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린제이 스콧(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낮에는 유명 모델로, 밤에는 프로그래머로 이중 생활을 하고 있는 20대 미녀가 있다고 지난 6일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이 전했다.
미국 뉴저지 출신 모델 린제이 스콧(29)은 스스로 '컴퓨터 괴짜'라고 말한다.
지난 2009년 아프리카계 미국인 최초로 '캘빈클라인'과 독점 런웨이 계약했으며, 빅토리아 시크릿 등 유명 브랜드 런웨이에 선 린제이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7개나 개발한 것.
그녀는 미국 매사추세츠주 애머스트 대학에서 컴퓨터공학과와 연극학과를 전공한 인재다.
부모님은 그녀가 컴퓨터 전문가가 되길 바라셨지만, 린제이가 모델계에도 관심을 갖게 되면서 모델이 됐다.
모델 린제이 스콧(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그녀가 개발한 앱 중에는 그녀의 이중 생활을 위해 탄생한 '아이포트'가 있다. 앱 개발자로서 모델들을 위해 만든 앱이라고.
일반 포트폴리오는 쉽게 찢어지고 지저분해지는데 이 앱을 사용하면 쉽게 깔끔한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모델기획사에 보낼 수 있다. 린제이는 "개인적으로 필요해서 이 앱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우간다의 어린 학생들을 돕기 위한 자선 모금 앱 '애듀케이트!'를 만들기도 했다. 최근에는 사람들의 관계를 증진시킬 또다른 프로그램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CBS노컷뉴스 김효희 기자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