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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서 살모넬라균 집단 감염…1명 사망, 220명 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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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15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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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 살모넬라균에 감염된 70대 여성이 숨지고 220명이 집단으로 입원하는 사태가 발생, 보건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15일 호주 국영 ABC방송에 따르면 이달 초 브리즈번에서 열린 '멜버른 컵' 기념행사에 참석했던 77세 여성이 출장서비스된 음식을 먹고 살모넬라균 감염 증상을 일으켜 입원했으나 수일 뒤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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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같은 행사에 참석했던 주민 220여명이 설사와 구토, 어지럼증, 발열 등의 증세를 일으켜 병원에 입원했다.
이들은 브리즈번의 한 음식 출장서비스 업체가 제공한 음식을 먹고 이런 증세를 일으킨 것으로 알려졌다.
브리즈번시 보건당국의 수전 블랙 박사는 "'멜버른 컵' 당일 특정 케이터링 업체가 브리즈번에서 열렸던 각기 다른 40개 행사에 음식을 제공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구체적인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브리즈번시 보건당국은 출장서비스 업체가 제공한 음식에 포함돼 있던 달걀이 살모넬라균 감염의 원인이었던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당시 음식을 제공한 출장서비스 업체의 대표는 "우리는 항상 신선한 호주산 재료로 만든 음식을 제공해왔다는 자긍심을 갖고 있는데 이런 일이 발생하게 돼 매우 유감스럽다"며 "어떻게 이런 일이 발생하게 됐는지 내부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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