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오키나와 진에어 여객기 회항 "엔진서 폭발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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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전 8시 40분쯤 김해공항서 진에어 LJ371편 이륙
거제도 상공서 방향 돌려 1시간 10분 만 회항
승객들 "이륙 당시 큰 폭발음 들렸다" 말한 것으로 전해져
진에어 측 "계기판 이상 없지만 안전 위해 회항"

진에어. 황진환 기자진에어. 황진환 기자
부산 김해공항을 출발해 일본 오키나와로 향하던 진에어 항공기가 이륙 단계에서 엔진 소음이 발생해 안전 문제로 회항했다.
 
진에어 등에 따르면 25일 오전 8시 40분쯤 김해국제공항에서 이륙한 일본 오키나와행 진에어 LJ371편 여객기가 1시간 10여 분 만에 회항했다.
 
항공기는 거제도 상공에서 김해공항으로 방향을 돌린 것으로 알려졌다.
 
착륙 무게 제한으로 기체에 실린 연료를 소모하기 위해 상공에 떠 있다 오전 9시 56분쯤 김해국제공항에 착륙했다.
 
승객들은 이륙 당시 큰 폭발음이 들렸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
 
항공사는 기체를 변경해 해당 항공편을 이날 오전 11시 44분쯤 재운항했다.
 
진에어 관계자는 "이륙하고 나서 엔진 쪽에서 소음이 감지됐고, 계기판 상으로는 이상이 없지만 기장이 안전 운항을 위해 회항을 결정한 것"이라며 "해당 항공기에 대해선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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