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성탄 전야에 '스모그 경보'…기준치 18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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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미세먼지 온종일 330~450㎎/㎥…방독면 착용 시민도

 

성탄절을 하루 앞둔 24일 베이징을 비롯한 중국의 중동부 지역이 짙은 스모그에 휩싸였다.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 등에 따르면 이날 베이징과 톈진을 비롯해 허베이(河北), 산시(山西), 산둥(山東), 허난(河南), 산시(陝西), 장쑤(江蘇)성 등지에서 짙은 스모그 현상이 발생해 대기조건이 가장 낮은 4∼6급을 기록했다.

특히 베이징의 경우 오전 7시께 PM 2.5(지름 2.5㎛ 이하의 초미세 먼지) 농도가 세계보건기구(WHO) 기준치(25㎎/㎥)의 18배에 달하는 450㎎/㎥까지 치솟았다.

베이징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온종일 심각한 단계인 330∼450㎎/㎥에 머물렀고 오후 2시 현재까지도 '엄중한 오염' 단계인 363㎎/㎥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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