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디브 대선 재투표서 나시드 또 1위…과반엔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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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위 후보간 이견으로 '10일 결선투표' 실시 불투명

 

인도양 섬나라 몰디브에서 9일(현지시간) 실시된 대선 재투표 결과 무함마드 나시드 전 대통령이 또 1위를 차지했으나 과반 득표에는 실패했다.

이에 나시드 후보는 결선투표를 예정대로 10일 진행하자고 주장하는 반면 2위를 차지한 압둘라 야민 후보는 미루자고 맞서 결선투표가 예정대로 진행될지 불투명하다고 AFP 통신 등 외신이 전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개표 결과 나시드 후보가 45%를 얻어 1위를 기록했고, 야민 후보는 31%의 득표율로 2위에 올라 결선투표행 티켓을 차지했다. 가심 이브라힘 후보는 24%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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