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극우 정당 막으려면 중산층이 나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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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1-05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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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 정당은 진실 알려야"<이코노미스트지>

 

이민자 추방 등을 구호로 내건 유럽의 극우 정당이 부상한 것은 복지 축소와 경기 침체로 중산층이 얇아졌기 때문이라고 영국의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지가 지적했다.

유럽의 중산층은 자신의 희생으로 부유층과 빈곤층이 혜택을 받는 데 분개한 나머지 이들 극우 정당으로 돌아섰다고 이코노미스트지는 4일(현지시간)자 최신호에서 풀이했다.

그간 주류 정당은 이들 극우 정당을 '인종차별주의 파시스트'라고 치부하며 무시했지만 이제 그런 전략은 먹히지 않을 것이라고 이 주간지는 지적했다.

프랑스의 국민전선(FN)은 학생들 사이에서 55%의 지지율을 얻고 있으며, 노르웨이 진보당은 연립정부에 참여하고 있다. 영국 독립당(UKIP)과 네덜란드의 자유당(PVV)은 오는 5월 유럽의회 선거에서 선전할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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