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역사상 최초의 우주 성화 봉송 퍼포먼스가 9일(현지시간) 국제우주정거장(ISS) 밖 우주공간에서 펼쳐졌다.
ISS에 체류하고 있는 러시아 우주인 세르게이 랴잔스키와 올렉 코토프가 열린 우주공간으로 나가 지상 약 420km의 공간에서 우주 유영을 하며 성화 봉송 퍼포먼스를 했다.
이타르타스 통신에 따르면 모스크바 근교에 있는 (우주)비행통제센터는 "오후 6시 34분 러시아 우주인들이 ISS의 러시아 모듈 '피르스'의 출입문을 열고 우주공간으로 성화봉을 들고 나가 약 1시간 동안 봉송 임무를 수행했다"고 밝혔다.