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애인 스토킹 20대男, 경찰서에서 자해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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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 옛 애인을 스토킹하던 20대가 경찰서 주차장에서 자해소동을 벌였다.

30일 광주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6시 10분쯤 A씨(21)가 옛 애인 B씨(20)의 부모와 함께 B씨를 폭행한 것 등에 대해 조사를 받기 위해 경찰서에 도착한 후 주차장에서 갑자기 흉기로 자신의 손목을 자해했다.

B씨 부모는 A씨가 2년 동안 사귀던 B씨에게 결별을 통보받은 후 만나주지 않는데 격분, B씨를 폭행하고 새벽에 집 밖에서 소리 지르는 등 괴롭히자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은 A씨를 폭력행위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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