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소방본부 제공전남 진도 해상의 한 선박에서 복어를 직접 조리해 먹은 베트남 선원 4명 가운데 1명이 숨지고 3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29일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20분쯤 진도군 조도면 해상에 정박 중이던 선박에서 베트남 국적 선원들이 구토와 어지럼증을 호소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이 이들을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40대 선원 A씨는 끝내 숨졌다.
나머지 3명은 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다.
경찰은 이들이 전날 저녁 복어를 직접 손질해 섭취한 것으로 보고 복어 독 중독에 의한 사고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