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와 달리 '채상병' 참배…장동혁 "국민 위해 목숨 바친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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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는 참배하지 않은 순직 해병대 묘역 참배

장동혁 "국가와 국민 위해 목숨 바친 분"
"다만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것은 매우 안타까워"
방명록엔 굳건한 한미동맹 적어
李대통령 UN 연설에 대해선 "가짜 평화 대북정책"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24일 오후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된 해병대 채 모 상병 묘역을 참배하고 있다. 연합뉴스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24일 오후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된 해병대 채 모 상병 묘역을 참배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았다. 특히 그는 수해 구조에 나섰다가 순직한 채상병의 묘역도 참배했다. 채상병 사건과 관련해선 현재 특검 수사가 진행 중이다.

장동혁 대표는 24일 대전현충원을 찾아 천안함 46용사 묘역과 순직 해병 채상병 묘역을 찾아 참배했다. 앞서 국민의힘 대통령선거 후보였던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은 채상병 묘역에 참배하지 않았다.

채상병은 지난 2023년 7월 경북 예천의 수해 현장에서 실종자 수색을 하던 중 급류에 휩쓸리며 실종됐다가 14시간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이 사건과 관련해 해병대가 수사를 벌이는 과정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이 격노를 했다는 등 각종 의혹이 제기됐고, 현재 특검 수사가 진행 중이다. 국민의힘 의원들도 수사 대상에 오른 상황이다.

그럼에도 이날 채상병 묘역을 참배한 장동혁 대표는 "여기 잠든 모든 분들은 대한민국과 국민을 위해 목숨을 바친 분들"이라며 "그 분들의 희생 하나하나가 똑같이 소중하고 귀중하다고 생각한다. 저는 그들의 희생에 차이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장 대표는 채상병의 죽음이 정치적으로 이용되고 있다고도 말했다. 장 대표는 "귀한 희생마저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것에 대해서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지금 채상병에 대해서는 특검이 수사하고 있다. 지금 특검 수사 대해선 누구도 방해하고 있지 않다"고 했다.

장 대표는 이날 대전현충원 방명록에 '임중도원(任重道遠·책임은 무겁고 갈 길은 멀다)'과 '대한민국 체제수호, 굳건한 한미동맹'을 적었다.

이날 이재명 대통령이 유엔(UN) 연설에서 △교류(Exchange) △관계 정상화(Normalization) △비핵화(Denuclearization), 이른바 END를 언급한 것과 관련해서 "END는 결국 모든 것을 내어주고, 우리는 아무것도 남지 않고, 결국 북한 핵에 의해 대한민국 파멸을 가져올 수 밖에 없는 그런 가짜 평화 대북정책이라고 생각한다"고 혹평했다.

이어 "좌파정권에서 여러 번 실시했다가 실패한 정책"이라며 "국내외적으로 대한민국 체제가 위협받고 있다. 굳건한 한미동맹도 위기"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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