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까지 저상버스, 장애인콜택시 증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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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계획 발표

사진=이미지비트 제공

 

2017년까지 전체 버스의 절반이상이 저상버스로 운영되고, '장애인콜택시'와 '장애인 전용 개인택시'도 크게 늘어난다.

서울시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제 2차 서울특별시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현재의 35%수준에 그치고 있는 저상버스를 2017년까지 절반이상(55%)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 휠체어 이용자나 시각장애인이 혼자서도 안전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운전자에게 교통약자가 어느 정류소에서 기다리고 있는 지를 알려주는 교통약자 대기정보 서비를 2015년부터 제공한다.

올해부터는 저상버스 운행정보, 지하철 엘리베이터 위치, 장애인콜택시의 이용방법등 교통약자에게 필요한 모든 정보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모바일 앱 서비스도 제공한다.

장애인콜택시와 장애인 전용 개인택시를 늘려 이용자의 80%이상이 30분내에 승차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해 나가기로 했다.

건널목의 음향신호기 설치율도 44%에서 60%까지 끌어올리기로 했다.

시는 아울러 보도·건널목·버스정류장·지하철역사에 교통약자용 시설을 조성하기 전에 편의시설간 기준의 통일성과 연계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이동편의시설 기준적합성 심사제'도 도입하기로 했다.

김경호 서울시 교통본부장은 "인구고령화등 사회적인 변화와 스마트폰 보급등 기술적 변화에 발맞춰 모든 시민에게 보편적으로 편리하고 안전한 이동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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