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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에서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던 20대 여성에 대해 경찰이 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

14일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경찰은 '20대 여성 A씨가 캄보디아 범죄조직 유인책이었다'는 제보를 통해 관련 내용을 조사 중이다.

A씨의 구체적인 범죄 연루 정황이 드러나지는 않은 상태로 경찰은 실제 범죄 혐의점이 있는지 여부를 살펴볼 예정이다.

지난 3월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캄보디아에 간 동생이 범죄에 연루된 것 같다"는 A씨 가족의 실종신고를 접수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주캄보디아 대사관 등을 통해 A씨의 소재를 파악했고, 신고 내용처럼 A씨가 실종되거나 납치를 당한 것은 아니라고 판단해 실종 신고를 종결했다.

앞서 A씨가 가족에게 보낸 문자에는 손가락을 다쳐 붕대로 감고 있는 사진 등이 담겨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현재 귀국을 거절한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