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봄, YG 양현석 고소? 소속사 "정산 완료…고소 사실 無" 해명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0

- +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왼쪽부터 가수 박봄,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 디네이션 엔터테인먼트 공식 인스타그램/류영주 기자왼쪽부터 가수 박봄,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 디네이션 엔터테인먼트 공식 인스타그램/류영주 기자
그룹 투애니원(2NE1) 박봄이 정산금 미지급 이유로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를 고소한다고 주장한 가운데, 소속사가 정산은 이미 완료됐고 고소 사실도 없다고 해명했다.

박봄 소속사 디네이션 엔터테인먼트는 23일 공식 인스타그램에 "박봄의 2NE1 활동과 관련된 정산은 이미 완료되었으며, SNS에 업로드한 고소장은 접수된 사실이 없다"라고 알렸다.

이어 "박봄은 모든 활동 중단하고 치료 및 회복에 전념하고 있다"라며 "아티스트가 건강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앞서 박봄은 23일 본인 인스타그램에 '고소장'이라는 제목의 문서를 게시한 후 "박봄 hates Yg. 인터넷을 하시는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yg가 박봄한테 뭐했는지 샅샅이 알아봐 주세요. 감사합니다"라고 글을 올렸다.

2025년 10월 19일 자로 작성된 해당 문서에는 박봄이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를 고소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고소 취지를 보면 "피고소인은 고소인에게 정당하게 지급되어야 할 수익금을 장기간 지급하지 않았으므로, 이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법적 처벌을 원한다"라고 나타나 있다.

또한 양 총괄이 참여한 음원 발매, 공연, 방송, 광고, 행사, 작사, 작곡 등 박봄의 모든 활동에서 발생한 수익금을 정당하게 지급하지 않았다며, 미지급금이 천문학적인 금액 수준에 이른다고 박봄은 주장했다.

이어 "YG 측은 정산 내역을 제공하지 않았고, 고소인(박봄)에게 단 한 차례의 정당한 지급도 이루어지지 않았다"라며 "고소인은 심각한 경제적 손실과 정신적 피해를 입었으며, 이는 명백한 사기 및 횡령 행위에 해당한다"라고 썼다.

마지막으로 "피고소인의 불법적인 행위에 대해 철저한 수사와 엄정한 처벌을 요청드린다"라고 남겼다.

박봄은 이전에도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로 화제를 불러일으킨 바 있다. 배우 이민호를 '내 남편'이라고 주장한 글이 대표적이다. 당시 소속사는 '팬심으로 인한 해프닝'이라고 해명했다.

2NE1은 지난해 재결합해 올해까지 월드 투어를 진행했다. 박봄은 지난 8월 건강 문제로 2NE1 활동을 비롯해 활동을 중단했다.



0

0

실시간 랭킹 뉴스

오늘의 기자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