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한화오션 협력업체 직원 30m 추락 사망 중대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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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심심한 조의' 사과

지난 6월 금속노조 경남지부 기자회견. 경남지부 제공지난 6월 금속노조 경남지부 기자회견. 경남지부 제공
경남 거제에 있는 한화오션 협력업체 직원이 작업 중 30m 높이에서 바닥으로 추락해 사망하는 중대재해가 발생했다.

10일 한화오션 등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10시 26분쯤 한화오션 거제작업장 내 플로팅 독에서 작업하던 협력업체 직원 A(40대)씨가 약 30m 높이에서 바닥으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오후 11시 23분쯤 사망하는 중대재해가 일어났다.

한화오션은 사과문을 내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안타까운 사고로 사랑하는 가족을 잃으신 유족분들께 심심한 조의를 표한다"며 "사고 원인 조사를 위한 관계 기관 조사에 적극적으로 임하여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사고 원인이 밝혀질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용노동부는 해당 사업장이 안전보건 확보 의무를 이행했는지 여부를 중점으로 중대재해처벌법과 산업안전보건법 등에 근거해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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