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설 풍경. (자료사진)
2014년 북한의 법정 공휴일(국가명절)은 모두 15일로 확인됐다.
'데일리NK'가 최근 입수한 북한 외국문출판사 발행 2014 달력에 따르면 북한은 김일성주석과 김정일 위원장 생일 등을 비롯해 주요 국가 기념일을 법정공휴일로 지정했다.
김정은 제1비서 생일(1.8)은 김정일 위원장 3년상(三年喪) 지키려는 의도 때문인지 올해도 법정 공휴일로 지정하지 않았다.
북한이 '김정일 대원수 칭호 기념일'(2.14)을 추가했지만, 공휴일로 지정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한편, 북한이 내년 신정에 지난해와 같이 개성공단 근로자들을 사흘 동안 쉬게 된다고 우리 측에 통보했다.
북측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은 이달 중순 개성공업지구관리위원회에 '2014년도 주요 명절과 쉬는 날'을 문서로 알려왔다.
CBS노컷뉴스 안윤석 대기자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