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법원, 마약사범 30명에 무더기 사형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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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1-20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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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사상 최대규모의 마약사건에 연루된 마약사범들에 대해 무더기로 사형선고가 내려졌다.

베트남 북부 꽝닌성 인민법원은 20일 국제마약조직 소속 조직원 89명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30명에 대해 사형을 선고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법원은 또 13명에 대해 종신형을, 나머지 46명에 대해서는 최고 20년형의 중형을 각각 선고했다.

이들 마약사범은 인접 라오스에서 마약을 대랑 밀반입하거나 밀매하다 적발돼 일괄 기소됐다.

이들에게는 불법무기 소지와 뇌물공여, 문서 위조 등 다양한 혐의가 적용됐다.

이들 가운데 27명은 여성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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