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교 한학자 총재, 법원에 구속적부심 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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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오늘 한학자 총재 소환해 조사
법원에 구속이 적합한지 판단해달라고 청구

두 눈 꼭 감은 한학자 통일교 총재. 연합뉴스두 눈 꼭 감은 한학자 통일교 총재. 연합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에게 통일교의 각종 현안을 청탁한 혐의를 받는 한학자 총재가 법원에 구속적부심을 청구했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한 총재 측은 이날 오후 서울중앙지법에 구속적부심사 청구서를 제출했다. 구속적부심사는 구속이 적합한지 법원이 판단하는 절차다.
 
한 총재는 이날 오전 10시 정치자금법·청탁금지법 위반, 업무상 횡령, 증거인멸 교사 등 혐의로 특검에 소환돼 오후 8시 20분까지 조사를 받았다. 한 총재는 지난 23일 구속된 바 있다.
 
한 총재는 김건희씨에 샤넬 가방 등 총 8천여만 원 상당 명품 선물을 건넨 혐의를 받는다. 또 김건희씨 선물 비용을 통일교단의 재산으로 비용 처리해 횡령 혐의도 받고 있으며, 과거 해외 원정 도박에 나섰다는 의혹도 있다. 아울러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에 금품이 든 쇼핑백을 전달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청구서가 접수되면 법원은 48시간 이내에 피의자를 심문하고 수사 기록 등을 검토해 석방 여부를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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