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면허 음주운전 40대, 경찰 단속 피해 도망가다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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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11-13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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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무면허 음주운전자가 경찰 단속을 피해 차를 놓고 도망치다가 방범순찰대원에게 잡혔다.

대전경찰에 따르면 12일 밤 10시 50분께 유성구 노은동 한 거리에서 K7 승용차를 몰던 최모(42·회사원)씨가 갑자기 차를 길가에 세웠다.

최씨가 정차한 곳 전방 30m 부근에서는 경찰이 음주단속을 하던 중이었다.

이상한 낌새를 느낀 단속요원이 다가와 하차를 요구하자 최씨는 차 문을 열고 그대로 내달렸다.

줄행랑을 치던 최씨는 그러나 100여m를 쫓아온 대전 동부경찰서 방범순찰대 최모(21) 상경에게 붙잡혔다.

추격 과정에서 최 상경은 운전자 최씨의 저항에 넘어져 왼쪽 무릎을 다치기도 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최 상경은 바지의 무릎 부위가 다 찢어질 정도로 심하게 밀려 넘어졌다"며 "자세한 진단 결과를 받아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 조사결과 최씨는 면허 없이 음주 상태로 차량을 몬 것으로 드러났다.

그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09%로 측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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