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없는 기자회 "北 `장성택처형 보도'는 주민 협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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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뿐 아니라 전세계에 협박성 메시지 보내"

 

국제 언론감시단체인 국경없는 기자회(RSF)는 19일(현지시간) 장성택 처형과 관련한 북한의 언론 보도 내용이 북한 주민을 협박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비판했다.

국경없는 기자회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장성택을 반역죄로 처형하고서 나온 북한의 광범위하고 계획적인 언론 보도와 김정은 2주기를 맞은 대대적인 추모 보도는 북한 국민뿐 아니라 전 세계에 협박성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북한은 이 선전으로 노동당 최고 원로이며 북한 최고 지도자의 고모부인 장성택 처형도 주저하지 않고 단행했다는 점을 부각시켰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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