용 원자력을 가동할 수 있는 그 정도 수준까지 해 줘야 되는 거 아니냐 이렇게 얘기한다면 트럼프 대통령이 어떻게 할지 모르죠. 집어 던지든지 이렇게 할 수도 있는.

◇ 박재홍> 알겠습니다. 미 의회에서 연설 내용도 주목해 보면 26일 이란과 미국과의 협상도 예상할 수 있는 상황이겠다. 우리 정부는 그러면 이걸 어떻게 보고 있어야 합니까?

◆ 성일광> 우리 정부는 당연히 모니터링을 열심히 하셔야 되고요. 전쟁이 어떻게 이게 전쟁이 나면 우리 에너지 수급에 큰 차질이 있어 때문에 에너지 수급 대책회의를 해야 됩니다. 해야 되는 그런 상황이고 그다음에 또 유럽을 수출하는 컨테이너선들은 다 스웨즈 운하 지나가야 되고 이런데 또 후티가 무슨 짓을 할지 모르기 때문에 모든 철저한 대비를 하셔야 돼요.

◇ 박재홍> 또 변화한 상황에 각종 시나리오에 우리 정부도 대응해야 될 것 같군요.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성일광 서강대 유로메나연구소 교수였습니다. 고맙습니다.

◆ 성일광>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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