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인도에 거듭 압박 메시지…"무관세 제안, 이제 늦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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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지금까지 미국에 너무 높은 관세 부과"
모디 총리, SCO정상회의서 푸틴과 유대 과시

연합뉴스연합뉴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아직 관세 협상을 타결짓지 못한 인도를 향해 거듭 압박의 메시지를 보냈다.
 
미국은 인도에 25%의 상호관세를 부과한 데 이어 인도가 러시아산 원유를 대량 수입한다는 이유로 지난달 말부터 25%를 추가해 총 50%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인도는 자기들의 관세를 없애겠다고 제안했지만 이제 늦었다"며 "수년 전에 그랬어야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인도는 그들의 최대 고객인 미국에 엄청난 양의 물건을 팔지만, 우리는 아주 조금만 그들에게 팔고 있다"며 "인도가 지금까지 그 어느 나라보다 미국에 너무 높은 관세를 부과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인도는 원유와 군사 제품 대부분을 러시아에서 사고 아주 조금만 우리에게서 산다"며 "지금까지 이러한 일방적인 관계가 수십년간 지속돼 왔다"고 주장했다. 
 
당초 인도는 미국과 무역 협상을 비교적 신속하게 타결 지을 것으로 전망됐지만, 미국이 인도와 러시아간의 무역을 문제 삼으면서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인도 모디 총리는 중국 텐진에서 열린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에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나 유대를 과시하는 등 미국을 자극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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