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신혜선에서 집대성된 '레이디 두아'…8년만 재회한 이종혁 감탄[현장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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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넷플릭스 시리즈 '레이디 두아' 제작발표회 현장
신혜선 "평생 해볼 메이크업 다 해봐" 웃음
김진민 감독 "사람의 욕망에 대한 작품"

시리즈 '레이디 두아'. 넷플릭스 제공시리즈 '레이디 두아'. 넷플릭스 제공
"8년 전 '비밀의 숲'을 할 때는 아기였죠.(웃음)" -신혜선

배우 신혜선이 넷플릭스 시리즈 '레이디 두아'를 통해 8년 만에 이종혁과 재회한 소감을 유쾌하게 전했다. 두 사람은 과거 tvN 드라마 '비밀의 숲(2017)'에서 호흡을 맞춘바 있다.

신혜선은 10일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폴만 호텔에서 열린 '레이디 두아' 제작발표회에서 "당시에는 햇병아리라 선배님들 따라가기에도 급급했다"며 "이종혁 선배님은 고민 상담 잘해주시던 잘생기고 멋있는 선배였다"고 떠올렸다.

이어 "정말 오랜만에 만나 호흡을 다시 맞추는데 말하지 않아도 알 것 같은 신뢰감이 있었다"며 "선배님이 제 눈을 보며 집중을 많이 해주셨는데 서로 많이 의지했고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옆에 있던 이종혁은 "신혜선 배우가 이번 작품에서 그동안 쌓아온 연기를 집대성해서 아낌없이 다 보여준다"며 "다음 작품을 안 해도 될 정도"라고 감탄했다. 이에 진행을 맡은 박경림이 "은퇴작이냐"고 말해 현장에서 웃음을 자아냈다.

'레이디 두아'는 가짜일지라도 명품이 되고 싶은 사라킴(신혜선)과 그의 욕망을 추적하는 형사 박무경(이준혁)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신혜선, 이종혁을 비롯해 김진민 감독도 참석해 작품을 소개했다.

시리즈 '레이디 두아'. 넷플릭스 제공시리즈 '레이디 두아'. 넷플릭스 제공
김진민 감독은 "대본을 보며 뒤를 알 수 없게 되는 전개 구성이 재미있었다"며 "요즘에는 찾기 어려운 대본이라 도전해야 겠다는 생각밖에 없었다"고 떠올렸다.

그는 "한 인물이 연기를 다양하게 하는 건 배우에게도 힘든 작업"이라며 "감독이 아무리 요구해도 배우의 잠재력이 없으면 나오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신혜선 씨가 현장에서 굉장한 집중력을 보여줘 감탄했다"며 "이준혁 씨도 현장에서 날카로운 질문을 해줘 연출의 실수를 줄일 수도 있었다. 두 배우 모두 믿었다"고 강조했다.

극 중 사라킴으로 여러 인물을 연기한 신혜선은 "완전히 다른 사람처럼 할 것인지, 비슷한 선상 안에 놓여있는 사람처럼 할 것인지를 선택하지 못 할 정도로 고민했다"며 "감독님과 상의를 많이 했다. 시각적으로 분명한 차이를 주기 위해 메이크업에 변화를 줬다"고 말했다.

시리즈 '레이디 두아'. 넷플릭스 제공시리즈 '레이디 두아'. 넷플릭스 제공
이어 "평생 해볼 메이크업은 다 해 본 것 같다"며 "의상·분장팀의 아이디어가 많아 제가 따라갔다. 배우 신혜선이 보여주지 않았던 얼굴을 많이 보여줘 너무 감사했다"고 덧붙였다.

이준혁은 자신이 맡은 박무경에 대해 "사건이 발생한 후에 집요하게 (범인을) 쫓는다. 사회적인 시스템에 눌려있으면서도 본인만의 욕망을 가진 인물"이라며 "모든 인물을 만나기 때문에 전체적인 균형을 잡으려고 했다. 현장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그는 극 중 신혜선과 처음 마주하는 장면을 인상 깊은 순간으로 꼽았다. 그는 "현장마디 미션이 있고 혼란스러운 상황에 빠지다 보니 촬영에 대한 스트레스가 많았다"며 "(극 중에서) 혜선을 마침내 만났을 때 설렘과 긴장감이 다 섞였다"고 떠올렸다.

이어 "그때 나도 아프고 혜선이도 실제로 아팠다"며 "고통의 감정이 종합적으로 맞물렸을 때다. 혜선이의 눈을 봤는데 여러 감정이 복합적으로 들었다. 그 장면이 잊혀지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김진민 감독. 넷플릭스 제공김진민 감독. 넷플릭스 제공
프로덕션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김 감독은 "시청자 시선에서 설득해야 했기에 소품이 예뻐 보여야 했고 고급스러워 보여야 했다"며 "미술 감독님에게 고난을 많이 넘겨드린 것 같다. 제작진도 재미를 느끼며 완성도를 끌어올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레이디 두아'는 사람의 욕망에 대한 작품"이라며 "욕망을 쫓고, 찾는 두 사람의 욕망을 다룬다. 나의 욕망을 작품을 통해 접하시길 바란다. 후반부 둘의 대결이 볼만 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레이디 두아'는 오는 13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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