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수단 정부·반군 휴전 합의…교전은 계속(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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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1-0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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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군, 한빛부대 주둔하는 보르 점령 주장

 

대규모 유혈사태를 벌여온 남수단 정부군과 반군이 휴전협상을 열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반군 측이 '최종 합의 전까진' 무기를 내려놓지 않겠다고 밝혀 교전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남수단 정부와 반군을 중재해온 아프리카정부간개발기구(IGAD)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남수단 정부와 반군이 교전 중단에 합의하고 휴전 협상에 임할 협상대표를 임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고 AP, AFP통신 등 외신이 전했다.

이는 2주째 이어지고 있는 남수단 사태가 평화롭게 해결될 가능성이 처음 열린 것이다. 지난달 중순 남수단 수도 주바에서 양측의 첫 충돌이 벌어진 이래 현재까지 최소 1천명 이상이 목숨을 잃고 12만명 이상이 난민으로 전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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