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애비 처녀장가"는 옛말...돌싱녀, 총각결혼이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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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율건수는 줄어들고 있지만, 결혼 20년 이상 부부의 '황혼이혼'은 늘어나

혼인지속기간별 이혼건수. 2006년 이후 20년 이상 부부의 이혼건수만 증가하고 있다.(통계청 제공/노컷뉴스)

 


2003년 이후 우리나라의 이혼 건수는 점점 줄어들고 있지만, 결혼 20년 이상 부부의 '황혼이혼'은 계속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지난 30년 동안 이혼과 재혼 현황을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의 이혼은 1982년부터 2003년 동안은 계속 증가했으나,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는 감소추세로 반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1982년에는 이혼 건수가 2만6,100건이었던 것이 2003년에는 16만6,600건으로 정점을 찍었다. 이후 2004년부터는 이혼건수가 내리막을 타면서 지난해에는 11만4,300건까지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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