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원내대표 누구…김병기·서영교 '친명' 양자대결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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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22대 총선서 공천관리위원회 간사 맡았던 김병기
이재명 대표 1기 지도부서 최고위원 했던 서영교
'권리당원 투표 20% 반영' 첫 선거…당원 표심 주목
'수석대변인' 조승래, '입각 거론' 김성환 불출마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김병기 의원. 연합뉴스더불어민주당 서영교, 김병기 의원. 연합뉴스
다음주 열리는 더불어민주당 22대 국회 2기 원내대표 선거가 4선 서영교·3선 김병기 의원 2명의 양자 대결로 최종 확정됐다.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관리위원회는 6일 공지를 통해 김병기, 서영교 의원이 후보자로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기호 추첨 결과 1번은 김병기, 2번은 서영교 의원으로 확정됐다.

3선의 김병기 의원은 국가정보원 인사처장 출신의 대표적인 친명(친이재명)계 인사로 분류된다. 지난해 총선에서는 공천관리위원회 간사로 활동하며 이른바 '친명횡재 비명횡사' 논란을 무릅쓰고 당을 친명 체제로 재편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4선의 서영교 의원은 당내 홍보위원장, 원내수석부대표 등을 거쳐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을 지냈다. 2022년 이재명 당 대표 1기 지도부가 출범할 당시 최고위원에 함께 당선돼 이 대통령과 호흡을 맞췄다.

민주당 차기 원내대표는 오는 12~13일 진행되는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와 국회의원 투표를 거쳐 13일 선출된다. 특히 이번 선거는 '권리당원 투표 20% 반영' 규칙이 적용되는 첫 사례로, 당원들의 표심이 양측 후보 가운데 어느 쪽으로 향할지도 주목된다.

한편 원내대표 선거에 나올 것으로 예상됐던 3선 김성환·조승래 의원은 출마하지 않았다. 조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많은 고민 끝에 이번에는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재명 정부에서 장관으로 임명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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