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미지비트 제공)
남성 전용 여행 카페를 개설해 회원을 모집한 뒤 필리핀에서 현지 여성과 성매매를 알선한 여행사 대표와 성매수 남성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로 김모(38) 씨 등 현지 가이드 2명과 성매수남 손모(34) 씨 등 39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여행사 대표 정모(54) 씨 등 2명을 수배조치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필리핀 앙헬레스 시티에서 여행사를 운영하는 정 씨 등은 지난 2009년 8월 남성만을 회원으로 하는 필리핀 여행 인터넷 카페를 개설했다.
이들은 '필리핀 밤문화 관광'이라는 여행 상품을 만들어 필리핀 현지 유흥업소 여직원들의 사진이나 성매매 경험담을 보여주며 남성들을 유인했다.
CBS노컷뉴스 김연지 기자 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