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국정기획위원회가 환경부에 탄소중립 정책과 기후위기 대응 방안의 마련을 주문했다.
국정기획위는 19일 환경부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기후·환경 분야 주요 현안과 향후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업무보고에는 국정기획위 이한주 위원장과 조승래 대변인을 비롯해 환경부 관계자 12명 등이 참석했다.
업무보고의 주된 내용은 탄소중립 정책 방향과 기후적응 문제 등 두가지였다.
국정기획위는 탄소중립 정책이 이재명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임을 언급하면서 △RE100 △에너지 고속도로 △산업의 저탄소 전환 등이 적극적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후적응 문제의 경우 "미래의 기후재난을 과학적으로 예측하고 이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사회 전분야의 역량을 갖춰야 한다"는 점에 국정기획위와 환경부 모두 뜻을 모았다.
국정기획위는 "환경정책을 추진하면서 발생하는 갈등 문제는 투명하게 공개하는 게 중요하다"며 "환경부에 공론화 과정을 거치면서 문제를 풀어나갈 것을 주문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