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제공경북 영덕군청 공무원 600여 명이 지난달 발생한 경북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돕기 위해 성금 1억 2361만 원을 모아 전달했다.
29일 영덕군에 따르면 이번 성금은 산불 진화 활동과 주민 대피 지원, 피해 복구 과정에서 폐허가 된 지역을 직접 목격한 공무원들이 자발적으로 진행해 모은 것이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군청 공무원들의 자발적 모금 활동이 본보기가 되어 더 많은 성금이 모이고 피해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성금은 영덕복지재단을 통해 이재민 구호 활동 및 피해 복구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달 경북 대형산불이 발생하자 영덕군청 소속 모든 공무원들이 밤낮 없이 투입돼 화마와 사투를 벌이며 산불을 완진하는 데 큰 힘을 보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