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정지로 쓰러진 50대 남성, 신속한 응급처치로 깨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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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심정지 환자, 응급처치 덕에 보름 만에 퇴원
신고자·시민·구급대원의 삼박자 협력…
"심폐소생술은 기술이 아닌 용기"

산책로에서 쓰러져 심정지 상태였다가 신속한 응급처치로 보름 만에 퇴원한 50대 남성이 구급대원들과 함께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에서 첫 번째 김나리 소방위, 오른쪽에서 두 번째 양효정 소방장, 오른쪽에서 첫 번째 한국희 소방장. 광주 북부소방서 제공산책로에서 쓰러져 심정지 상태였다가 신속한 응급처치로 보름 만에 퇴원한 50대 남성이 구급대원들과 함께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에서 첫 번째 김나리 소방위, 오른쪽에서 두 번째 양효정 소방장, 오른쪽에서 첫 번째 한국희 소방장. 광주 북부소방서 제공
저녁시간 산책로를 걷다 쓰러져 심정지 상태에 빠졌던 50대 남성이 시민들의 신속한 응급처치 덕에 건강하게 퇴원했다.

광주 북부소방서는 지난달 16일 오후 8시쯤 산책로를 걷다 쓰러진 50대 남성이 신고자의 응급처치와 구급대원들의 전문 심폐소생술 덕에 건강히 퇴원했다고 밝혔다.

당시 출동중이던 구급대원은 신고자와 통화하며 환자의 상태를 확인했고, 심정지 상태임을 파악해 신고자에게 심폐소생술 등의 응급처치를 안내했다. 신고자는 안내에 따라 가슴압박을 시행했다.

이어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는 제세동 등 전문 심폐소생술을 시행해 환자의 맥박을 회복시켰고, 즉시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을 수 있게 조치했다.

환자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지 보름 만인 지난 2일 퇴원했다.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원은 "신고자가 망설이지 않고 가슴압박을 시행해준 덕분에 골든타임을 지킬 수 있었다"며, "어두운 산책로에서 휴대폰 불빛으로 응급처치 환경을 밝혀준 시민들께도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황인 광주 북부소방서장은 "여러 시민들 덕분에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었다"며, "심폐소생술은 기술이 아닌 용기라는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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