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TF' 회의 연 대통령실 "국민 신속히 송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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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락 국가안보실장 주재

외교부, 법무부 등 관계부처 참석
"가능한 인원이라도 단계적 송환"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의자 높이 조절이 제대로 되지 않자 이를 도와준 뒤 자리로 돌아가고 있다. 연합뉴스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의자 높이 조절이 제대로 되지 않자 이를 도와준 뒤 자리로 돌아가고 있다. 연합뉴스
대통령실이 13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캄보디아 한국인 범죄 관련 관계부처 태스크포스(TF) 첫 회의를 열고 신속한 국민 송환 방안을 논의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회의에는 외교부, 법무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등 관계 당국이 참석한 가운데 현황이 보고됐고 당국 간 협조 방안, 향후 계획 등이 토의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위 실장은 회의에서 "감금된 이들의 범법 행위에 대한 조치는 당연하지만 인도적 차원에서 위험에 처한 우리 국민의 송환이 신속히 이뤄져야 한다"며 당국의 조속한 대응을 당부했다고 강 대변인은 전했다.

또 한꺼번에 송환이 불가능하다면 가능한 인원이라도 빠르게 단계적으로 송환하라고 강조했다고 한다.

회의에서는 한국 수사 당국 관계자들을 캄보디아 현지에 급파해 캄보디아 당국과 공조 수사하고 국민 구출 상황을 직접 점검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앞서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정부는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캄보디아 내 취업 사기 및 감금 피해로부터 우리 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을 다각도로 진행 중"이라며 "이러한 피해를 근절하기 위해 관련 조직 범죄에 대한 엄격한 법 집행도 해나갈 것"이라고 공지했다.

이 대통령은 11일 "최근 발생하는 캄보디아 범죄로부터 우리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외교적으로 총력을 기울이라"는 대응 방침을 지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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