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채 상병 국조특위 명단 제출…위원장 정동영, 간사 전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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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박주민·김병주·장경태·김성회·부승찬·이상식·황명선까지 10명
우원식 의장 "27일까지 국조 특위 위원 선임해 달라" 여야에 요청
박찬대 "국민의힘과 추가적 논의 통해 국정조사 관련 부분 같이 진행"
추경호 "기본적으로 부정적…내부 의견 좀더 나누기로 했다"

연합뉴스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27일 해병대 채 상병 순직 사건 국정조사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기 위해 정동영 의원을 위원장으로, 전용기 의원을 간사로 하는 명단을 우원식 국회의장에게 제출했다.

27일 민주당에 따르면 이날 당이 국회에 제출한 국정조사 특위 위원은 모두 10명으로, 정동영·전용기·박범계·박주민·김병주·장경태·김성회·부승찬·이상식·황명선 의원으로 구성돼 있다.

앞서 우 의장은 지난 22일 채 상병 사건 관련 국정조사 절차에 착수하겠다며, 여야에 이날까지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을 선임해 달라고 요청했다. 우 의장은 오는 12월 10일 정기국회가 종료되기 전에 본회의에서 국정조사 요구서를 처리하겠다는 방침이다.

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도 전날 여야 원내대표 회동 뒤 기자들과 만나 "국정조사와 관련해 민주당은 내일까지 명단을 제출하고 국민의힘과 추가적인 논의를 통해 국정조사와 관련된 부분에 대해 같이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반면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는 "채 상병 사건 국정조사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부정적 입장이다"며 "내부 의견을 조금 더 나누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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