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제로베이스원이 1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쏠트래블홀에서 정규 1집 '네버 세이 네버' 쇼케이스를 열었다. 웨이크원 제공그룹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이 데뷔 후 처음으로 정규앨범으로 컴백했다. 내년 1월 활동이 종료되는 만큼 재계약 여부에 큰 관심이 쏠리지만, 아직 정해진 게 없다고 말을 아꼈다.
제로베이스원은 1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쏠트래블홀에서 정규 1집 '네버 세이 네버'(NEVER SAY NEVER) 쇼케이스를 열었다. MC는 코미디언 유재필이 맡았다.
첫 정규앨범 '네버 세이 네버'는 '팀 제로베이스원'이 가장 아이코닉한 순간을 함께 맞이한다는 빛나는 포부를 담았다. 제로베이스원은 무언가를 꿈꾸는 이들에게 포기하지 않는다면 '불가능은 없다'(NEVER SAY NEVER)라는 응원 메시지를 전한다.
제로베이스원 김규빈. 웨이크원 제공
제로베이스원 김지웅. 웨이크원 제공
제로베이스원 김태래. 웨이크원 제공김태래는 "2년 동안 걸어온 여정 정리하면서 저희만의 색깔을 확실하게 보여드리고 싶었다. 9명이 만든 성장 서사를 집약한 앨범이라서 더욱 의미가 크다. 저희 음악과 무대를 더 깊게 즐겨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2년간 걸어 온 '아티스트' 제로베이스원의 여정을 대표하는, 강렬한 존재감을 담은 곡 '아이코닉'이 타이틀곡이다. 장하오는 "저는 처음에 들었을 때 곡 자체에서 엄청 강렬한 에너지를 바로 느낄 수 있었다. 저희 색깔을 충분히 보여줄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기더라"라며 "'아이코닉' 통해서 저희의 소년부터 아티스트로 성장하는 모습도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밝혔다.
타이틀곡 제목처럼 '아이코닉'한 순간은 언제였는지 묻자, 성한빈은 "데뷔 이후 하루하루가 소중한 경험이고 재산 같은 날이기 때문에 제로즈와 함께하는 매일이 아이코닉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전작으로) '빌보드 200' 차트에 처음 올랐는데 그때 가장 뿌듯한 감정"이었다고 돌아봤다.
제로베이스원 리키. 웨이크원 제공
제로베이스원 박건욱. 웨이크원 제공
제로베이스원 석매튜. 웨이크원 제공퍼포먼스와 관련해, 성한빈은 "K팝 신에 첫 발자취 남기겠다는 의미에서 안무 안에 메시지와 의미를 전달하려고 했다"라며 "멤버들에게도 잘 맞는 안무가 채택돼서 수월하게 진행된 거 같다"라고 전했다.
2023년 7월 데뷔해 2년 6개월 동안 활동하기로 예정된 제로베이스원은 내년 1월 활동 종료를 앞뒀다. 자연히 이날 쇼케이스에서도 활동 종료, 재계약 여부 질문이 나왔다.
성한빈은 "저희도 최대한 많은 대화와 회의를 하면서 좋은 방향을 향해서 이야기 나누는 중"이라면서도 "아직 확정된 게 아무것도 없다. 대중분들과 사랑하는 팬분들께 열심히 준비한, 의미 있는 정규앨범 보여드리는 게 최선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제로베이스원 성한빈. 웨이크원 제공
제로베이스원 장하오. 웨이크원 제공
제로베이스원 한유진. 웨이크원 제공"저희 모두 9명의 제로베이스원을 굉장히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다"라고 한 박건욱은 "저희가 지금은 9명이서 제로베이스원이라는 한 팀으로 이어져 있지만, 인간적으로 굉장히 끈끈한, 저희 아홉 명이 웃고 떠드는 모습 계속 지켜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한유진은 "저희가 정말 열린 가능성으로 많은 생각들을 하면서 다 같이 멤버들끼리 얘기도 하고… 팬분들과 대중분들이 원하시는 선택을 아마 하지 않을까 싶다. 하지만 아직 정해진 건 아무것도 없다"라고 전했다.
전작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28위를 기록한 제로베이스원. 이번 앨범을 통해 이루고 싶은 목표로, 김규빈은 "첫 정규앨범인 만큼 그 기록을 넘어 커리어 하이를 이루고 싶다"라고 바랐다. 한유진은 "저희의 멋있는 음악을 정규앨범으로 다시 한번 각인시켜 드리고 싶다는 생각"이라고 부연했다.
제로베이스원의 첫 정규앨범 '네버 세이 네버'는 오늘(1일) 저녁 6시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