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만원 대 가성비 끝판왕? BYD의 침투력 시험대![여차저차]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0

- +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중국 전기차 업체 BYD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아토3(ATTO 3)'가 국내 승용차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7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BYD는 지난 16일 브랜드 출시와 함께 사전 계약을 시작했으며, 약 2주 만에 1800대 이상의 계약을 기록했다. 반짝 흥행을 넘어 어느 정도의 파급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지는 대목이다.

눈길을 끄는 건 역시 아토3의 저렴한 가격이다. 기본 트림 가격은 3150만 원, 상위 모델인 아토3 플러스는 3330만 원으로 책정됐다. 이는 유럽과 일본 등 다른 국가에서 판매되는 모델보다 낮은 가격일 뿐 아니라 국내 전기차 보조금 적용시 2천만 원 후반까지 떨어지게 된다. 경쟁 차종인 기아 EV3(기본형 3995만 원),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4142만 원)과 비교하면 약 800만~1천만 원 가량이 낮다. 판매 가격 면에서는 경쟁력을 확실히 갖춘 셈이다. 아토3에 대한 시장의 반응에 따라 국내 전기차 가격의 할인 경쟁이 가속화될 수도 있다.

지난 2022년 글로벌 시장에 출시된 아토3는 누적 판매량 100만 대를 돌파한 BYD의 대표 전기차다. 1회 충전 시 복합 기준 321km 주행이 가능하며, 파노라믹 선루프, 3D 서라운드뷰 모니터, 인텔리전트 크루즈 컨트롤 등 다양한 편의·안전 기능을 기본 탑재했다. 국내 출시 모델에는 티맵모빌리티 서비스와 음악 플랫폼 플로(FLO) 등 한국 맞춤형 서비스도 적용됐다.

0

1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