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나 밀러와 다니엘 크레이그(사진=영화'레이어 케이크' 2004년작)
미국 여배우 시에나 밀러(33)가 이전 애인과 데이트 중 애인이 아닌 다른 남자 배우에게 "당신을 사랑한다"는 음성 메시지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고 지난 28일 영국 매체 미러가 전했다.
영국 중앙형사법원에서 진행 중인 타블로이드 매체 '뉴스오브더월드' 휴대전화 해킹 공판 중 이 매체의 전 기자 댄 에반스가 배심원단에게 그 메시지를 자신이 들었다고 주장했다.
밀러가 과거 주드 로(41)와 데이트 중 다니엘 크레이그(46)의 음성 사서함에 "당신을 사랑한다"는 메시지를 남겼다는 것.
당시 신문사에 의해 톱뉴스를 써오라는 압박을 받고 있었다는 에반스는 결국 크레이그의 휴대전화를 해킹, 음성사서함을 엿들었다고 배심원단에게 말했다.
주드 로 (사진=영화 '올 더 킹즈 맨' 2006년작)
에반스는 "그는 내게 '톱뉴스 거리를 가져오지 않으면 절벽에서 뛰어내리게 될지도 모른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보냈다"며 압박감에 해킹한 크레이그의 음성사서함에서 여성의 목소리를 들었다고 설명했다.
CBS노컷뉴스 김효희 기자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